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으로 나타나는 오행 불균형(금金)(수水)

 

 

 

금金 기운은 폐, 대장과 관련이 큰데, 금 기운이 너무 많으면 괜히 슬퍼합니다.

낙엽 떨어지는 것만 봐도 슬프고, 텔레비전 보면서도 슬픕니다.

매사가 그냥 슬픕니다. 자신이 비극의 주인공입니다.

목소리를 들어보면 쇳소리가 나옵니다.

 

반대로 금 기운이 부족하면 기운이 딸려서 미적거립니다.

기운이 있어야 뭐든 낚아채는데 기운이 없어서 다 놓쳐 버립니다.

미적대다가 기회를 놓치는 것이지요.

 

금 기운은 무武의 기운입니다.

금 기운이 부족하면 백면서생白面書生 처럼 앉아만 있습니다.

그러니 금 기운이 부족하면 일단 기운부터 보충해야 합니다.

그래야 판단력도 나오고 과단성도 나옵니다.

 

 

 

 

 

 

 

수水 기운은 시장, 방광, 생식기와 관련이 큰데,

수 기운이 너무 많으면 공포심, 불안감이 많습니다.

자신감이 없고 누가 뭐라 하면 불안해서 잠을 못 잡니다.

예를 틀어 터키에 지진이 났다고 하면

당장 여기도 지진 나는 것은 아닌가 하고 공포에 시달립니다.

 

또 수 기운이 많으면 금방 가라앉습니다.

물이라는 것은 아무 의사가 없이 그냥 흐르는 것이잖아요?

컵에 담으면 컵의 물이 되고, 시내에 들어가면 흐르느 물이 되듯이

매사에 금방 가라앉아 버립니다.

체념이 빠르고 끝까지 달라붙지 않습니다.

 

 

[2장. 인간은 불균형하게 태어난 존재, 2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