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극적으로는 무심의 상태가 되어야 합니다.
무심이란 감정의 흔들림이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웬만한 일에는 흔들리어 뿌리 뽑히지 않는 마음이지요.
왜 무심이 되어야 하는가?
무심에서 마음의 힘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무심이 모든 것을 생성해낼 수 있는 에너지원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다른 어떤 능력이 아닌 마음의 힘을 공부하기 위해 이 자리에 온 사람들입니다.
마음의 힘으로 우주를 생성했다 소멸했다하는 그 법칙을 알고자 여기 와 있는 것이지요.
깨달음이라는 것도, 쉽게 말하면, 마음의 힘을 알고자 하는 것입니다.
마음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았다면 그 사람은 깨달은 것입니다.
마음의 힘을 알려면 일단 무심이 되어야 합니다.
감정이 파도치고 출렁일 때는 아무것도 만들어낼 수 없습니다.
남사고 선인의 마음이 흔들리니까 지구의 어떤 지역에 태풍이 불고
회오리가 일더라는 일화를 기억하시나요?
선인의 마음 한 가닥에 의해 지축이 흔들릴 수도 있는 것입니다.
(이어집니다.)
[2장. 진화, 인간이 살아가는 목적 - 감정의 진화 10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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