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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명상 칼럼/수선재 명상편지

시소를 타는 것처럼

by 날숨 한호흡 2009. 6. 9.

시소를 타는 것처럼



"사람을 얻는 자가 천하를 얻고 시대의 주인이 된다."

최근 방영되고 있는 TV 드라마 대사입니다.

천하를 얻으려는 바람까지는 아니더라도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서 누구나 한번쯤 고민하셨을 겁니다.

대인관계는 시소를 타는 것과 같습니다.

시소를 탈 때 유능한 사람은
항상 상대방에게 맞춰줍니다.

상대가 무거운 사람이면
조금 뒤로 앉아 무게를 맞춰주고,

상대가 가벼운 사람이면
내가 앞으로 나와서 앉습니다.

자기를 먼저 고집하면서 "나를 따르라" 하지 않고
상대가 어떻게 하는지 보다가 반응해 주는 것입니다.

또 가까운 사이일수록
상대방이 내 입장을 알아서 해주겠지, 하는 바람으로
실망을 하거나 오해가 쌓일 수도 있습니다.

오해가 생기다 보면 불신이 쌓여서
점점 사이가 벌어지고요.

그럴 때는 분위기를 만들어가면서 차근차근 대화하면 되는데,
남의 비위 맞춰주는 사람은 드문 것 같습니다.

주변 사람들과 더불어 잘 살아가는 비결은
상대방에게 맞춰주는 것입니다.

이 사람은 이렇게, 저 사람은 저렇게……
시소를 타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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