2. 명상 교과서853 [누구와 사랑할 것인가?]미혼 남녀가 상대를 선택하는 기준 우리 회원님들이 자각수련(自覺修鍊, 자신에 대해 깨닫는 수련) 숙제 내신 것을 보면 남녀관계에 대해 참 많이 쓰시더군요. 남녀관계란 게 참 드러내어 말하기 어려운 부분이고, 답변하기도 어려운 문제입니다. 잘못한 일에 대해 쓰신 분도 계시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간 분도 계시더군요. 외도한 얘기.. 2008. 5. 13. 건강보다 우선하는 가치는 없다 회원님들 중에서 몸이 시원찮다고 호소하는 분이 많습니다. 자기 몸인데도 어쩔 줄 모르니까 남한테 호소를 합니다. 건강은 사람을 구성하는 기본인데, 기본이 안 된 상태에서 무슨 얘기를 할 수 있을까요? 자기 몸을 자기가 관리하지 못하는 상태라면 더 이상 무슨 얘기를 할 수 있을까요? 건강보다 .. 2008. 5. 12. 열정의 반대말은 미움 아무 열정이 없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만성적으로 아무 의욕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왜 의욕이 없는가? 왜 우울증에 걸리는가? 기운이 없어서 그렇습니다. 왜 기운이 없는가? 쓸데없는 에너지 낭비를 많이해서 그렇습니다. 어떤 사람은 너무 퍼주는 성격이 원인입니다. 거절하면 나쁜 사람이라는 착한 .. 2008. 5. 12. 열정은 사랑에서 나온다. 동경 필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그러더군요. 정명훈 씨가 와서 자신을 완전히 다른 세계로 인도해 주는 것 같다. 이때까지 알던 세계가 아닌 새로운 세계로 인도해 주는 힘이 있는 사람 같다, 파워가 대단하다.... 기계적으로 연주해왔던 단원들을 자신이 알고 있는 음악의 세계로 인도해 주기 위해 혼.. 2008. 5. 11. 지구가 사랑할 만한 사람 자주 보는 TV 프로그램 중에 ≪클래식 오딧세이≫라는 게 있습니다. 엊그제 보니까 "일본이 사랑할 만한 마에스트로" 라는 제목으로 정명훈 씨가 나왔더군요. 그 프로그램을 보고 상당히 감명을 받았습니다. 제목을 보고 반가워서 보기 시작했는데 참 사랑할 만하더군요. 일본이 사랑할 만합니다. 어디.. 2008. 5. 9. 안 하는 재미 금촉도 계획을 세워서 재미있게 해보면 어떨까 합니다. 예를 들어 '이번 12월은 말 안 하는 달로 해보겠다' 하고 주위에 선포하는 것입니다. 띠를 둘러 표시를 할 수도 있습니다. 스님이나 수녀님은 제복을 입으니까 사람들이 한눈에 '아, 저분들은 스님이시구나, 수녀님이시구나' 합니다. 그래서 술집.. 2008. 5. 8. 열정은 안에서 샘솟는 것 열정을 지펴야 됩니다. 그것이 인간으로 태어난 책임입니다.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살기 싫어서 허덕허덕하면 안 되고, 열정을 지피고, 반드시 인류에 기여하는 일을 하고 가야 합니다. 그것이 인간으로 태어난 책임입니다. 인류에 기여할 수 있는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을 발견하십시오. 끊임없이 열정.. 2008. 5. 8. 반응하지 않는 공부 가정에서 주부로 생활하면서 어떻게 금촉을 할 수 있었는가 묻는 분이 계시더군요. 그런데 할 일은 다 했습니다. 밥도 하고 살림도 하고 가족과 같이 밥도 먹습니다. 그런 가운데 반응하지 않는 것이 금촉입니다. 예를 들어 아이들이 늦게 들어오거나, 남편이 술 먹고 늦게 들어 오거나, 연락도 없이 안.. 2008. 5. 7. 자기 아궁이는 자기가 지펴라 늘 뭔가 일이 안 풀리고, 변수가 생기고, 여기저기 아픈 분들이 계십니다. 왜 그런가 하면 미지근하기 때문입니다. 하는 것도 아니고 안 하는 것도 아니고, 밥이 끓는 것도 아니고, 안 끓는 것도 아니고, 내내 시름시름 앓는 소리만 냅니다. 열정이 없는 것이지요. 그럼 원래부터 그렇게 열정이 없었는가.. 2008. 5. 7. 몸은 자신을 싣고 가는 도구 몸은 이번 생애 자신을 싣고 갈 도구입니다. 컴퓨터에 비유하면 하드웨어Hard ware입니다. 이 하드웨어에 마음이란 Soft ware를 싣고 가는 것입니다. 자동차가 좋아야 목적지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듯이, 몸에 이상이 없어야 인생에서 목표한 바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몸이 없으면 모든 것이 불가능합니다... 2008. 5. 4. 열정이 있기에 가능했던 일들 제가 명상을 해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열정이 있기에 가능했던 일이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저보다 더 열심히 명상하는 사람을 보지 못했습니다. 인간관계에는 제가 참 미지근한데 명상에 대해서는 열정을 불태웠던 것이지요. 직장을 그만둔 것도 숨 쉬고 싶어서, 명상 시간을 많이 갖기 위.. 2008. 5. 4. 우울할 틈도 없이 바쁘다면 제 경우 외롭다거나 우울하다거나 하는 생각이 나면 머리를 털고 벌떡 일어납니다. '왜 쓸데없고 너절한 생각들이 나한테 들어오느냐? 난 외롭지 않다! 우울하지 않다! 하면서 일어나서 뭔가를 합니다. 명상을 하거나 글을 쓰다 보면 '내가 언제 우울했지?" 하고 우울했다는 사실조차 잊어버립니다. 멍.. 2008. 5. 3. 매일 하나씩 실천하라 매일 아침 명상하실 때 작은 목표를 떠올려 보십시오. 나를 위한 것과 우주를 위한 것을 하나씩 떠올리십시오. 일상적으로 하는 일 말고 이발을 해야겠다든지, 좋은 영화를 보겠다든지, 좋은 사람을 만나겠다든지 하는 나를 사랑하기 위한 일 한 가지와, 내가 아닌 남과 우주를 위한 일 한 가지를 떠올.. 2008. 5. 1. 보되 보지 않고, 듣되 듣지 않고 보지 않는 것, 듣지 않는 것만 금촉은 아닙니다. 보되 반응하지 않는 것, 듣되 듣지 않는 것도 금촉입니다. 방법은 내가 거기 들어가서 같이 휩쓸리는 것이 아니라 텔레비젼을 보듯이 보시면 됩니다. 자신에게 벌어지는 일들을 자신이 주인공이 아니라 제3자의 입장으로 보는 것이죠. 바로 '관觀한다' .. 2008. 4. 26. 작은 목표를 세우라 자신의 목표를 정하십시오. 그럼으로써 살아가는 힘을 얻는 것입니다. 화가들이 팔리지도 않는 그림을 왜 그리는지 아십니까? 끊임없이 자신을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창조라는 게 그렇게 기쁜 일인 것입니다. 작가들이 왜 글을 쓰는지 아십니까? 글 쓰는 일이 따분할 것 같은데 왜 자꾸 글을 쓰는가?.. 2008. 4. 26. 자신을 지탱해주는 일이 있는가? 제가 명상을 시작한 이유도 딱 한 가지, 명상이 재미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 태어나서 제가 한 일 중에서 제일 재미있는 일이 명상이었습니다. 다른 일은 재미있는 게 하나도 없었습니다. 처음부터 호흡의 재미를 안 것이었습니다. 호흡에 빠져서 호흡의 재미를 알면 명상이 저절로 된다고 말씀.. 2008. 4. 22. [열정을 지펴라]세상이 재미없는 병 엊그제 얼핏 라디오를 듣다 보니까 '귀차니즘' 이 현대인의 신드롬이라고 얘기하더군요. 다들 만사가 귀찮고 재미가 없나 봅니다. 그런데 이것만큼 악질적인 병도 없습니다. 세상이 재미없는 병, 의욕이 없는 병은 아주 악질적인 병입니다. 이게 병인지도 모르는데 고쳐야 합니다. 의사가 따로 없어서 .. 2008. 4. 21. 인체의 숨겨진 감각이 열린다 인간에게는 열 가지 감각이 있습니다. 그중 다섯 가지는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의 오감五感을 말하는 것이고, 나머지 다섯 가지 감각은 보이지 않는 세계를 보는 눈, 들리지 않는 세계를 듣는 귀, 형체 없는 것을 맛보는 미각, 냄새 없는 것을 냄새 맡는 후각, 만져지지 않는 것을 만지는 촉각입니.. 2008. 4. 18. 마음을 연다는 것은... 중단이 막힌 것을 명상으로 푸는 방법도 있습니다. 허나 그와 더불어 본인이 마음을 열려는 노력을 부단히 병행해야 합니다. 마음을 활짝 열고, 드러내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마음을 연다는 것은 무엇인가? 이 사람은 이래서 좋고 저 사람은 저래서 좋은 것입니다. 다 마음에 드는 것입니.. 2008. 4. 18. 마음이 막히면 중단이 막힌다. 마음은 곧 중단이라고 말씀드렸는데 중단이 관장하는 장부가 참 많습니다. 심장, 소장, 심포, 삼초뿐만 아니라 위장, 비장 간, 담까지 입니다. 12개의 장부 중에 무려 8개가 마음과 직결되는 장부입니다. 그중에서 심포, 삼초는 생명력, 저항력, 면역력을 담당하는 장부입니다. 또 심장은 1.. 2008. 4. 17. 안 해보면 새로운 차원이 열린다 금촉수련을 왜 해야 하는가? 말하라고 입을 만들어 놨는데 왜 말을 안 하는 수련을 해야 하는가? 이런 의문이 들지 않으십니까? 그런데 말이라고 다 말이 아닙니다. 본다고 다 보는 게 아니고요. 내가 제대로 말을 하고 있는가? 말다운 말을 하고 있는가? 내가 귀머거리가 아니라고 해서 과연 소리다운 .. 2008. 4. 16. 정신적인 소화 장애 몇 년 전에 『좀머 씨 이야기』라는 소설이 큰 인기를 끌었는데, 공황장애를 앓는 사람에 관한 이야기더군요. 공황장애는 현대인에게 유행하는 병인데 일종의 우울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주인공인 좀머 씨는 방안에 있기만 하면 숨이 막히고 갑갑해서 집에서 잠도 잘 못 잡니다. 눈만 .. 2008. 4. 16. [마음을 열고 교류하라]마음을 가둬놓지 마라 우울증에 걸리지 않으려면 마음을 가둬놓지 말고 자꾸 교류해야 합니다. 그래야 기운이 흐르고 상생相生할 수 있습니다. 기운은 그 속성상 흘러야 하는 것입니다. 몸도 배설이 잘 안 되면 붓고 병이 생기잖습니까? 돈도 마찬가지여서 돈을 안 쓰는 사람은 돈이 안들어옵니다. 돈을 써야만.. 2008. 4. 15. 사랑할 대상을 만들어 보라 저는 남편과 사별하고 나서 이상하게 모든 귀찮아졌습니다. 이게 병인지요? 지금 과도기라서 그런 건데, 그걸 털고 일어서느냐 아니면 계속 그 상태로 있느냐는 본인이 선택할 문제입니다. 보니까 남편이 없어서 내가 이런다고 핑계대고 싶은 마음도 느껴지네요. 남편이 살아 있을 때는 .. 2008. 4. 13.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3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