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명상 교과서853 새는 가벼워서 날 수 있다. 어제 책을 읽다가 눈에 띄는 구절이 있었습니다. 새에 관한 내용이었는데 이런 구절이 있더군요. '사람이 아무리 가난하다고 해도 공중을 나는 새보다야 더 가난하겠는가?' 아, 깜짝 놀랐습니다. 저는 새까지는 미처 생각을 못했거든요. 새가 가진 게 없지요. 가난합니다. 그러니 새보다 더 가난하겠는.. 2008. 3. 24. 행복과 불행은 한 생각의 차이 행복과 불행은 종이 한 장 차이입니다. 어떻게 하면 행복해지고, 어떻게 하면 불행해지고...... 어떻게 하면 즐거운 마음으로 살고, 어떻게 하면 계속 불평하면서 불편한 마음으로 살고...... 이런 것들이 한 생각의 차이에 달렸습니다. 예전에 제 어머니께서 노환으로 병원에 입원하셨을 때의 일입니다. .. 2008. 3. 24. 마음의 아픔을 치료하는 방법 마음이 아플 때는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요? 몸이 아픈 것은 침을 맞거나 약을 먹거나 치료를 받으면 되지만, 마음이 아픈 것은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요? 첫 번째 방법은 마음의 상처를 작은 것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대개 보면 큰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감당이 안 되는 것이지요. '내가 받은 마음의.. 2008. 3. 22. 지팡이를 버리고 바로 가라 왜 여자들은 그렇게 사랑 때문에 불행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지팡이를 짚고 가려는 속성 때문에 그런가 봅니다. '남자'라는 지팡이에 의존하려는 속성 때문에 불행해지는 것이지요. 명상을 하시는 여자 분들은 '한'으로 바로 가십시오. 사랑을 통해 가지 마시고 '한'으로, 팔문원(八門圓, 우주 본.. 2008. 3. 21. 본성을 만나려면.... 제가 『선계에 가고 싶다』에도 �㏊資�, 본성을 만나고 우주로 진입할 때는 CD 처럼 가늘게 납작해진 상태가 되어야 합니다. 마음 상태가 그렇게 가벼운 상태가 되어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한없이 가벼워지고 한없이 맑아져야만 갈 수 있습니다. 그러려면 얼마나 잡념 같은 게 없어야 하겠습니까? .. 2008. 3. 21. 사랑의 옷을 입은 악마 자신을 빼앗아 가는 에너지가 있다면 반드시 싸워서 이겨야 합니다. 그런 것은 '사랑의 옷을 입은 악마'입니다. 인간적인 사랑을 하지 말라는 것은 가장 중요한 것을 빼앗아 가기 때문입니다. 그걸 바라보면서 벗어날 수 있어야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지 못하.. 2008. 3. 20. 왜 비우라고 하는가? 순서는 버리는 것이 먼저입니다. 버리고 맑아져야 하고, 버리고 밝아져야 하고, 버리고 따뜻해져야 합니다. 쥐고 있는 한은 맑지도 않고, 밝지도 않고, 따뜻하지도 않습니다. 내 것이 아니어야만 그렇게 될 수 있습니다. 또 비운 만큼 채워주십니다. 소주잔만큼 비우면 소주잔만큼 들어오고, 맥주잔만.. 2008. 3. 19. 자신을 지배하는 감정을 찾으라 자신을 지배하는 감정이 무엇인지 찾아내 보십시오. 사람을 지배하는 감정은 몇 가지 안 됩니다. 불타는 질투심이나 분노에 사로잡혀 있다든가, 슬픔에 가득 차 있다든가, 한 맺힌 게 많다든가 하는 것들입니다. 자기를 자꾸 관하다 보면 어떤 감정에 사로잡혀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기적인 눈으로 .. 2008. 3. 19. 자신을 버려 우주를 얻는다 제가 기공氣功, 신공身功, 신공神功 공부는 재미있게 했는데 그 다음 심공心功 단계에서는 상당히 괴로웠습니다. 버리는 공부를 했기 때문입니다. 깨달음으로 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저는 버리는 방법을 택한 것이지요. 그런데 버리고 나니까 그렇게 홀가분할 수가 없습니다. 버릴 때에는 아.. 2008. 3. 18. 혼자 있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가? 혼자 있을 때 무얼 하는가, 혼자 있는 시간을 어떻게 지내는가는 그 사람의 인격과 품격을 재는 가장 적절한 척도입니다. 얼마 전에 어느 유명 여배우가 인터뷰한 것을 봤는데, 그중 한 구절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결혼에 한 번 실패한 분인가 보더군요. 결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기자가 질.. 2008. 3. 18. 버리는 공부 우리 수련은 버리는 공부입니다. 버리면 얻어지고, 버리면 주어집니다. 경락이나 혈도 버리면 열립니다. 잔뜩 가지고 있으면 닫힐 수밖에 없습니다. 다 버리면 뜻하지 않게 다른 곳에서 주어지는 것이 우리 수련의 원리입니다. 어떤 사람에게 뭔가 줬다고 해서 반드시 그 사람한테서 보상이 오지는 않.. 2008. 3. 17. 모든 해법을 자신에게서 찾으라 남녀 간의 사랑은 그 속성상 나누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공통된 생각이나 취향을 나누고자 하며, 그러기 위해서 자꾸 "나는 이런 사람이다" 라고 표현합니다. 상대방에 대해서도 그렇게 알려고 하고요. 그러면서 공유하는 부분을 넓혀가는 것입니다. 반면, 명상은 모든 해법을 자기 자신에게서 찾는 것.. 2008. 3. 17. 스스로 부추기고 격려하라 대개 뭘 못하는 것은 '할 수 없다' 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할 수 있다' 고 생각하면 하는데, '못한다'고 생각하니 못하는 것입니다. "제가 그걸 어떻게 하겠습니까?" 라고 말하면 그 말에 벌써 기운이 반으로 깍입니다. 반대로 "아, 해보지요"라고 말하면 되든 안되든 벌써 기운이 부추겨집니다. 남이 .. 2008. 3. 16. 내 안에서 발견하니까 가능했다. 지금 여러분의 주위에 '참 멋있게 변신했다' 고 느껴지는 분이 계십니까? 만약 계시다면 그분에게 한번 그 내력을 물어보십시오. 어떻게 그렇게 변신할 수 있었는가? 아마 대답은 이럴 것입니다. 밖에서 찾을 때는 안 되었는데 내 안에서 발견하니까 가능했다, 자신을 위로해주고, 격려해주고, 지탱해.. 2008. 3. 15. 겸손해질 때까지 담금질을..... 우리 수련의 시작은 자신을 낮추는 것입니다. 자신을 계속 낮추어서 아예 바닥까지 닿았을 때 수련이 시작된다고 보는 것이지요. '내가 많이 안다', '내가 상당한 수준에 있다' 라고 여기는 분에게는 계속 관심을 갖지 않습니다. 마음을 굽힐 때까지 내쳐 둡니다. 마음을 바닥까지 굽혀서 '나는 아무것.. 2008. 3. 14. 약속을 함부로 하지 마라 약속은 함부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과의 약속이든 하늘과의 약속이든 함부로 해서는 안 됩니다. 누구와 한 약속이든 지키지 못하면 업으로 남기 때문입니다. 지키지 못할 일은 아예 마음을 먹지 말아야 하며, 꼭 지킬 수 있다는 확신이 없다면 마음을 먹었더라도 표현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렇.. 2008. 3. 14. 하루하루 살얼음을 딛듯이 저도 참 건방지기 짝이 없었던 사람인데, 그래도 제가 좀 겸손할 수 있었던 것은 하늘을 알고부터였습니다. 하늘은 절대 머리로는 알 수 없었습니다. 가슴으로 알아야 됩니다. 중단이 막히신 분들이 '제가 어떻게 하면 중단이 열릴 수 있습니까?' 하고 묻는 경우가 있더군요. 중단은 마음입니다. 하늘을.. 2008. 3. 13. 남에게 가타부타하지 마라 제가 명상을 하면서 제일 어려웠던 부분이 바로 말과 관련한 부분이었습니다. 살아오면서 크게 남을 해치는 행동을 하지는 않았지만, 말로 업을 많이 지었기 때문이지요. 『선계에 가고 싶다』에 보면 "업보가 가볍지 않아 금생에 다 씻기는 어려울 수도 있다" 는 말씀이 나오는데 전부 말과 관련한 업.. 2008. 3. 13. 하늘을 알면 엎드린다 우리는 하늘 속의 인간으로서 하늘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하늘의 범위 내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것이며 생사여탈권을 하늘이 다 쥐고 있습니다. 깨달음이란 무엇인가 단도직입적으로 얘기하면,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 깨달음입니다. '내가 낳고 싶어서 나은 줄 아니?' 라는 말.. 2008. 3. 12. 토씨 하나에서 선악이 갈린다. 말을 할 때는 단어 하나, 토씨 하나도 허튼 말이 없어야 합니다. 우리는 흔히 '는, 도, 만' 이런 토씨들을 별 생각없이 붙이잖습니까? 그 사람은 목소리'는' 좋아, 그 사람은 목소리'도' 좋아, 그 사람은 목소리'만' 좋아.... 그런데 선악은 그런 토씨 하나에서 갈립니다. 그 가운데에서 이쪽으로 가면 선이.. 2008. 3. 12. 모래 한 알의 역사가 우주의 역사 인간이 벌레보다 낫다고 할 수 있을까요? 벌레로서 살아간다는 것이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하루 이틀이면 밟히거나 먹히거나 합니다. 동물의 세계라는 게 약육강식이잖아요? 하루 이틀 살아있으면 잘 살아있는 것이지요. 벌레의 고통이 있습니다. 수련을 하다보면 어느 순간 벌레가 그렇게 커 보일.. 2008. 3. 11. 어떤 마음으로 그 말을 했는가? 대화를 하다 보면 속으로는 '이건 아니다' 고 생각하면서도,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하겠다" 는 식으로 돌려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의상 혹은 상대방의 마음을 다치게 할까 봐요. 이런 경우도 업이 되나요? 하여간 말에 거짓이 있으면 안 됩니다. 명상하시는 분들은 선의의 거짓말도 하지 말아야 합.. 2008. 3. 11. 나이 드신 분들을 존경해야 하는 이유 나이 드신 분들을 존경해야 하는 이유는 그분들이 겪은 고통의 무게 때문입니다. 만고풍상을 겪으며 그 나이까지 오신 분들입니다. 천근만근의 고통을 묵묵히 견뎌 오신 분들입니다. 이런 것에 대해 인간으로서의 존경심을 가지고 예우를 해드려야 합니다. 무지렁이 노인이라 할지라도 너무나 존경스.. 2008. 3. 10. 약이 되는 말, 독이 되는 말 우리 명상법 중에 '묵언默言 수련' 이 있습니다. 일정 기간 동안 반드시 필요한 말 이외에는 절대로 삼가는 방법인데, 묵언을 하다 보면 '말이 이렇게 중요한 것이구나' 하는 게 깨달아 집니다. 인간이 하는 일 중에서 가장 업을 짓기 쉬운 것이 말입니다. 생각만으로는 그다지 업이 되지 않습니다. 생각.. 2008. 3. 10.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3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