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명상336

앉으나 서나, 걷거나 누워서도 명상의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앉아서 자신의 호흡을 의식하는 것이다. 그러나 수행을 앉아서만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우리는 걷거나 서서, 또는 누워서도 수행할 수 있다. 빨래를 하거나 나무를 베면서, 채소에 물을 주거나 차를 운전하면서도 할 수 있다. 우리가 어떤 자세로 무엇을 하.. 2008. 6. 21.
서너 시간만 집중하면 제 경우에 미루어 보면 일이 힘든 것은 일을 할 때의 어려움보다는, 부수적으로 쓸데없는 것들 때문에 힘든 것이었습니다. 명상을 하게 되면 일하는 요령이 생겨서 적은 시간 내에 효과적으로 일을 처리할 수 있게 되더군요. 저는 기본적으로 한국 사람들이 일을 너무 많이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직.. 2008. 6. 11.
끝없는 반전으로 허를 찌르다. 지금까지의 인생은 아무렇게나 살아왔을 수도 있고 실패했을 수도 있지만 앞으로는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연출해서 첫 장면부터 철저하게 계산해서 가십시오. 좋은 영화일수록 불필요한 장면이 거의 없어요. 꼭 그 장면이 나와야 되는 이유가 있습니다. 장면 장면이 다 아름답고 장면 하나로 전체를 .. 2008. 6. 10.
한 번을 하더라도 아름답게 예전에 제가 선인仙人들 중에서 남사고 선인을 제일 좋아한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그분을 떠올리면 아련하고 안쓰러운 느낌이 전달됩니다. 그분의 주된 파장波長이 그런 느낌인 것입니다. 아마 그분이 고적하게 사셨기 때문일 겁니다. 고독하고 고적하게 사셨기 때문에 그런 파장이 전달되는 것이겠.. 2008. 6. 10.
어떠한 경험도 감사한 것 우리는 지금 경험하러 나왔어요. 모든 걸 다 경험할수록 좋은 것입니다. 학교에 입학했으면, 예를 들어 유치원에 입학했다 그러면 유치원에서 배울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배우고 졸업해야 그게 좋은 거죠. 그리고 대학도 그렇고. 지구라는 학교에 입학했는데 한 생이 아무리 길어봐야 한 8,90년 그렇죠. .. 2008. 6. 9.
사랑은 양보하는 것 사랑이 그 자체로 나쁜 것은 아닙니다. 어떻게 하면 아름답고, 어떻게 하면 추한 것일 뿐입니다. 자신들의 사랑이 크고 위대한지 아니면 작고 변변치 못한지는 아마 스스로 잘 알 겁니다. 이제까지 사랑이라고 했던 것이 남한테 내세울 수 있을 만큼 괜찮은 사랑이었는가? 본인 스스로 점수를 먀겨보시.. 2008. 6. 9.
[후회 없는 한 생]벼르고 별러서 왔는데 소설에 장편, 중편, 단편이 있는데 장편은 출생에서부터 죽을 때까지 다 다루는 거예요. 그리고 중편은 어떤 시점, 예를 들어 대학에 들어가는 시점에서부터 어떤 시점까지 딱 자르는 것입니다. 단편은 더 자르는 거예요. 단편이 알차다는 것은 하이라이트만 딱 자르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의 인생을 .. 2008. 5. 30.
자유자재로 열고 닫는 것을 배워야 사랑이란 상대를 한없이 자유롭게 해주는 것입니다.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지 않고 소리 없이 필요한 것만 주는 것이지요. 대개는 내가 해준 만큼 상대에게 요구하지 않습니까? 내가 이만큼 해줬으니까 너도 그만큼 해줘야한다.... 그런 것은 사랑이 아닙니다. 스스로 생각해볼 때 갈등이나 스트레스가 .. 2008. 5. 29.
참 인연은 그저 그렇다고 생각하는 정도 남녀관계는 맺고 끊음이 분명해야 합니다. 명상에 든 이상 상대를 기적氣的으로 판단하고 난 후에 영적靈的으로 판단해야 하며, 그후엔 심적心的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우선 기적으로 인연이 아니면 영적으로나 심적으로 인연이 될 수 없습니다. 기적으로 '예', '아니오'는 만나는 순간 판명되는데, 일.. 2008. 5. 22.
그래도 나는 예외가 아닐까? '그래도 내 경우는 예외가 아닐까?' 생각하는 분도 계시더군요. '내가 명상을 시작한 이후 누군가를 만나게 됐다, 그렇다면 이것은 그 사람과 내가 풀어야 할 전생의 업이 있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명상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만나지지 않았겠는가?' 이렇게 생각하는 분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안 되는 .. 2008. 5. 15.
[누구와 사랑할 것인가?]미혼 남녀가 상대를 선택하는 기준 우리 회원님들이 자각수련(自覺修鍊, 자신에 대해 깨닫는 수련) 숙제 내신 것을 보면 남녀관계에 대해 참 많이 쓰시더군요. 남녀관계란 게 참 드러내어 말하기 어려운 부분이고, 답변하기도 어려운 문제입니다. 잘못한 일에 대해 쓰신 분도 계시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간 분도 계시더군요. 외도한 얘기.. 2008. 5. 13.
건강보다 우선하는 가치는 없다 회원님들 중에서 몸이 시원찮다고 호소하는 분이 많습니다. 자기 몸인데도 어쩔 줄 모르니까 남한테 호소를 합니다. 건강은 사람을 구성하는 기본인데, 기본이 안 된 상태에서 무슨 얘기를 할 수 있을까요? 자기 몸을 자기가 관리하지 못하는 상태라면 더 이상 무슨 얘기를 할 수 있을까요? 건강보다 .. 2008. 5. 12.
열정이 있기에 가능했던 일들 제가 명상을 해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열정이 있기에 가능했던 일이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저보다 더 열심히 명상하는 사람을 보지 못했습니다. 인간관계에는 제가 참 미지근한데 명상에 대해서는 열정을 불태웠던 것이지요. 직장을 그만둔 것도 숨 쉬고 싶어서, 명상 시간을 많이 갖기 위.. 2008. 5. 4.
우울할 틈도 없이 바쁘다면 제 경우 외롭다거나 우울하다거나 하는 생각이 나면 머리를 털고 벌떡 일어납니다. '왜 쓸데없고 너절한 생각들이 나한테 들어오느냐? 난 외롭지 않다! 우울하지 않다! 하면서 일어나서 뭔가를 합니다. 명상을 하거나 글을 쓰다 보면 '내가 언제 우울했지?" 하고 우울했다는 사실조차 잊어버립니다. 멍.. 2008. 5. 3.
매일 하나씩 실천하라 매일 아침 명상하실 때 작은 목표를 떠올려 보십시오. 나를 위한 것과 우주를 위한 것을 하나씩 떠올리십시오. 일상적으로 하는 일 말고 이발을 해야겠다든지, 좋은 영화를 보겠다든지, 좋은 사람을 만나겠다든지 하는 나를 사랑하기 위한 일 한 가지와, 내가 아닌 남과 우주를 위한 일 한 가지를 떠올.. 2008. 5. 1.
자신을 지탱해주는 일이 있는가? 제가 명상을 시작한 이유도 딱 한 가지, 명상이 재미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 태어나서 제가 한 일 중에서 제일 재미있는 일이 명상이었습니다. 다른 일은 재미있는 게 하나도 없었습니다. 처음부터 호흡의 재미를 안 것이었습니다. 호흡에 빠져서 호흡의 재미를 알면 명상이 저절로 된다고 말씀.. 2008. 4. 22.
햇볕을 받으며 걸어 보라 어느 회원님은 마라톤을 하면서 우울증을 이겨내시더군요. 얼마 전에 보니까 피부가 정말 하얗고 깨끗해지셨더군요. 그런데 그분 얼굴이 바뀐 것이 마라톤 때문은 아닙니다. 명상을 열심히 하셔서 바뀐 것이지요. 그분은 마라톤을 하시는 이유가 있습니다. 예전에 뇌출혈로 쓰러져서 수술을 받으신 .. 2008. 4. 11.
발산하는 일을 하라 명상이란 잠자는 영혼을 깨우고 부추기는 일입니다. 일률적으로 가라앉히는 게 명상이 아닙니다. 들떠있는 사람은 가라앉히고 가라앉은 사람은 부추기면서, 죽어 있는 영혼을 깨우는 일이 명상이라는 말씀입니다. 중용이란 그런 것이지요. 그렇잖아도 가라앉아 있는 사람을 자꾸 더 가.. 2008. 4. 10.
끊임없이 몸을 움직여라 우울증의 주 증상은 몸을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몸을 움직이는 것을 싫어하는 분이 우울증에 잘 걸리더군요. 또 오행 상으로 보면 폐에 이상이 있는 분이 우울증에 잘 걸립니다. 자꾸 슬퍼지고 가라앉는 것은 폐와 관련이 있는 것이지요. 숨 쉬는 것조차 귀찮아하다 보면 폐활량도.. 2008. 4. 9.
로뎅과 오나시스의 연인 남자 때문에 재능 있는 여자가 불행해지는 것을 종종 보게 돼요. 로뎅의 애인으로 알려진 까미유 끄로델 있죠. 그 여자도 로뎅의 작품을 거의 다 만들었을 정도로 재능이 뛰어난 여자였습니다. 그런데 로댕이 계속 이중으로 두 여자를 데리고 있었던 거예요. 이 여자와 비서 사이를 왔다 갔다 하니까 .. 2008. 4. 8.
기분관리를 잘할 수 있어야 우울증에 빠지지 않으려면 매일매일 기분관리를 하면서 자신을 추슬러야 합니다. 제일 중요한 것이 기분입니다. 생각보다 중요한 것이 기분이어서 기분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기분이 왕입니다. 기분이 나쁘면 생각도 계속 부정적이고 삐딱하게 가고, 기분이 좋으면 모든 것이 긍정적으.. 2008. 4. 8.
아름답고 단정하게 문학을 하는 사람들이 지저분한 밑바닥까지도 알아야 된다고 직접 체험해 보는 경우가 있는데 아무리 문학을 해도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어요. 잘못된 인식입니다. 꼭 바닥 인생을 살아야만 글을 쓰고 모르면 못 쓰는 것은 아니거든요. 모든 것을 다 수련 안에서 풀다 보면 상대가 만나집니다. 내가 .. 2008. 4. 7.
명상하는 사람의 우울증 명상하는 사람이 제일 경계해야 할 것이 우울증입니다. 명상하는 사람이 우울증에 잘 걸리더군요. 왜 그런가 하면 우선, 기초 대사량이 적기 때문입니다. 제 경우 체지방 검사를 했더니 기초 대사량이 1,180칼로리 정도 나오더군요. 성인남녀의 일반적인 기초 대사량이 1,800칼로리 정도이.. 2008. 4. 7.
내 인생은 지금부터다 '내 인생은 지금부터다, 내 인생의 막이 지금 열렸다' 이렇게 결심하신 분들은 지금부터 시작하십시오. '나는 20xx년 x월 xx일에 새로 태어났다' 이렇게 시작하시면 됩니다. 아직 준비가 안 되셨다면 좀 더 준비했다가 시작하셔도 되는데, 대신 그때부터의 시간은 전혀 낭비 없이 사셔야 합니다. 명상에 .. 2008. 3.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