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150 산속에서의 금촉, 속가에서의 금촉 산속에서의 금촉, 속가에서의 금촉 가정에서 주부로 생활하면서 어떻게 금촉을 할 수가 있었는가 묻는 분이 계시더군요. 그런데 할 일은 다 했습니다. 밥도 하고 살림도 하고 가족과 같이 밥도 먹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반응하지 않는 것이 금촉입니다. 아이들이 늦게 들어오거나 남편이 술 먹고 늦게 들어오거나 연락도 없이 안 들어오거나 할 때, 그것을 보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다 보는데 거기서 더 이상 들어가지는 않습니다. 그냥 그렇다 하고선 반응하지 않습니다. 반응해서 주고받으면 벌써 접촉을 하는 것이거든요. 기운을 섞는 것입니다. 차라리 산속에 들어가서 혼자 수련하면 쉽습니다. 속가俗家에서 할 일 다하면서 반응하지 않는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잔인한 일입니다. 허나 해낼 수만 있다면 훨씬 빠른 것입니다. 다 .. 2021. 8. 16. 인간의 한계를 뚫는 일 인간의 한계를 뚫는 일 그런데 한 번 되고 나면 쉽습니다. 지금은 아무리 복잡한 일이 있어도 앉으면 금방 파장이 연결되고 다른 차원으로 갑니다. 인간으로서 능력의 한계를 뚫는 일입니다. 초능력이 아니라 인간이 원래 가지고 있는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지요. 다 가지고 있는 능력인데.. 2018. 9. 29. 수련은 무심으로 들어가는 훈련 수련은 무심으로 들어가는 훈련 수련은 방법만 터득하면 쉽습니다. 들어가는 방법을 몰라서 그렇지 무심으로만 들어가면 쉽습니다. 그리고 무심으로 들어가야 수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무심으로 들어가기 전에는 진전이 없습니다. 보면 다들 그전 단계에 있는데 무슨 수를 써서라도 .. 2018. 9. 25. 무심으로 들어가 봐야 무심으로 들어가 봐야 저는 보이지 않는 스승의 인도를 따라 어둠을 헤치면서 갔습니다. 제 노력으로 그렇게 해냈습니다. 그런데 제가 너무 열심히 지도를 해서인지 다들 엄두를 못 내시더군요. 다들 하노라고 하고는 있지만, 그저 앉는다고 되는 게 아니라 직접 들어가야 되는 것입니다... 2018. 9. 23. 궁극적으로는 무심으로 궁극적으로는 무심으로 궁극적으로는 무심(無心)의 상태가 되어야 합니다. 무심이란 감정의 흔들림이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웬만한 일에는 흔들리어 뿌리 뽑히지 않는 마음입니다. 왜 무심이 되어야 하는가? 무심에서 마음의 힘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무심이 모든 것을 생성해낼 수 있.. 2015. 6. 28. 큰 수련 큰 수련 원래 큰 뜻은 자리가 없다. 있는 곳이 바로 뜻을 펴는 곳이지 뜻을 펼 곳이 따로 있지 않은 까닭이다. 자리 따로 시간 따로 하는 수련은 그 자체가 큰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다. 여기서도 저기서도 통하는 진리, 어느 곳에서도 하면 되는 수련이 참 수련인 것이다. 한 때의 흥이나 .. 2014. 5. 6. 광명은 무심 광명은 무심 이제 공부에 대해 충분히 알겠느냐? 아직 충분히 알고 있지 못하옵니다. 언제쯤 충분히 알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 언제일지는 모르나 계속 공부한다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너는 누구냐? 저는 저 자신일 뿐이옵니다. 모든 것은 이 공부를 떠나서 존재하는 것.. 2013. 8. 21. 정심의 실체는 고행 정심의 실체는 고행 말씀이 없어 못하는 것이 아니다. 정심(正心)이 없었던 것이다. 이제껏 말씀은 흘러 넘치게 많았으나 인간들이 제대로 받아들이지 않음으로 인하여 이렇게 된 것이다. 항상 말씀은 곁에 있었고 그 형태는 경(經)으로, 전(傳)으로, 설(說)로, 어(語)로, 기타 등등으로 존.. 2013. 6. 26. 기대가 크면 실망도 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큽니다. 수선재 야외 수련장이 마련되어 어제 발표를 했는데 회장님께서 다녀오셔서는 기운이 너무너무 좋더라고 자랑을 많이 하셨거든요. 그래서 어제 어떤 분이 잔뜩 기대를 하고 내려가셨는데 오늘 전화가 오기를, 어디가 기운이 좋은지를 잘 모르겠다고 하더랍.. 2013. 3. 26. 무심無心 무심無心 무심은 너 자신이다. 무심을 보존함은 자신을 지키는 것으로 모두 잊어도 절대 잊어선 안 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자신이 알 것이다. 그런 순간이 있다. 가만히 돌이켜 보면 자신 안의 깊은 무심에 닿았던 적이 있다. 구체적으로 언제라고 기억나기도 하고 아련한 기억 속에 있.. 2013. 2. 25. 방향9 무심은 선인화의 첩경 균형이란 한 가운데를 의미한다. 한 가운데는 흔들림이 거의 없으며, 주변부로 갈수록 바빠지는 것이다. 균형이란 바로 중심의 다른 표현이며, 따라서 어느 쪽으로도 치우침이 없고 흔들림이 없는 가운데 인간의 마음에 복을 불러들이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마음이 평온한 사람의 얼굴을 보면 .. 2010. 8. 15. 내가 없어야 상대가 읽어진다 드라마는 처음 5분이 중요합니다. 영화는 어두운 영화관에서 문닫아 놓고 불 끄고 상영하니까 재미가 없어도 꼼짝없이 봐야 합니다. 또 돈을 내고 들어가니까 밑천을 뽑기 위해서라도 반 이상은 봅니다. 하지만 텔레비전 드라마는 일하면서 볼 수도 있고, 남하고 전화하면서 볼 수도 있고, 왔다갔다 들.. 2010. 6. 27. 줄 때는 무심으로 남한테 돈을 줄 때는 베풀겠다는 생각도 보상을 받겠다는 생각도 없는 것이 좋습니다. 제일 좋은 것은 무심無心입니다. 이런저런 생각이 없는 것입니다. 왜 베풀겠다는 생각조차 없어야 하느냐 하면, 베풀겠다는 생각이 있으면 반대급부로 받겠다는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남편한테 잘하는 여자일.. 2010. 4. 20. 광개토(3) 반갑습니다. 너무 오랜만이군요. 그렇습니다. 선후배들을 통하여 말씀은 많이 듣고 있었사옵니다. 그래 요즈음은 어떻습니까? 그저 그렇습니다. 계속 수련에 정진하고 있습니다. 요즈음은 어떤 수련을 하고 있는지요? 특별한 것은 아니옵고 기를 맑게 하는 수련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어떠한 .. 2009. 9. 15. 행복의 비결은 기대하지 않는 마음 행복의 비결은 기대하지 않는 마음에 았습니다. 명상을 할 때도 뭔가 오는 것은 아무 기대가 없을 때입니다. 아무 생각이 없을 때 단계가 올라가고 뜻하지 않은 선물이 오더군요. 잔뜩 기대하고 있으면 그런 게 안 되는데요. 사람을 대할 때도 빈 마음이면 새로워지는데 기대가 있으면 마찰이 생깁니다.. 2009. 7. 7. 풍경 보듯이 보라 어떤 일이나 사물을 볼 때 풍경 보듯 보시기 바랍니다. 차 타고 지나치면서 경치를 볼 때 '좋구나, 아름답구나, 더럽구나' 그러잖습니까? 그렇게 보시기 바랍니다. 누가 뭐라고 하면 '그런가 보다' 하면 될 걸 접수해서 내 일로 만들더군요. 일일이 반응하고 몇 시간씩 얘기해서 풀려고 하고요. 그럴 것 .. 2009. 6. 25. 아무 생각도 안 하는 걸 무심이라고 하나요? 아무 생각도 없는 게 무심이 아니라 자기를 내세우지 않는 걸 무심이라고 합니다. '내가 했다, 내가 칭찬과 보상을 받아야 한다' 이러지 않고 '누군가가 해야 할 일인데 내가 그 역할을 할 뿐이다' 생각하는 것입니다. 나를 내세우지 않고 우주의 구성원으로서 우주의 일을 하는 것입니다. 이런 생각을 .. 2009. 6. 23. [무심으로 대하라]감정 이입하지 마라 항상 일은 하시되 감정을 이입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일할 때 지치는 건 감정 때문에 지치는 것이지 일 자체 때문은 아닙니다. 일은 그냥 머리 쓰면서 하면 되는데 거기다가 감정을 계속 이입하면서 하니까 피곤하고 지치는 것입니다. 아는 한의사가 있는데 하루에 백 명 이상 진맥하고 약 짓고 해도 .. 2009. 6. 19. 마음으로 맑아지려는 노력 선명하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다. 남들이 볼 때 속으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고, 뭔가 삐져있는 사람입니다. 본인도 자기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를 정도로 늘 생각이 뒤죽박죽 엉켜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정리되지 않은 상태가 계속 쌓여갑니다. 귀찮고 피곤하다 해서 자꾸 뭉개다 보면 정.. 2008. 12. 1. 기대가 없으면 행복할 수 있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큽니다. 항상 기대하지 않는 마음, 빈 마음으로 매사를 대해야 합니다. 예전에 같이 명상하던 분 중에 부부 사이가 너무나 좋은 남자 분이 계셨습니다. 둘이 그렇게 사이가 좋을 수 없었고, 남편이 아내를 쳐다보는 눈길이 아주 다정했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사이가 좋을 수 있는지 .. 2008. 7. 31. 결혼에 적령기란 없다 결혼에 적령기한 없습니다. 반드시 몇 살까지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사회 통념일 뿐입니다.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 때, 또 결혼하고 싶은 사람이 있을 때가 적령기인 것이지, 나이에 따라 적령기를 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자연스러운 것이 좋은 것이며 무리해서 하면 문제가 생깁니다... 2008. 7. 3. 서너 시간만 집중하면 제 경우에 미루어 보면 일이 힘든 것은 일을 할 때의 어려움보다는, 부수적으로 쓸데없는 것들 때문에 힘든 것이었습니다. 명상을 하게 되면 일하는 요령이 생겨서 적은 시간 내에 효과적으로 일을 처리할 수 있게 되더군요. 저는 기본적으로 한국 사람들이 일을 너무 많이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직.. 2008. 6. 11. 지감이란 느낌을 멈추는 것 마음에 관한 사항을 끊는다는 것은 희로애락애오욕, 즉 느낌에 대해서 느끼지 않는 것입니다. 어떤 느낌이 오면 계속 깊이 들어가지 않고 그 느낌 자체를 잊어버리는 것이지요. 갑자기 누가 전화해서 굉장히 기쁜 소식을 알려줘도 그 기쁨을 오래 간직하지 않고 이내 잊어버립니다. 슬픔도 마찬가지로.. 2008. 4. 10. 느낌을 잊어버려야 마음에 관한 사항을 끊는 것... 도대체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 된다는 분이 계신데 희노애락 애오욕, 즉 느낌에 대해서 느끼지 않는 것입니다. 어떤 느낌이 오면 계속 깊이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그 느낌 자체를 잊어버리는 거예요. 갑자기 전화해서 굉장히 기쁜 소식을 알려줘도 그 기쁨을 오래 간직하.. 2008. 3. 25. 이전 1 2 3 4 ···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