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참살이 실천하기/생활 명상..72 앉으나 서나, 걷거나 누워서도 명상의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앉아서 자신의 호흡을 의식하는 것이다. 그러나 수행을 앉아서만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우리는 걷거나 서서, 또는 누워서도 수행할 수 있다. 빨래를 하거나 나무를 베면서, 채소에 물을 주거나 차를 운전하면서도 할 수 있다. 우리가 어떤 자세로 무엇을 하.. 2008. 6. 21. 붓다가 되어 하루를 살아보자 1. 미소 명상 아침에 눈뜨며 나는 웃음 짓네. 새롭고 신선한 24시간이 내게 있네. 나는 서원하네. 매 순간을 충실히 살며 모든 존재를 자비의 눈으로 바라볼 것을! 2. 세수 명상 숨을 들이쉬며 내 눈을 느끼네. 숨을 내쉬며 내 눈에 미소 짓네. 3. 운전 명상 차를 탔을 때 나는 어디로 가는지 .. 2008. 6. 14. 먹기 명상...늘 깨어있는 마음으로 드십시오 어떤 남자가 이런 질문을 한 적이 있다. "저는 술을 끊고 싶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술을 완전히 끊을 수는 없었습니다. 어떻게 수행하면 될까요?" 나는 이렇게 말해주었다. "술을 마시는 것은 괜찮습니다. 다만 잊지 말고 늘 깨어있는 마음으로 드십시오." '깨어있는 마음으로 먹고 마시라'는 '.. 2008. 6. 7. 생활속의 명상...매사가 수행 청소를 하다보면 마음이 급해질 때가 있다. 서둘러서 일을 끝내려다보니 컵이나 화분을 깨기도 한다. 결국 일거리는 늘고 짜증은 커진다. 하지만 생각해보라. 청소하느라 짜증이 난다면 깨끗한 집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내 마음에 평화가 없다면 나는 으레 실수를 할 것이고 그렇게 되.. 2008. 6. 1. 운전 명상...나는 숨쉬기를 기억하고 웃는 것을 기억한다 차에 시동을 걸 때, 나는 내가 어디로 가는지 알고 있다. 차와 나는 하나이니 차가 빨리 가면 나도 빨리 가고 차가 천천히 가면 나도 천천히 간다. 운전할 때도 온전히 그곳에 존재하라. 그러기 위해서는 들숨과 날숨에 집중해야 한다. 당신이 진정 그곳에 있다면, 즉 걱정 근심에 마음을 .. 2008. 5. 31. 전화 명상...전화를 받는 일은 그 자체가 수행 천천히 매 순간 행복하게 일하라 그 순간이 모여 힘이 된다. 플럼빌리지를 고향으로 생각하는 사람들 중에는 전화명상을 수행하는 사람들이 많다. 첫 번째 전화벨이 울리면 무엇을 하고 있는 즉시 멈춘다. 걷고 있던 사람은 걸음을 멈추고, 말하고 있던 사람은 말을 멈춘다. 그리고 자신의 호흡으로 돌.. 2008. 5. 12. 웃음 명상...하루를 향해 웃어라 아침에 눈뜨며 나는 웃음 짓네. 새롭고 신선한 24시간이 내게 있네. 나는 서원하네, 매 순간을 충실히 살며 모든 생명을 자비의 눈으로 바라볼 것을! 나는 세상에 웃음 짓고 세상은 또 내게 웃음 짓네. 아직도 하늘에서 빛나는 별들에게 나는 웃음 짓네. 밤을 떨치고 서서히 솟아오르는 태양을 향해 나는.. 2008. 4. 5. 웃음 명상...나 자신을 위해! 때로 혼자 방안에 있을 때, 나는 오로지 나 자신을 위해 웃는다. 이 웃음은 사랑하는 나에게 보내는 선물이다. 내가 나에게 미소 짓는 것은 나 자신에게 친절하기 위해서, 그리고 나를 잘 돌보기 위해서다. 내가 나를 잘 돌보지 못한다면 다른 누구도 돌볼 수 없다는 걸 나는 잘 알고 있다. .. 2008. 3. 30. 걷기 명상...모든 길이 명상의 길 모든 길은 다 걷기 명상의 길이 될 수 있다. 시원한 가로수가 늘어선 길, 향긋한 벼가 자라고 있는 논길, 도시의 뒷골목, 지뢰가 잔뜩 묻혀 있는 한국의 비무장지대까지도 걷기 명상의 길이 될 수 있다. 마음이 온전히 깨어있다면 당신은 어떤 길도 마다 않고 들어갈 것이다. 그 길에는 물론 고통이 존재.. 2008. 3. 2. 걷기 명상...들이쉬고 내쉬고 걷기 명상은 어렵지 않다. 오랫동안 걸어야 하는 것도 아니고 특별히 좋은 곳을 찾을 필요도 없다. 다만 들이쉬고 내쉬는 리듬만 조절하면 된다. 숨을 들이마시며 두세 걸음 걸어라. 걸음을 내딛으며, "들이쉬고in, 들이쉬고in" 라고 말하라. 입으로 소리 내는 것이 아니라 발로 말하는 것이다. 발에 사랑.. 2008. 2. 24. 걷기 명상...숲에서 언젠가 카톨릭 수녀, 신부 들과 걷기 명상을 한 적이 있다. 우리는 숲으로 이어지는 초원을 걷기 시작했다. 때는 봄이어서 초원에는 푸른 풀잎 사이로 작은 들꽃들이 가지각색 빛깔로 피어있었다. 우리는 깨어있는 마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을 즐겼다. 누구도 말을 하지 않았다. 그저 발이 땅에 닿는 것.. 2008. 2. 23. 걷기 명상...일터에서 걷기 명상은 말 그대로 걸으면서 하는 명상이다. 흔히 명상이란 한 자리에 조용히 앉아서 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자신의 100% 를 다해 깨어있는 마음mindfulness 을 지닐 수만 있다면 모두 명상이 될 수 있다. 특히 걷기 명상은 자연의 힘을 느낄 수 있는 명상으로 몸보다 머리를 많이 쓰는 현대인들.. 2008. 2. 19. 호흡 명상...습관으로부터의 자유 우리를 가두는 것은 감옥의 쇠창살이 아니라 과거나 미래로 달아나려는 습관이다. 습관으로부터 자유로워지려면 호흡하는 법과 지금 이 순간을 축하하는 법을 배우라 풍요로운 축제가 벌어지는 곳은 지금 이 순간 이곳이다. 그 축제를 즐기고 싶다면 당신을 오랫동안 붙들고 있었던 습관에게 부드러.. 2008. 2. 17. 호흡 명상...웃고 놓아버리기 숨을 들이쉴 때, 나는 웃는다. 숨을 내쉴 때, 나는 놓아버린다. 숨을 들이쉴 때, 나는 내 몸을 고요하게 한다. 숨을 내쉴 때, 나는 내 몸에 웃음을 보낸다. 숨을 들이쉴 때, 나는 내 감정을 가라앉힌다. 숨을 내쉴 때, 나는 내 감정에 웃음을 보낸다. 웃고 놓아버리기. 웃음은 곧 수행이다. 기쁠 때만 웃어.. 2008. 2. 15. 호흡 명상... 고요와 편안함 숨을 들이쉴 때, 내 몸은 고요해진다. 숨을 내쉴 때, 내 몸은 편안해진다. 당신이 알지 못하는 사이 불안은 당신의 몸 구석구석을 차지하고 당신의 몸을 갈등의 싸움터로 만들었다. 숨을 들이쉬면서 자신의 몸을 인지하고 편안하게 이완시켜라. 평화가 깃들인 몸은 고요해진다. 엄마가 아기를 안듯이 .. 2008. 2. 13. 호흡 명상 ... 치유, 즐거움 숨을 들이쉴 때, 나는 숨을 들이쉬고 있다는 것을 안다. 숨을 내쉴 때, 나는 숨을 내쉬고 있다는 것을 안다. 호흡은 즐거운 과정일 뿐 아니라, 몸과 마음을 조화와 평화로 충만하게 한다. 단지 앉아서 호흡만 해도 당신은 치유됨을 느낄 수 있다. 들숨과 날숨에 애써 긴장할 필요도 없다. 더 깊게 숨을 들.. 2008. 2. 10. 호흡 명상...습관의 힘에서 벗어나라 "생각을 멈추고 그냥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다." 누구에게나 아주 오래된 습관이 있다. 바로 자기 자신과 지금 이 순간으로부터 달아나려는 마음이다. 이 습관은 단지 이 생에서만 다져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좀처럼 떨쳐내기 어렵다. 그렇다면 이 습관을 어떻게 다스려야 할까? 그것은 .. 2008. 2. 9. 차 명상에 대하여..그리고 바로 지금! 나는 플럼빌리지의 수행자들과 차를 즐겨 마신다. 우리는 그것을 또 하나의 명상이라고 부른다. 찻잔에 차를 따르는 것부터 마시는 행위까지 모든 것이 명상이다. 마음을 현재에 두고 차를 따르기 때문이다. 과거나 미래는 생각하지 않는다. 내일 해야 할 일도 생각하지 않는다. 오직 차를 따르는 일에.. 2008. 2. 2. 잠 명상, 넷, 빛의 샤워 (최종) 이른 아침 온 세상을 깨우는 그 거대한 기운을 이용해 보자. 당신이 하루 중 가장 생기 있을 그 시간, 가장 많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그 기회를 놓치지 말라. 밝고 부드러운 빛을 떠올리며 숨을 크게 들이마시면서 그 빛이 몸으로 쏟아져 들어온다고 상상한다. 샤워기에서 물이 쏟아져 온몸을 적시듯,.. 2007. 12. 9. 잠 명상, 셋, 죽음의 명상 한 번도 죽음을 경험해 보지 않았다고 생각하는가? 누구나 홀로 맞을 수밖에 없는 그 순간을 경험함으로써 성숙해지고 지혜로워질 수 있다. 죽음은 두려워할 대상이 아님을 이 명상을 통해 깨닫게 될 것이다. 해야할 일을 마치고 미련 없이 모든 것을 다 놓을 수 있을 때 자유롭고 가슴 설레는 여행이 .. 2007. 12. 2. 잠 명상, 둘, 자궁으로 돌아가기 어머니 뱃속에 있을 때의 편암함, 그 편안한 자리로 돌아가는 명상법이다. 아늑한 이불 속에서 태아처럼 웅크려 보자. 모든 불안이 사라진다. 그리고 무한한 가능성 앞에 당신은 놓여있다. 당신의 의지대로 당신의 삶을 새로 프로그래밍할 수 있다. 하루종일 뭔가 충족되지 못한 느낌이 지배적이었다.. 2007. 11. 25. 잠 명상, 하나, 자기암시 설레는 기대감으로 잠을 청해 보라. 잠자는 동안 내가 가보고 싶은 곳, 만나고 싶은 존재, 해결하고 싶은 문제의 실마리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는다. 날마다 잠이 들 때마다 내 몸이 건강해지고 정신적 능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믿는다면, 시간이 지나 실제 그렇게 되어 있는 자신을 발견하.. 2007. 11. 24. 잠 명상, 들어가기 누구나 잠을 자고 꿈을 꾼다. 그런데 한 사람은 그것을 통해 큰 가르침을 받고 또 한 사람은 열심히 코만 곤다. - 랄프 트라인 Ralph Trine 우리는 날마다 잠을 잔다. 잠은 그래서 가장 자연스러운 명상법 가운데 하나다. 수면은 단순히 낮 동안 긴장했던 몸과 마음을 쉬게 하는 시간이 아니다. 우리의 의식.. 2007. 11. 18. 일기명상, 하나, 일기쓰기 싫은날 누군가는 말했다. '인류에게는 세계사가 있고, 개인에게는 개인의 역사가 있다. 기록되지 않은 것은 사라져버린다.' 그러나 어쩌란 말인가? 하루도 빠짐없이 일기를 쓰는 것도 지독한 성실성을 요구한다. 기쁜 날은 기뻐서 까먹고, 슬픈 날은 슬퍼서 귀찮다. 그것이 일기 쓰기다. 따라서 일기 쓰는 습관.. 2007. 11. 17.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