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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명상 교과서853

내 것이라는 착각 사람이 태어나서 살아가다 보면 사회화가 됩니다. 길들여지는 것인데 사실 이것만큼 무서운 일은 없습니다. 예를 들어 한 쪽이 다른 한 쪽에게 너무 잘해주는 부부가 있습니다. 손 하나 까딱 안 해도 될 정도로 다 알아서 해줍니다. 그러면 어떻게 되는가 하면 받는 쪽은 자립능력을 잃어버립니다. 혼.. 2008. 7. 23.
결혼은 원래 없는 것 결혼이라는 제도는 왜 생겼는가? 앞서 말씀드렸듯이 필요에 의해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결혼은 이데올로기" 라고 말하는 학자도 있더군요. 결혼을 해야만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열심히 일하니까, 국가의 입장에서는 결혼을 많이 하는 게 좋다는 것입니다. 나라가 부강해지려면 국민들이 어느 정.. 2008. 7. 22.
선인은 자유인 선인은 기본적으로 자유인입니다. 나로부터 자유롭고, 또 남으로부터 자유롭습니다. 선인은 능합니다. 가지고자 할 때에는 가지고, 비우고자 할 때는 비우고, 마음먹은 대로 자유자재로 할 수 있는 분이 선인입니다. 원하는 바를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것이지요. 알고 싶으면 알고, 가고 싶으면 가고,.. 2008. 7. 22.
부부 사이는 가벼운 인연 부부 사이는 가벼운 인연입니다. 올 때도 다른 데서 왔고, 갈 때도 다른 데로 갑니다. 부부라 해서 절대 같은 곳으로 가는 데 아닌 것이지요. 함께 명상을 해서 같은 경지에 오르지 않으면 헤어질 때 각기 다른 곳으로 갑니다. 부부 사이는 또한 순간적입니다. 아무리 길어야 70~80년을 같이 사는 사이입.. 2008. 7. 21.
성격으로 나타나는 오행 불균형(화火)(토土) 화火 기운은 심장, 소장과 관련이 큰데, 화 기운이 많으면 열정이 넘쳐서 스스로 감당을 못합니다. 열정이 넘쳐서 막 달아올랐다가 조금 안 된다 싶으면 실망해서 완전히 식어 버립니다. 화의 기운이 너무 넘쳐서 그런 겁니다. 짝사랑 잘 하는 사람 있죠? 싫다는데 악착같이 따라다니잖아요? 자기가 그.. 2008. 7. 20.
성격으로 나타나는 오행 불균형(목木) 오행의 불균형은 다양한 모습으로 표현되는데, 우선 성격으로 드러나는 불균형을 살펴보겠습니다. 성격상의 불균형은 기운이 부족할 때보다는 넘칠 때 많이 나타납니다. 목木 기운은 간, 담과 관련이 큰데, 목 기운이 너무 많으면 성격적으로 화를 잘 냅니다. 무슨 얘기만 들어도 부르르 떨고 벌커벌.. 2008. 7. 19.
[서로 자유를 주라]어떻게 부부로 만나지는가? 얼마 전에 어느 회원님의 전생을 보니까 중국 북경 지역에서 상당한 고관으로 사셨더군요. 우리나라의 관직에 비교한다면 도의 국장 정도 관직으로서, 중앙 정부는 아니었으나 지방 정부의 상당한 고관이셨습니다. 이분이 현재의 아내와 결혼하게 된 계기가 있었습니다. 당시 이분은 말을 타고 가고 .. 2008. 7. 18.
마음으로 끊으면 끊어진다. 남녀가 둘 다 기적으로 돌아앉아 있으면 기운이 아예 연결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내 쪽에서는 돌아앉아 있는데 상대방 쪽에서 계속 나를 생각하면서 기운줄을 연결시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참 괴로운 일이지요. 허나 기운줄이란 마음으로 끊으면 끊어지는 것입니다. 생각을 전혀 하지 않으면 기운줄.. 2008. 7. 17.
공자와 노자 공자와 노자가 같은 시대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공자가 인의仁義를 내세웠다면 노자는 무위자연無爲自然을 내세웠습니다. 공자가 그것밖에 몰라서 인의만 강조한 것이 아니지요. 이율곡도 선인인데 편중된 성리학자의 모습으로 나왔었지요. 선인도 어떤 편중된 모습으로 나올 수가 있습니다. 이쪽저.. 2008. 7. 17.
냄새나는 짐일지도 모른다 며칠 전에 회원님들과 같이 저녁식사를 했는데 애인과 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은 젊은 회원님이 계시더군요. 식사를 하면서 그분 마음을 보니 70~80%가 비어 있었습니다. 마음을 차지하고 있던 것들이 그만큼 비워진 것이지요. 그러니 얼마나 가볍겠습니까? 그전에 한 사람이 마음의 70~80%를 차지하고 있.. 2008. 7. 16.
옆에 있어준 죄밖에 없다 인간이 쌓아온 감정의 교류란 너무나 집요한 것입니다. 10년을 사귀었으면 헤어지는 데도 10년이 걸립니다. 함부로 마음 주고 정줄 게 아닌 것이지요. 예를 들어 남자가 여자를 배신했습니다. 같이 "헤어지자" 하면서 헤어졌으면 괜찮은데 동의 없이 배신했습니다. 그러면 그 원망하는 마음을 삭히는 데.. 2008. 7. 15.
공부 과정에서의 불문율 그런데 뭘 모르는 사람한테 자유를 되돌려주면 그건 자유가 아니라 방종이 되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무언의 지침, 즉 불문율이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좋겠다' 하고 넌지시 일러주는 것입니다. '하지 마라' 하는 금지사항이나 십계명 같은 율법은 없습니다. 다만 가르침으로 미루어 '이렇게 하는 것은 .. 2008. 7. 15.
이별은 짧게, 끊을 때는 미련 없이 일단 헤어지기로 했다면 시간을 끌 필요는 없습니다. 열렬히 사랑했다 해서 두고두고 헤어질 일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유행가 틀어놓고 소주 몇 잔 마시면 어떨까요? 실연했는데 클래식 듣는 것은 좀 웃기는 일이지요. 유행가 틀어놓고 따라 부르고, 소주 몇 잔 마시면서 울고불고 나서 탁 털고 일어나.. 2008. 7. 14.
상대방이 준비가 안 되었다면 관계를 끊고 싶은데 상대방이 준비가 안 되었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상대방에게 상처를 입히고 싶지 않다면 기다려줄 것이고, 내가 상처를 입고 싶지 않다면 상대방이 준비가 안 되었어도 끊을 것입니다. 내 위주인가, 상대방 위주인가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사랑은 이타심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 2008. 7. 13.
가장 큰 선물은 자유 얼마 전 어떤 분이 '수련이라는 것이 인간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질문을 하셨습니다. 내 맘대로 살고 싶은데 왜 수련에 매여야 하는가? 자신의 생사여탈권은 자신이 쥐고 있어야지, 어떻게 하늘이 쥐고 있다고 말하는가? 자신과 별개로 존재하는 외부의 누군가에게 자유의지를 양도한 .. 2008. 7. 13.
마음으로 먼저 사과해 보라 먼저 마음을 풀고 상대방을 이해해 보십시오. 상대방이 왜 그랬는지 생각해보면 자신에게 꼭 원인이 있습니다. 대개는 상대방이 원하는 바를 들어주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들어주지 않은 이유도 있었겠지만 남녀가 한번 서로 사귀었다면 책임을 져야 하지 않을까요? 먼저 마음으로 책임을 지십시오. .. 2008. 7. 11.
좋게 헤어지세요 헤어지더라도 좋게 헤어지십시오. 원수처럼 헤어지면 안 됩니다. 상대방에 대해 먼저 마음을 풀고 좋게 헤어져야 합니다. 사이가 나쁜 남녀를 기적氣的으로 보면 서로 돌아앉아 있습니다. 어느 정도 간격을 띄고 돌아앉아 있는 경우가 있고, 등을 딱 붙이고 돌아앉아 있는 경우가 있는데, 후자는 돌아.. 2008. 7. 10.
자유롭게 살고 싶다.... 요즘 들어 제 화두가 '자유'입니다. 사실 수련도 자유를 얻으려고 한 것입니다. 대자유를 얻으려고 수련을 했는데, 그 수련과정은 자유롭지가 않았지요. 많이 매여 있었습니다. 말씀에 매여 있고, 조물주님에 매여 있고....., 그래서 벗어나고 싶어 한 적이 참 많았습니다. 자유롭게 살고 싶다..... 그동안.. 2008. 7. 10.
존경할 수 있는 사람과 결혼하라 결혼인연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느끼는 분들의 경우, 주변에 사람은 있으나 자신의 눈에 들지 않는 것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진정 자신이 상대에게 원하는 게 뭔지 확인해 봐야 합니다. 마음을 낮추고 진정 자신이 배우자로부터 구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리해보십시오. 자신이 줄 수 있는 것과 .. 2008. 7. 9.
먼저 자신의 격을 높여라 배우자를 잘 선택하려면 명상에 주력하여 자신의 격을 높이는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결혼 상대는 철저히 자신의 등급에 맞추어 내려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제 경우 젊은 회원님들이 결혼인연에 대하여 문의해 오면 대개는 2~3년간은 명상에 주력하라고 말씀드립니다. 명상을 통해 나를 알지 못하고 .. 2008. 7. 8.
그리스인 조르바 이야기 『그리스인 조르바』라고 읽어보셨나요? 그리스의 작가인 카잔차키스가 쓴 책입니다. 이분은 정신에 충실한 분이고 책에 나오는 조르바라는 분은 육체에 충실한 분입니다. 크레타로 가는 배를 타는 항구에서 카잔차키스가 조르바를 발견해서 데리고 갑니다. 크레타라는 섬 아시죠? 그리스 사람들은 .. 2008. 7. 8.
1단이면 1단을 만나고, 9단이면 9단을 만나고 '결혼은 선택' 이라는 말씀을 드리면 간혹 오해하시기도 하는데, 제가 결혼하지 말라고 말씀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결혼은 좋은 일입니다. 혼자 가는 것보다 둘이 가는 게 도움이 될 것 같다면, 또 자신을 조절할 자신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상대를 찾으십시오. 멋있게 프로포즈하고 아름답게 사랑하십.. 2008. 7. 7.
깨달으면 무엇이 달라지는가?(2) 깨달으면 두 번째로 사랑이 생깁니다. 이때의 사랑은 우주의 사랑입니다. 『선계에 가고 싶다』를 보면 우주의 사랑에 대해 나옵니다. 인간적인 사랑, 인간들이 말하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너와 내가 하나라는 것, 같은 운명체라는 것, 한 나무의 같은 뿌리에서 나온 열매라는 것...., 이.. 2008. 7. 4.
시기에 따라 상대는 달라진다 사람의 한평생을 보면 결혼의 시기는 대개 세 번 있습니다. 20대에 결혼하면 이런 사람을 만나고, 30대에 하면 다른 사람, 40대에 하면 또 다른 사람......, 이런 식으로 달라집니다. 20대에는 결혼하고 싶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결혼 시기를 늦추면 만나는 사람이 달라집니다. 인연이 있다고 해서 .. 2008. 7.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