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은 한 가지의 특성만 가지고 있습니다.
여우는 여우의 특성만을, 뱀은 뱀의 특성만을 가집니다.
그런데 인간에게는 두 가지 마음이 공존합니다.
선한 마음과 악한 마음,
어떤 걸 하고 싶어하는 마음과 하기 싫은 마음이 공존하는 것이 인간입니다.
그걸 인정해야 됩니다.
어떤 한 면만 과도하게 노출되고 다른 쪽은 표현이 안 되었을 뿐
자기 마음속에 다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이 인간의 본성입니다.
어느 쪽으로도 치우치지 않은 사고방식을 가질 때 중용이 됩니다.
중용을 잡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성격적인 면에 있어서도 오욕칠정을 다 알면서 중심으로 가야되고,
지식적인 면에 있어서도 어느 쪽으로 편중되지 않은 상태에서
여러 가지를 다 알 수 있어야 되고 받아들일 수 있어야 됩니다.
장단점을 인정하고 편견 없이 볼 수 있어야 됩니다.
지적으로도, 감정적으로도, 그리고 성격적으로도 치우치지 않아야 됩니다.
예를 들어 의지만 강해서 제어하지 못하는 면이 있으면 안됩니다.
고루 갖춰야 합니다.
[무심 6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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