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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명상 칼럼709

내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방법 내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방법 위로받고 싶어서 말을 꺼냈는데, 시시비비 가리면서 잘못한 점만 지적해 주는 동료가 있습니다. 아무리 옳은 말이어도 가슴으로 따뜻하게 다가오지는 않았습니다. 홱! 마음이 돌아서 버리고, 다시는 말을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상대방이 좀 더 따뜻한 표현을 해 주었더.. 2009. 7. 3.
거꾸로 보는 신데렐라 거꾸로 보는 신데렐라 거꾸로 보는 신데렐라 이야기, 들어보셨나요? [신데렐라는 어느 날 자신보다 큰 쇠똥을 굴리는 쇠똥구리를 만나게 됩니다. 그 모습이 안쓰러워 도와주려 하자 어떤 할머니가 이런 얘기를 합니다. “안 된다! 힘들어도 쇠똥구리 스스로 해야 돼. 누군가 도와주면 나중에는 쇠똥 굴.. 2009. 6. 30.
내 마음의 처방전 내 마음의 처방전 내 마음의 쾌청은 내 마음 씀씀이에 달려있었습니다. 시름시름 앓고 싶으면 여지없이 가슴에서부터 골골골 소리가 들립니다. 마음에서부터 짜증이 일어나면 이미 표정은 우악스럽고 한없이 찌그러져 있고요. 마음을 다스린다는 것이 참으로 쉽지 않다는 것을 느낍니다. 예쁘게 다잡.. 2009. 6. 28.
감정은 움직이는 거야! 감정은 움직이는 거야! “감정은 움직이는 거야!” ‘마음운동법’으로 유명한 미국의 버니 시겔 박사는 감정은 움직일 수 있는 것이므로 마음속에 쌓인 감정을 청소하자고 말합니다. 몸이 무거워지면 다이어트를 하듯이 마음에도 운동이 필요한 것이지요. 정리되지 못한 감정이 마음속에 쌓이면 뒤.. 2009. 6. 23.
내 마음속의 필터링 내 마음속의 필터링 ‘고마움’, ‘미안함’이라는 주제로 글을 쓰면서 가족을 이해하고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주변으로 눈을 돌려 주변인들을 사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도 회사에서 혹은 일에서 부딪히고 충돌하는 사람들… 그 사람들의 캐릭터를 생각나는 대로 노트에 하나하.. 2009. 6. 19.
문밖에 귀한 손님 문밖에 귀한 손님 오래전부터 제주도 민가에는 '정낭'이라고 하는 문 아닌 문이 있습니다. 정낭이 한 개 걸쳐있으면 주인이 외출하여 곧 돌아온다는 뜻이고 두 개 걸쳐있으면 멀리 나갔다가 저녁에 돌아온다는 뜻, 세 개 모두 걸쳐있으면 멀리 출타중이라는 뜻입니다. 나의 존재를 친지에게, 이웃에게 .. 2009. 6. 16.
낯선 손님 낯선 손님 어느 날 갑자기 저에게 낯선 손님이 찾아오셨습니다. 뱃속에서 열 달을 계신 듯 안 계신 듯 그렇게 지내시더니 바깥세상 구경을 해야겠다고 하십니다. 으앙 소리로 신고하고 방긋 웃으며 세상에 첫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그로부터 동거 5개월……. 이제 익숙해져 한 식구 같을 때도 되었는.. 2009. 6. 12.
시소를 타는 것처럼 시소를 타는 것처럼 "사람을 얻는 자가 천하를 얻고 시대의 주인이 된다." 최근 방영되고 있는 TV 드라마 대사입니다. 천하를 얻으려는 바람까지는 아니더라도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서 누구나 한번쯤 고민하셨을 겁니다. 대인관계는 시소를 타는 것과 같습니다. 시소를 탈 때 유능한 사람은 항상 상대.. 2009. 6. 9.
중간이 좋다 중간이 좋다 다가오는 모든 것이 공부라는 것을 실감하였습니다. 결혼 초기,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형님을 보며 “왜 저런 사람과 가족으로 엮여 살아가야만 하나…… 내 인생의 옥에 티다“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어제 강의안을 쓰면서 “아…… 내가 참 잘못했었지. 사과하고 싶은데……” 했었지.. 2009. 6. 5.
꿈을 향한 일념으로 꿈을 향한 일념으로 "아빠가 축구를 하지 말라기에 두려웠다. 이유는 내 꿈이 축구 국가대표이기 때문" 박지성 선수의 초등학교 4학년때 일기입니다. "일기에 축구 말고 다른 주제를 쓰라"는 선생님 말씀에 하루만 말을 듣고 다음 날부터 또 축구 얘기를 썼다고 합니다. 할머니 집이 이사를 하는 날에는.. 2009. 6. 2.
나에게 보내는 속삭임 나에게 보내는 속삭임 마당 조그만 텃밭에 아내가 상추를 심었습니다. 아내는 신기한 듯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상추 앞에 앉아서 유심히도 보더군요. 생명이라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살아 있다는 것, 정말 아름답습니다. 그저 한 아낙네가 발길을 몇 번 주었을 뿐인데 비, 바람 그리고 햇빛을 친구삼아 .. 2009. 5. 29.
세상에서 가장 강한 것 세상에서 가장 강한 것 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람을 죽일 수도, 살릴 수도 있는 가장 강력한 파워… 모성母性이 아닐까 합니다. “여자는 약하지만 어머니는 강하다”고 합니다. 전쟁 나고 그러면 자신은 먹지 못해도 아이한테는 젖을 물립니다. 어머니의 힘에 대한 얘기는 참 많습.. 2009. 5. 27.
부부는 일심동체 부부는 일심동체? 어제는 세 번째 맞이하는 ‘부부의 날’이었는데, 어떻게 보내셨는지요? 날짜 자체에 “가정의 달(5월)에 둘(2)이 하나(1)가 된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는 흔히 ‘부부는 일심동체’라는 말을 하곤 합니다. 그런데 세상의 어떤 사람도, 심지어 부모 자식 간에도 마음이 완벽히.. 2009. 5. 24.
행복은 전염된다 행복은 전염된다 행복이 전염된다는 사실을 알고 계세요? “내가 행복하면 500m 근처에 사는 내 친구의 행복지수는 최고 42% 정도 상승한다. 그러나 그 친구가 3km 떨어져 살면 20% 정도만 오른다. 불행 역시 행복에 비해 전염성이 다소 떨어지나 내가 불행하면 나의 친구가 불행해질 가능성도 7% 정도 상승.. 2009. 5. 20.
행복 행복 동료가 공원에서 네잎 크로버를 찾아내고는 행운을 잡은 듯이 즐거워하였습니다. 네잎 크로버의 꽃말은 행운이고, 세잎 크로버의 꽃말은 행복이라고 합니다. 지천에 널려 있는 세잎 크로버의 소중함을 잊고 희귀한 네잎 크로버만을 찾아 살아가고 있지는 않는지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2009. 5. 15.
Do U Understand? Do U Understand? '친구나 가족을 매일 만날 때 얻는 행복은 1년에 약 1억원의 수입이 늘 때 맛보는 행복과 같다.' 런던대학교 교육연구소의 이색적인 연구 결과입니다. 또한 수입이 늘 때 동반되는 행복감은 오래 지속되지 않지만, 친구나 가족과 만족스럽게 지낼 때의 행복감은 더 깊고 지속적으로 영향을 .. 2009. 5. 13.
내가 모르는 이유가 뭘까? 내가 모르는 이유가 뭘까? 마음이 평화로운 시간이 조금씩 늘어가는 것 같습니다. 늘 무언가 긴장상태였는데, 지금도 여전히 그런 때가 많지만 긴장들 사이사이로 편안한 순간이 찾아옵니다. 예전엔 이해할 수 없는(받아들일 수 없는) 일들과 이해할 수 없는(받아들일 수 없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이.. 2009. 5. 12.
웃음의 비밀 웃음의 비밀 '하루에 여섯 살 난 어린아이는 300번 웃지만 정상적인 성인은 17번 웃는다.' 웃음에 관한 자료를 보지 않더라도 점점 나이가 들면서 웃음이 적어진 자신을 느끼실 겁니다. 웃음이 좋다는 건 다 아시죠? 조용히 배시시, 씨익 웃는 것 보다는 소리를 내서 하하하 웃는 웃음이 더 좋습니다. 그.. 2009. 5. 10.
사랑이 뭘까요? 사랑이 뭘까요? 요즈음 제 화두는 ‘사랑’입니다. 사랑이 뭘까요? 저희 반 여학생 둘이 싸웠어요. 한 아이가 욕을 심하게 했는데, 아마 혼날 거라고 생각을 했었나 봐요. 그런데 혼내는 대신 둘의 마음속에 있는 이야기를 끄집어내어 정리를 해주었습니다. 그 후로 아이의 눈빛이 달라졌어요. 고마워.. 2009. 5. 8.
봄날처럼 봄날처럼 만화영화 ‘뽀빠이’를 기억하시나요? 시금치만 먹으면 힘이 솟아올라 악당의 손에서 올리브를 구해내던 뽀빠이. 누구나 할 수만 있다면 그처럼 누군가에게 힘이 되고 싶을 겁니다. 어떻게 하면 힘이 될 수 있을까요? 우선 스스로의 마음이 항상 쾌적해야 합니다. 그래서 더워하는 사람에게.. 2009. 4. 28.
뻣뻣하게 고개를 드는 나 뻣뻣하게 고개를 드는 나 ‘이렇게 말도 안 되는 사람이 있나’ ‘아무리 생각해도 그 사람이 잘못하는 건데……’ 그런 생각에 마음을 숙이지 못했습니다. 아니 안 숙였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많이 헷갈려하며 잘 해주기도 하고 싸우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무엇이 바른 것인지 참 혼란스러웠는.. 2009. 4. 27.
잊어야 이룬다 잊어야 이룬다 거리를 걷다 보면 자연이 주는 예술작품을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한껏 아름답게 피어난 봄꽃처럼 누구나 활짝 피우고 싶은 소망이 있을 겁니다. 자신의 분야에서 일가를 이루었던 옛 선조들의 일화가 있습니다. 조선시대의 명필 최흥효는 과거시험 답안지를 쓰다가 글자 하나가.. 2009. 4. 24.
나를 비춰주는 거울 나를 비춰주는 거울 벚꽃이 만개한 4월, 분홍 꽃잎이 하늘하늘 떨어지는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잠시 들른 뒷산에서 벗어나 도심으로 나오니 높은 건물과 매연, 도로의 딱딱함이 대조적인 모습이지만 벚꽃 흐드러진 휴식터가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친구나 동료 등 주위 사람들을 마주 대하면, .. 2009. 4. 23.
그릇의 크기 그릇의 크기 세시풍속을 알리는 '농가월령가’에는 강남 갔던 제비가 옛집을 다시 찾는 사월이 되면 이때부터 본격적인 농사일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논둑 밭둑을 다지고 씨를 뿌리는 청명(淸明), 못자리에 없어서는 안 될 비가 내리는 곡우(穀雨). 신기하게도 이맘때가 되면 비가 꼭 내린다고 합니다... 2009. 4.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