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참살이 실천하기/생활 명상..72 일기, 들어가며 일기는 고독한 마음의 친구이자 위로의 손길이며 또한 의사다. 날마다의 이 독백은, 축도의 한 형식이자 혼과 그 본체의 대화이며, 신과 나누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 H.F 아미엘 Henri-Fredrik Amiel 월든 호숫가에서 통나무집을 짓고 살았던 미국의 자연주의 사상가 소로우가 남긴 가장 값진 유산은 서른아.. 2007. 11. 4. 자연 명상, 셋, 식물 기르기 식물의 영성靈性을 이해하고 식물을 재배한 사람들이 보여준 결과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놀랍다. 그 중에서도 사람들의 시선을 가장 많이 끌었던 사건은 피터 캐디 일가에 의해 이루어진 핀드혼의 기적이다. 피터 캐디 일가는 스코들랜드 북부에 위치한, 황무지나 다름없었던 핀드혼의 캐러밴 지역을.. 2007. 11. 3. 자연명상, 둘, 아름다운 자연물 모으기 빨간 단풍잎, 윤기가 흐르는 나무열매, 바닷가에서 주운 소라 고동, 강가의 작고 둥근 돌멩이들.... 마음이 지치고 피곤할 때 이런 것들을 들여다 보면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다. 바닷가를 산책하거나 산길을 걷다가, 혹은 가까운 공원을 걷다가 마음이 끌리는 자연물 하나를 주워 보자. 집에 가져와 .. 2007. 10. 27. 자연 명상, 하나, 달빛 받기 반가부좌 자세를 취하거나 그냥 편안한 자세로 앉는다. 머리끝에 찻잔을 얹어 놓았다고 상상한다. 그 찻잔을 통해 흘러든 달빛을 받아 아랫배까지 끌어내린다. 물의 성질을 가진 달빛의 기운은 머리를 아주 맑고 청량하게 한다. 또 달 빛에너지는제3자의 눈을 각성시키는 효과가 있다. 양미간 사이에 .. 2007. 10. 21. 자연 명상, 들어가기 이제 나는 안다. 최고의 인간을 만드는 비밀을. 그것은 툭 트인 대기 속에서 자라고 대지와 함께 먹고 자는 것. -로빈슨 제퍼스 John Robinson Jeffers- 자연 속의 작은 만남을 통해서도 우리의 의식은 무한대로 확장한다. 그런 점에서 ' 한 알의 모래에서 세계를 보며 한 송이 들꽃에서 천국을 본다 ' 는 월리.. 2007. 10. 20. 호흡명상, 하나, 알아차리기 자신의 숨을 관찰해 보면 매순간의 호흡이 조금씩 다르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마냥 같으면서도 끊임없이 변화하는 하늘이나 바다를 관찰하는 것 같다. 호흡을 바라보라. 호흡을 조절하거나 더 깊게 숨쉬려 하지 말고 그냥 자신이 호흡을 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기만 해본다. 숨이 들어왔다 나가는 .. 2007. 10. 14. 호흡명상, 들어가며 호흡은 우주에 있는 모든 생명체는 물론 생명이 없는 존재조차도 하지 않고는 안되는 과정입니다. - 수선재 - 인도의 시인 까비르는 말했다. "신神은 숨 속의 숨이다." 생명력과 창조의 원천이 되는 이 숨을 느껴본 적이 있는가? 숨을 느낀다면 우리는 신을 느낄 수 있다. 숨을 어떻게 쉬는가에 따라 당.. 2007. 10. 13. 습관벗기, 다섯, 습관 달력과 일지쓰기 잠자리에 들기 전에 하루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하루 일과를 쭉 떠올려 보면서 내가 바뀌고자 하는 방향에 얼마나 맞게 지내왔는지를 점검한다. 5분에서 10분 정도면 충분하다. 이 때 중요한 것은 하루 생활 중에 못 지켰거나 실천하지 못한 점이 있더라도 자신을 너무 비난하거나 비하하지 말아.. 2007. 10. 7. 습관벗기, 넷, 끝까지 자신을 믿어주라 작심삼일이 되고 스스로 세운 룰을 자꾸 어기게 되더라도 절대로 실망하거나 포기하거나 자신의 기를 꺽어서는 안 된다. 끝까지 자신을 믿어 주라. 스스로를 향한 모욕적인 말과 비난은 절대 삼가한다. 죄책감이나 자괴감은 에너지를 오그라들게 만들 뿐이다. 에너지가 당신 안으로 수축될수록 결심.. 2007. 10. 6. 습관벗기, 셋, 선명한 이미지를 그린다. 틈날 때마다 원하는 것이 이루어진 모습을 그려본다. 그게 이루어져서 기뻐하는 모습, 나에게 찾아올 좋은 결과들을 생생하게 떠올린다. 체중을 줄이겠다고 마음먹은 사람이라면 날씬한 옷을 입은 모습을 그리고, 운동을 하겠다고 마음먹은 사람이라면 아침 공기를 가르며 힘차게 뛰어가는 날렵한 모.. 2007. 10. 3. 습관벗기, 둘, 몸에게 이야기한다. 폐루 인디언들은 바다에 나가 고기를 잡기 전에 낚싯대와 대화를 나눈다고 한다. "너는 바다에 나가면 고기를 많이 잡게 될 거야." 이 말을 통해서 그들은 그 낚싯대를 고기를 잘 잡는 낚싯대로 만든 것이다. 우리 몸도 낚시대와 마차가지다. 원하는 바를 입력시켜 놓으면 그대로 이루려는 성향이 있다... 2007. 9. 30. 습관벗기, 하나, 바라보기 먼저, 당신이 벗어나고자 하는 행동과 습관을 바라보자. 간식을 너무 많이 먹고 있다면 무조건 간식을 끊으려 들 필요는 없다. 간식에 손을 뻗는 순간 당신은 그 행동을 의식하면 된다. 천천히 손을 뻗는 모습, 입 안에 넣는 행동도 의식을 가지고 지켜 본다. 음식을 씹을 때도 혀에 느껴지는 맛과 이에 .. 2007. 9. 29. 습관벗기, 들어가며 참된 변화는 내면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이것은 뿌리, 즉 사고의 바탕이자 근본을 바꿈으로써만 가능하다. 우리의 내면에서, 우리의 성품을 결정하고 우리가 세상을 보는 관점의 렌즈를 창조하는 것, 그것을 바꿀 수 있어야 한다. - 스티븐 코비 Stephen R. Covey - 누구나 가슴 속에 현재에 대한 불만과.. 2007. 9. 22. 바다명상, 셋, 파도에 공명하기 조용한 시간을 택해 바닷가에 편안한 자세로 앉는다. 당신이라는 조그만 껍질을 벗어 버리고 바다의 속삭임 속으로 걸어 들어가 보라 바다는 수많은 해초와 물고기를 품어내고 길러내는 위대한 자궁이다. 바다의 깊은 품 안으로 깊이 들어가 새롭게 태어나는 체험을 해보자. 아랫배 단전 앞에 두 손을.. 2007. 9. 16. 바다명상, 둘, 근심 던지기 바다를 바라보고 서거나 앉는다. 바닷물이 밀려 왔다 다시 밀려 나가는 광경을 가만히 바라본다. 그것이 익숙해지고 나면 마음 속에 고민하고 있는 일들을 하나하나 끄집어낸다. 앞으로의 계획, 잘 풀리지 않는 인간관계 등 마음 속에 차곡차곡 쌓여 있는 근심의 목록이 있을 것이다. 그것을 하나씩 하.. 2007. 9. 15. 바다명상, 하나, 해변산책 물결이 찰랑이는 해변을 따라 맨발로 걷는다. 맨발이 부드럽게 젖은 모래속에 파묻힌다. 싱싱한 바다 바람에선 짭쪼롬한 소금기가 느껴진다. 머리 위에서 끊임없이 움직이는 태양의 위치에 따라 짧아지고 길어지는 그림자를 바라본다. 뭍에서 바다로 바다에서 뭍으로 고개를 돌리며 주변의 모든 것에.. 2007. 9. 14. 바다명상, 들어가며 바다는 잔인해질 수 있는데, 왜 작은 새를, 저 바다 위의 갈매기처럼 저리도 섬세하고 아름답게 만든 것일까? - 어니스트 헤밍웨이 Ernest Miller Hemingway - 우선 마음의 빗장을 풀어 버리자. 파도 소리가 들리거든 그 소리에 조용히 귀를 기울이자. 거대한 바다의 규칙적인 호흡에 우리의 몸은 공명하고 사.. 2007. 9. 9. 침묵명상, 넷, 정보 단식 우리 주위에는 늘 새로운 정보가 범람한다. 뒤처질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사람들은 정보의 바다 속을 헤매고 다닌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정보가 무엇인지 판단력까지 상실할 지경이라면? 당신에게 '정보 단식' 이 필요하다는 신호다. 한 달에 한 번, 그것이 어려우면 한 계절에 한 번이라도 날을 정.. 2007. 9. 2. 침묵명상, 셋, 미소짓기 먼저 눈을 감고 아래턱의 긴장을 푼다. 입을 벌릴 듯 말 듯 한다. 숨은 몸이 원하는 대로 내버려둔다. 점차 입이 열리면서 턱의 긴장이 풀어지게 될 것이다. 아주 편안해진다. 그 순간 미소를 '느끼기' 시작한다. 이것은 입술에서 시작되는 미소가 아니다. 내부에서 솟아나는 '존재의 미소' 다. 아랫배에.. 2007. 9. 1. 침묵명상, 둘, 받아들이기 침묵은 말없이 바라보는것이며, 이것은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행위다. 눈 앞을 스쳐 지나가는 것들을 판단하지 않고 그대로 받아들일 때 생각에 갇혀 있던 영혼은 내 마음의 틀을 뚫고 나와 대상을 향해 열린다.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바라볼 수 있을 때, 우리의 내면에는 머리가 아닌 마음에서 .. 2007. 8. 26. 침묵명상, 하나, 감각에 집중하기 침묵의 또 다른 이름은 '집중'이다. 육체의 감각에 집중하면 머리와 마음은 침묵한다. 몸의 한 부분 한 부분에서 예민한 감각을 느껴보자. 머리 끝 정수리부터 발가락까지 피부 표면의 모든 감각에 집중해 보자. 머리, 이마, 눈썹, 눈꺼풀, 뺨, 코, 입술, 턱, 귀, 목.... 몸의 각 부분에 몇 초씩만 머무른다... 2007. 8. 25. 침묵명상, 들어가며 침묵은 끊임없는 언어다. 그것은 외면적인 언어에 의해 차단당하는 가장 높은 차원의, 가장 효과적인 언어다. - 스리 라마다 마하리쉬 Sri Ramana Maharishi - 아메리카 인디언의 한 부족인 라코타족은 침묵의 진정한 힘을 알고 있었다. 그들은 처음 보는 사람과 대화를 시작하기 전에 잠시 침묵의 시간을 갖.. 2007. 8. 19. 차 명상, 하나, 차 마시기 1. 몸을 앞뒤, 좌우로 움직여 상체를 반듯하게 세우고 앉는다. 이때 의식과 기운은 아랫배에 모은다. 천천히 호흡을 하며 기운을 가라앉힌다. 2. 물이 다 끓으면 그 물로 다기를 행군다. 이때 어지러운 마음도 함께 정갈해짐을 느낀다. 3. 차를 넣고 차가 우러나올 만큼 알맞게 식힌 뜨거운 물을 붓는다. .. 2007. 8. 13. 차 명상, 들어가며 혼자서 차를 마시면 이속(離俗)이라는 말을 듣게 되고 둘이서 마시면 한적(閑寂)이라고 일컬어지며 서넛이 함께 마시면 유쾌하다고 말해지고 대여섯 명이 마시면 저속이라고 불리운다 - 린위탕(林語堂) 차를 마시는 시간은 바쁜 일과 속에서 잠시 자신을 돌아보며 에너지를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이다.. 2007. 8. 11.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