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는 고독한 마음의 친구이자
위로의 손길이며
또한 의사다.
날마다의 이 독백은,
축도의 한 형식이자
혼과 그 본체의 대화이며,
신과 나누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 H.F 아미엘 Henri-Fredrik Amiel
월든 호숫가에서 통나무집을 짓고 살았던
미국의 자연주의 사상가 소로우가 남긴 가장 값진 유산은
서른아홉 권의 일기장이었다.
24년 동안 해온 일기 쓰는 습관을 통해,
그는 간결하고 소탈한 표현 방법을 터득했으며
관찰력이 날카로워지고 사고가 깊어질 수 있었다.
또 일기를 씀으로써
그는 이전의 경험을 아주 오랫동안 되새겨볼 수 있었다.
자신의 진보와 후퇴를 점검하며 반성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런 꾸준한 일기쓰기가 있었기에 그의 걸작<월든>은 탄생할 수 있었다.
일기는 안식과 카타르시스를 줌과 동시에 쓰는 사람을 성숙하게 한다.
자신을 객관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방법으로도,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방법으로도
일기 쓰기는 최고의 습관이다.
[생활속의 명상 - 한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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