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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150

[자유로운 삶의 방식]정약용과 정조의 대화 건강의 주안점은 마음의 평화입니다. 몸이 아프다는 건 내가 내 몸의 주인이 아닌 채 방치해 왔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몸은 자신이 돌볼 수 있어야 됩니다. '정약용' 이라는 드라마를 보니까 정조가 스스로 병을 처방해서 치료하더군요. 정조가 의술에 대해 조예가 깊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드라마에.. 2007. 10. 10.
[행복한 웰빙]행복한 웰빙 웰빙이라는 것이 본뜻은 좋습니다. 자기가 건강해지고 행복해짐으로써 주변 사람에게 나누어 주는 것, 자신을 이롭게 하면 남도 이롭다는 것인데 지금의 웰빙은 어떻게 보면 이기적입니다. 자기만 악착같이 챙기고, 남은 나 몰라라 하는 이미지입니다. 그건 서양에서 왔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걸 그.. 2007. 10. 9.
[사람은 어떻게 자유로워지나]어떤 상황에도 적응하기 제가 마흔이 넘어서 글쓰기를 시작했는데, 그럴 때 과거는 잊어버려야 되는 겁니다. 무슨 일을 시작할 때는 다시 바닥부터, 초보라는 자세로 일 하기를 바랍니다. 저도 직장 다니다가 다 그만두고 드라마 공부할 때 그랬습니다. 자가용 타고 다니다가 전철 타고 다니고, 복장도 정장만 하다가 청바지에.. 2007. 10. 9.
[자신의 일을 찾아야]주인공은 나 내 인생의 주체가 누구입니까? 인생을 드라마라고 보면, 내가 연출가인가? 배우인가? 아니면 무대장치인가? 자기가 연출가도 돼야 하고 배우도 돼야 합니다. 자기 인생은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어야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주변의 여건을 갖추어야 됩니다. 어떤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그렇게 만들어.. 2007. 10. 2.
[자유로운 가족]새가 지저귀는구나 부부간에 스트레스가 있을 때도 가볍게 탁구 치듯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옆에서 바가지 긁어대면 '새가 지저귀는구나' 하세요. 그게 다 살아 있다는 소리잖아요. '내가 여기 살아 있으니까 나를 한번 쳐다봐 달라, 나를 사랑해 달라' 이런 얘기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즐겁게 느껴집니다. 마음을 어떻.. 2007. 10. 1.
[행복의 비결]가난한 예술가의 행복 천상병 시인 얘기 아시죠. 하루에 천 원인가를 부인한테 타가지고 나와서 차 마시고 밥 먹고 술 마시고 다 합니다. 그런데 무슨 특별한 날에는 이발도 해야 되고 그러니까 더 달라고 떼쓰고, 이런 얘기가 시에 나옵니다. 구박받는 것을 상당히 즐거워하시더군요. 왜냐 하면 그렇게 자기한테 용돈 줄 사.. 2007. 9. 28.
[스트레스 해소법]말에 대하여 스트레스 안 받는 방법 중 하나는 말로 많이 표현하지 않는 것입니다. 말이 없어야 됩니다. 사람들 말하는 걸 가만히 보십시오. 거의 80~90% 가 남에 관한 얘기입니다. 그것도 좋지 않은 면에 대해서입니다. 자신에 관해 얘기할 때도 좋은 이야기는 별로 안 합니다. 남한테 스트레스 주는 얘기만 합니다. .. 2007. 9. 27.
[갈등이 있을 때]먼저 손을 내밀어야 일이 꼬여 있고 어렵겠다고 생각되더라도 본인의 마음가짐에 따라 풀립니다. 인간관계를 풀면서 가야 됩니다. 수동적으로 하지 마시고 먼저 악수를 청하고 푸십시오. 확 바뀌어서 자기도 놀라고 주변 사람들도 놀라게 해보십시오.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시야가 바뀌면 보는 차원이 달라집니다. 단점.. 2007. 9. 26.
[바다같은 사람]중용이란 동물은 한 가지의 특성만 가지고 있습니다. 여우는 여우의 특성만을, 뱀은 뱀의 특성만을 가집니다. 그런데 인간에게는 두 가지 마음이 공존합니다. 선한 마음과 악한 마음, 어떤 걸 하고 싶어하는 마음과 하기 싫은 마음이 공존하는 것이 인간입니다. 그걸 인정해야 됩니다. 어떤 한 면만 과도하게 노.. 2007. 9. 24.
[한 번에 한 가지만]나 사랑해? 왜 자꾸 감정이 이입되느냐? 이유는 단 한 가지, '나를 알아 달라' 는 겁니다. 나를 알아달라는 얘기를 하고 싶은데 상대방이 안 알아줍니다. 그래서 감정이 이입되는 겁니다. 왜 기분이 나빠지고, 부부간에도 싸우고 어쩌고저쩌고 일이 많은가? '나를 알아 달라' 는 건데 상대방이 그걸 안 알아주기 때.. 2007. 9. 21.
[자유로운 삶의 방식]오해가 생겼을 때 다른 사람과의 사이에 언짢은 일이 생기면 풀어야 합니다. 감정적인 문제를 계속 품고 있으면 안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말 한마디 한 걸 가지고 맺혀서 그 사람 생각만 하면 불쾌하고 밥맛이 떨어집니다. 두 사람이 만나서 조금 이야기하면 금방 풀어질 수도 있는 일입니다. 별 일 아닌데도 그걸 안 해.. 2007. 9. 20.
[행복한 웰빙]거스를 수 없는 거대한 흐름 우주의 입장에서 보면 사람은 그렇게 일을 많이 해야 될 필요가 없습니다. 뭐든지 너무 많습니다. 기업이나 국가의 입장에서는 물건을 자꾸 만들어 내야 흥하니까 계속 만들어 냅니다. 많이 만들어서 많이 팔려야 세금도 많이 걷지 않습니까. 많이 만들려니까 점점 많은 노동력이 필요하고, 너무 많이 .. 2007. 9. 19.
애증을 삭여 백지가 될 때까지 인간의 일은 전부 애증입니다. 사랑과 증오로 벌어지는 일들이 모든 인간사입니다. 예를 들어 남자가 여자를 배신했습니다. 같이 '헤어지자' 하면서 헤어졌으면 괜찮은데 동의 없이 배신했습니다. 그러면 그 원망하는 마음을 삭이는 데 굉장히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10년을 사궈었으면 헤어지는 데 10.. 2007. 9. 19.
[사람은 어떻게 자유로워지나]허균과 광해군 광해군이 참 멋진 임금이었더군요. 홍길동전의 허균을 소재로 한 드라마가 있었는데, 거기 보니까 광해군이 허균을 그렇게 사랑했었을 수가 없었습니다. 십몇 년을 신하이자 스승으로 가까이 지냈고, 다른 사람이 없어도 너만 끝까지 갈 수 있다면 그걸로 족하다고 까지 했습니다. 사람이 워낙 똑똑하.. 2007. 9. 18.
수련이 어려운 이유는? 사실 수련이라는 것이 굉장히 고행입니다. 수련하시는 분들은 다 피곤해 합니다. 가만히 앉아서 숨 쉬고 기운을 받는데 왜 만날 피곤한가? 수련이라는 것이 혁명과도 같은 일이기 때문입니다. 가만히 앉아서 엄청난 기운을 소모하기 때문입니다. 왜 기운을 소모하는가? 수련에 점점 깊이 들어가면 재.. 2007. 9. 18.
[자신의 일을 찾아야]왜 핑계를 대는가 환경은 자기 마음의 다른 표현입니다. 자기가 불러들이는 겁니다. 우리가 뭘 본다고 할 때 삼라만상을 다 보지 않습니다. 자기가 보는 것만 보는 겁니다. 아는 만큼 봅니다. 똑같이 루브로 박물관에 갔다 와도 어떤 사람은 이걸 봤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저걸 봤다고 합니다. 보는 게 다른 거죠. 주변 .. 2007. 9. 17.
궁극적으로는 무심으로...... 궁극적으로는 무심의 상태가 되어야 합니다. 무심이란 감정의 흔들림이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웬만한 일에는 흔들리어 뿌리 뽑히지 않는 마음이지요. 왜 무심이 되어야 하는가? 무심에서 마음의 힘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무심이 모든 것을 생성해낼 수 있는 에너지원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다른 어.. 2007. 9. 17.
[자유로운 가족]다양한 결혼 유형 개인마다 다르긴 하지만, 인간만큼 그렇게 많이 관계를 하는 동물이 없습니다. 살아가는 데 지장이 있을 정도로 너무 많이 성적인 만남을 가집니다. 그건 인간답게 사는 방법이 아닙니다. 서구에는 다양한 유형의 부부관계를 볼 수 있습니다. 영국 같은 데는 십 년 전부터 벌써 'sexless couple' 이 있었습.. 2007. 9. 14.
[행복의 비결]법복을 벗고 정치나 경제를 하부구조라고 합니다. 근간이 되어서, 철학이나 아름다움의 추구, 인간답게 사는 것, 이런 것들을 받쳐주는 겁니다. 후진국으로 갈수록 정치나 경제가 지배하는 사회입니다. 선진국에서는 정치나 경제는 기타 분야를 받쳐주는 근간이 되는 것이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야는 인간다운 .. 2007. 9. 12.
[스트레스 해소법]스트레스 많이 받는 타입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타입이 있고, 남한테 스트레스는 많이 주지만 자기는 받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은 어느 쪽으로도 기울어져서 그렇습니다. 왼쪽으로 기울어졌을 때는 상당히 비판적이어서 매사가 못마땅합니다. 뭘 봐도 단점만 보입니다. 신문 보면서도 안 좋은 것.. 2007. 9. 11.
[갈등이 있을 때]우주..... 한국 사회에서는 일을 추진하는 데 있어서 인간관계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서로 마음이 안 맞으면 상대를 안 하면 되지만, 그러다 보면 무대가 좁아집니다. 만만한 사람들끼리만 끼리끼리 해봐야 뭐하겠습니까. 이 세상에는 마음 안 맞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이런저런 것들이 자꾸 걸리는 이유는 아.. 2007. 9. 10.
[바다같은 사람]나는 소인이로소이다. 사람을 대인, 중인, 소인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소인은 내 입장에서만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을 보면서 '저 사람 생각이 틀린데 왜 벌을 받지 않는가' 이런 생각까지 합니다. 내 기준에서 볼 때는 내가 옳은 것이지만 상대방의 기준에서 볼 때는 상대방이 옳은 것입니다. 내 .. 2007. 9. 7.
[한 번에 한 가지만]감정이입 하지 마라 항상 일은 하시되 감정을 이입하지 마십시오. 일할 때 지치는 건 감정 때문이지 일 자체 때문은 아닙니다. 일은 그냥 머리 쓰면서 하면 되는데 거기에 감정을 계속 이입하면서 하니까 피곤하고 지치는 겁니다. 아는 한의사가 계신데, 하루에 백 명 이상 진맥하고 약을 지어도 저녁에 만나면 쌩쌩합니다.. 2007. 9. 6.
[자유로운 삶의 방식]내가 없어야 드라마는 처음 5분이 중요합니다. 영화는 어두운 영화관에서 문닫아 놓고 불도 끄고 상영을 하니까 재미가 없어도 꼼짝없이 봐야 됩니다. 또 돈을 내고 들어가니까 밑천을 뽑기 위해서라도 반 이상은 봅니다. 그런데 드라마라는 건 일하면서도 볼 수 있고, 남하고 전화하면서도 볼 수 있고, 왔다갔다, .. 2007. 9.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