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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상처196

만물이 기뻐하는 사랑(최종) 얼마 전에 우리 홈페이지에서 어느 나이 드신 회원님이 신발 장사를 하며 열심히 사는 젊은 회원님을 아끼고 격려하는 글을 올리신 것을 보았습니다. 그분이 어디에서 그런 사랑을 받아봤겠습니까? 나이 드신 회원님을 통해서 하늘의 사랑을 전달하신 것이지요. 이곳 수선재는 사회에서 .. 2009. 6. 5.
우리는 한 나무, 한 뿌리, 한 형제다 사랑의 깊은 맛을 알려면 중단中丹이 크게 열려서 굉장히 많이 우는 그런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내가 이렇게 사랑 받는 존재였구나!' 하는 걸 알아야 남을 사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비로소 진정으로 타인을 사랑의 눈으로 볼 수 있게 됩니다. 중단이 열리지 않았을 때는 가짜입니다. 생각으로만 사랑.. 2009. 6. 4.
당신이 있기에 내가 있다 제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산 적이 있었는데, 한번은 더반 Durban 이라는 곳에 갔었습니다. 그 지역의 원주민인 줄루족이 사는 모습을 보고 싶어서였지요. 일단 아쉬운 대로 민속촌에 갔는데 사실 볼 것은 없었습니다. 거기 계신 분들이 선조들의 정신을 잘 계승하지는 못했더군요. 그런데 어느 분이 .. 2009. 6. 3.
많이 사랑하면 많이 돌아온다 사랑을 많이 베풀면 내게 돌아오는 사랑이 많습니다. 그것이 우주의 법칙입니다. 우주를 창조할 때 순환하도록 창조했기 때문입니다. 가만히 있으면 정체되고 썩기 때문에,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많은 곳에서 적은 곳으로, 맑은 곳에서 탁한 곳으로 순환되도록 만들었습니다. 그것을 수수(授受, 주.. 2009. 6. 2.
도반으로서 사랑해 달라 부부나 부모자식의 인연이 인연(人緣, 사람의 인연)이라면, 도반의 인연은 천연(天緣, 하늘의 인연)입니다. '인연人緣' 은 순간적입니다. 아무리 길어야 70~80년 같이 사는 사이입니다. 지금 일가친척이 모여 사는 것은 잠깐인 것이지요. 반면 '천연天緣'은 영속적입니다. 사후세계에서는 진화의 급이 같.. 2009. 6. 1.
남녀 간의 사랑에서 도반의 사랑으로 이미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어찌 해야 하는지요? 그 사랑을 보다 더 큰 사랑으로 승화시키면 됩니다. 얼마 전에 어느 남녀 회원님 두 분이 연인으로 지내시는 것을 봤습니다. 그중 한 분에게 "연인과 얼마나 자주 전화 통화를 하는가?" 물으니까, 매일 한 번 한다고 하더군요. 그분에게 통화 간격을 늘.. 2009. 5. 28.
다 버리면 다 내것이 된다 여러분에게도 그렇게 "가지지 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내 남편, 내 아내, 내 부모, 내 자식을 찾지 말고, 내 사람을 가지지 말고, 두루두루 사랑하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한 사람만 사랑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거기서 모든 문제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금생에는 다 정리해야 합니다. 새로.. 2009. 5. 25.
간디가 부인을 제자로 삼은 이유 간디의 자서전을 읽어보니까 37세부터 부부관계를 하지 않았다고 쓰여 있더군요. 아쉬람에서 같이 생활했지만 거처를 잘리하면서 관계를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부인과도 스승, 제자의 관계로 지낸 것입니다. 왜 그렇게 했는가 하면, 더 큰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부인과 계속 부부로 남.. 2009. 5. 21.
왜 사랑을 지니지 못하는가? 그렇다면 사랑을 지니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감로수가 되지 못하고 메마른 사막이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생각해 보면 우선, 욕심 때문입니다. 욕심이 너무 과해서 감사함을 모르면 사랑이 생기지 않는 것입니다. 대개 보면 욕심 많은 사람이 불평을 잘 하더군요. 다 만족스러워야 하기 때문.. 2009. 5. 20.
사막이 될 것인가, 오아시스가 될 것인가? 사랑이 없는 사람은 자신이 행복할 것 같지만, 사실 사랑이 없는 것으로 인해 참 고통스럽습니다. 뭔가 삭막합니다. 자신도 바싹 말라가고 옆 사람도 말라가게 만듭니다. 수련을 하는 분이라면 이런 사막 같은 사람은 되지 말아야겠습니다. 한 모금만 마셔도 생기가 도는 감로수甘露水 같은 사람, 자신.. 2009. 5. 18.
사랑이 있는 지도자가 그립다. 제가 어렸을 적에는 당시 대통령에게서 '국민을 잘 살게 해주려고 굉장히 애쓰는구나' 하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에는 그런 걸 잘 못 느끼겠더군요. 영부인 중에서는 육영수 여사가 참 사랑이 있는 분이라고 느껴졌습니다. 국민에게 가장 사랑받은 영부인도 그분이셨지요. 제가 적십.. 2009. 5. 13.
지도자의 덕목은 사랑 이제는 지도자도 모성을 갖춘 사람, 사랑이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앞으로의 사회는 이데올로기나 권력이 지배하는 사회가 아닌 사랑으로 나누는 사회가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용맹하고 전쟁을 잘하는 지도자가 필요한 시대도 있었습니다. 현명한 철학자나 종교 지도자가 필요한 시대도 있.. 2009. 5. 11.
[내 것이 없이 사랑하라]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 것은 무엇인가? 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 것이 무엇일까요? 사람을 죽일 수도, 살릴 수도 있는 가장 강력한 힘이 무엇일까요? 모성母性입니다. "여자는 약하지만 어머니는 강하다"고 하지 않습니까? 전쟁이 나면 자신은 먹지 못해도 아이한테는 젖을 물립니다. 자신이 배가 고프다고 젖 빠는 아이에게서 젖을 빼내지 않.. 2009. 5. 8.
나보다 더 나를 사랑하는 당신 호흡으로 다 하십시오. 시작도 호흡으로 하시고, 겪어 넘기는 것도 호흡으로 하십시오. '실연당해서 가슴이 너무 아프다' 하면 수련을 해보세요. 그러면 녹습니다. 기운은 가슴 아픈 걸 어쩌면 그렇게 잘 아는 걸까요? 어루만져 주면서 살살 녹여줍니다. 눈물이 나옵니다. 정말 '나보다 더 나를 사랑하.. 2009. 4. 12.
하늘이 대신 그만큼 사랑해주신다 제 경우 늘 짝이 없는 것에 대한 상실감이 있었습니다. 진짜로 짝이 없다기보다는 제 곁에 부성父性이 없었던 것입니다. 아버지가 없지, 오빠가 없지, 남편이 있긴 하지만 기댈 수가 없지.... 제 남편은 나이도 저보다 대여섯 살이 많아서 처음에는 제가 기대려 했는데, 결혼 후에는 오히려 저에게 기대.. 2009. 3. 29.
외로움은 하늘로 올라가는 구름다리 저도 예전에는 외롭다는 타령을 참 많이도 했습니다. 수련하다가도 외롭다고 한탄할 때가 종종 있었는데, 그럴 때면 제 스승님은 "외로워서 안됐다"고 위로해주시는 게 아니라 오히려 반기시더군요. "외로우면 하늘을 보아라" 하고 말씀하시더군요. 그래서 저는 하늘을 계속 보다가 닿은 것입니다. 외.. 2009. 3. 28.
외로움이 해소될 수 있는가? 그럼 그 외로움이 해소될 수 있는가? 안 됩니다. 해소된다는 것 자체가 무리입니다. 아예 인간은 외로운 존재라고 인정을 해야 합니다. 외로움이 본성이라는 것입니다. 외로움, 그리움, 서러움은 본성의 언어입니다. 태고 적부터 내려온 것입니다. 그러니 어느 한 순간에 외로움, 그리움, 서러움을 뿌리.. 2009. 3. 23.
인간은 외롭게 태어난 존재 외로움은 인간의 원초적인 문제입니다. 외로움을 잊고 싶어서 일에 몰두하고, 외로움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사랑을 합니다. 인간이 계속 죄를 짓고 방황하는 것도 어찌 보면 외로움 때문입니다. 범죄, 마약, 불륜....., 이 모든 것들이 외로움을 잊어 보고자 하는 몸부림인 것입니다. 그럼 인간은 왜 외로.. 2009. 3. 15.
[외로우면 하늘을 보라]외로움을 모르는 사람이 있는가? 엊그제 제가 어느 젊은 분에게 "외롭지 않아?" 라고 물으니까 "외로움이요? 모르겠는데요?" 라고 대답하더군요. 그런데 그분이 정말 외로움을 모르지는 않을 것입니다. 단지 모르는 척할 뿐일 것입니다. 또 미처 외로움을 인식하기 전에 어떤 행동을 해왔을 것입니다. 외로워지려 하면 컴퓨터 오락하고,.. 2009. 3. 14.
결혼한 사람의 금촉 결혼한 사람은 아무래도 배우자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가 없는데,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지요? 배우자가 자신의 수련에 대해 별로 우호적이지 않은데 무리하게 금촉을 하면, 상황이 악화되어 수련을 아예 못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조화롭게 처신하면서 서서히 자기편이 되도록 이끌.. 2009. 3. 8.
언제까지 금촉을 해야 하는가? 인간이 성욕으로부터 벗어나야만 진정한 자유인이 될 수 있다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제 경우 어느 정도 금촉을 해야 그런 자유를 얻을 수 있을지요? 언제까지 해야 하는지 정해진 기간은 없습니다. 이성을 봐도 아무렇지 않고, 스스로도 아무 생각이 안 날 때까지 하면 됩니다. 사람에 따라 개인차는 .. 2009. 1. 25.
내가 1단이면 적도 1단, 내가 9단이면 적도 9단 수련을 하다 보면 물욕이나 명예욕 같은 외부적인 욕심은 비교적 버리기 쉽습니다. 어떻게 보면 장난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 그에 비해 성욕은 깊이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어렵습니다. 이제 다 됐는가 하면 되살아나고, 또 되살아나고....., 그러는 것입니다. 그리고 상대에 따라 일어나는 것이 .. 2009. 1. 24.
천일 금촉과 백일 금촉 제 경우 천일 동안 금촉수련을 했습니다. 천일 수련을 하면서 육백여 일만에 견성(見性, 깨달음)을 했는데, 천일을 내쳐 했습니다. 그때는 최소한의 살림만 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아파트 슈퍼마켓에서 장봐오고, 아이들 담임선생님이 보자고 하면 갔다 오는 정도 이외에는 계속 집에 있으면서.. 2008. 12. 31.
혼자 있어봐야 답이 나오기에 어느 고古소설을 읽으니까 과부가 30년을 살면서 마음이 일 때마다 동전을 갈았다는 얘기가 있더군요. 허벅지를 꼬집으면 멍만 드니까 동전을 갈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목적 없이 인내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습니다. 상대가 없어서 인내하거나, 수절했다는 소리를 들으려고 인내하는 것은 의.. 2008. 1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