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행의 불균형은 다양한 모습으로 표현되는데,
우선 성격으로 드러나는 불균형을 살펴보겠습니다.
성격상의 불균형은 기운이 부족할 때보다는 넘칠 때 많이 나타납니다.
목木 기운은 간, 담과 관련이 큰데, 목 기운이 너무 많으면 성격적으로 화를 잘 냅니다.
무슨 얘기만 들어도 부르르 떨고 벌커벌컥 화를 냅니다.
그 사람이 그러고 싶어서 그러는 게 아닙니다.
오행 중 목 기운이 과다하여 본인도 주체할 수 없는 것입니다.
화를 내다보면 간 기능이 항진되고 간이 항진되면 더욱 화가 나는 악순환이 벌어집니다.
간이 항진되면 말이 많아집니다.
수다스럽게, 통제할 수 없이 계속 말을 합니다.
그리고 누가 뭐라고 하면 탁 꽂혀서 분노합니다.
그에 비해 담이 항진되면 대상이 없이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가만히 앉아 있는데 괜히 부수고 싶어지는 것이지요.
이럴 때는 목의 기운을 빼주고 다른 부족한 기운을 보충해 주어야 합니다.
목이 생生하는 것은 화火이므로 목의 기운을 빼서 화의 기운으로 돌려주면 됩니다.
명상이 어느 정도 수준에 오르면 본인이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반대로 목 기운이 부족하면 기운이 없어서 화도 못냅니다.
그리고 성격에 유연성이 없습니다.
[2장. 인간은 불균형하게 태어난 존재, 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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