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관계는 맺고 끊음이 분명해야 합니다.
명상에 든 이상 상대를 기적氣的으로 판단하고 난 후에 영적靈的으로 판단해야 하며,
그후엔 심적心的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우선 기적으로 인연이 아니면 영적으로나 심적으로 인연이 될 수 없습니다.
기적으로 '예', '아니오'는 만나는 순간 판명되는데, 일단 싫으면 아닌 것입니다.
참 인연은 그저 그렇다고 생각하는 정도에 있습니다.
첫인상에 그저 그렇다는 것은 오래 갈 수 있고 서로 지치지 않을 수 있는
기준이 되기 때문입니다.
보자마자 너무 마음에 드는 것도 역시 마음에 안 드는 것과 대동소이한 것으로서,
기적으로 일치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저 그래서 별 감응이 없는 상대가 인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천생배필은 격정적으로 다가오는 인연이 아니라 부드럽게 다가오는 인연입니다.
[ 4장 사랑에 실패란 없다. 126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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