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어떤 분이 '수련이라는 것이 인간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질문을 하셨습니다.
내 맘대로 살고 싶은데 왜 수련에 매여야 하는가?
자신의 생사여탈권은 자신이 쥐고 있어야지, 어떻게 하늘이 쥐고 있다고 말하는가?
자신과 별개로 존재하는 외부의 누군가에게 자유의지를 양도한 것은 아닌가?
이렇게 질문해 오셨습니다.
공부 과정상 일시적으로 자유를 억압하는 척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수련이 원래 되돌려주려고 하는 것은 자유입니다.
하늘이 인간들에게 되돌려주려고 하는 가장 큰 선물은 자유인 것이지요.
이래라저래라 하고 싶지 않은 것입니다.
'그 무엇' 이 알아서 하게끔 자유로워져야 하는 것입니다.
명상법도 말씀도 자유로워지기 위해서 필요한 것입니다.
[4장. 자유, 수련이 가져다주는 선물, 3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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