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는 잔인해질 수 있는데, 왜 작은 새를,
저 바다 위의 갈매기처럼 저리도 섬세하고 아름답게 만든 것일까?
- 어니스트 헤밍웨이 Ernest Miller Hemingway -
우선 마음의 빗장을 풀어 버리자.
파도 소리가 들리거든 그 소리에 조용히 귀를 기울이자.
거대한 바다의 규칙적인 호흡에
우리의 몸은 공명하고
사념은 사그러들 것이다.
그것은 우주의 리듬이고 생명의 리듬이다.
눈앞에 하얗게 부서지는 포말이 보이거든
그냥 그대로 바라보면 된다.
귀 속에 출렁이는 바다의 소리가 가득해질 때까지
파도 소리를 듣고,
눈에 파란 바닷물이 고일 때까지
바다를 바라보자.
우주의 음악을 연주하는 파도의 노래를 들으며
아득한 원시의 나로 돌아가 보자.
[생활속의 명상 - 한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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