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명상 교과서/목적있게 사는 법237 인간은 불균형하게 태어난 존재 오행五行이란 우주의 모든 곳에 존재하는 5가지 기운의 유형을 말합니다. 이 5가지의 완벽한 균형이 상호 조화를 이루어 합일된 것은 우주기宇宙氣입니다. 하지만 그 전 단계에서는 5가지 기운이 별개로 구분되어 있으므로 오행이라고 합니다. 완벽한 기운 즉 우주기는 그 자체가 모든 방향성과 에너.. 2007. 11. 23. 수련이란 불균형에서 균형으로의 진화 수련의 요체는 불균형에서 균형으로의 진화입니다. 즉 수련이란 인간이 원래 가지고 있는 불균형을 완화시켜 균형으로 가는 것이지요. 균형 상태를 이루기 위해서는 자신의 내부에 존재하는 기적 상태가 균형을 이루어야 합니다. 균형이란 음양의 균형과 오행의 균형을 말합니다. 음양의 균형이란 남.. 2007. 11. 22. 지구에서의 역리와 순리 지구의 스케줄은 항상 순리順理와 역리逆理가 절반씩 되도록 짜여 있습니다. 순리란 기운의 흐름대로 가는 것입니다. 순리로 흐를 때는 기운의 흐름이 부드러우며, 역리로 흐를 때는 기운의 흐름이 사납습니다. 순리와 역리는 평범한 사람들의 생각을 기준으로 합니다. 평범한 다수의 사람들이 원하.. 2007. 11. 21. 선악의 기준, 거기에서 무엇을 배우나? 옳고 그른 것도 없다는 말씀을 많이 드렸는데, 왜그런가 하면 이 사람의 기준으로 보면 이게 옳고 저 사람의 기준으로 보면 저게 옳기 때문입니다. 제가 『 다큐멘터리 한국의 선인들』에서 광개토대왕이 선인이라고 했더니, 어떤 분이 '나라를 위해 좋은 일을 했지만 결과적으로 많은 인명을 살상하.. 2007. 11. 20. 도저히 이해 못할 일은 없어 내 생각이 옳은가? 그것이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 동성연애자라하면 일단 부정적으로 보는 것이 보통 사람의 생각입니다. 만일 내 가족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동성연애자라면 끝까지 따라가며 말려야 된다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왜 동성연애자가 됐는가를 보면 반드시 .. 2007. 11. 19. 극선, 나만 옳다 '극선極善' 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극악무도한 악질과 반대의 의미로서 분명 좋은 쪽이기는 한데, 왜 극선이라고 하는가 하면 편협함 때문입니다. 극선인 사람들은 남을 인정하지 않고 무조건 자기주장만 합니다. '내가 법이다', '내 생각이 옳다' 합니다. 나만 옳은 것이지요. 너무 완고하고 바르다 보.. 2007. 11. 16. 다 받아들이는 착한 마음 흔히 죄 안 짓고 법에 저촉되지 않게 사는 것을 착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착하다는 것은 어떤 상황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착함의 기준을 '무심'이라고 하면 적절할 것 같습니다. 아무리 악한 사람도 끌어안을 수 있고, 다 이해할 수 있는 것입니다. 즉 착하다는 .. 2007. 11. 15. 선함을 지향함에 있어서도 중용 인간은 완전히 선하지도 완전히 악하지도 않은 존재입니다. 악한 면을 많이 타고나거나 선한 면을 많이 타고나거나 하는 차이가 있을 뿐이지요. 그러나 후천적인 교육이나 본인의 노력으로 비율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타고난 그대로 살거나 오히려 더 악화될 수도 있는 것이고요. 우리 수련하는 사람.. 2007. 11. 14. 말투와 태도에서의 중용 찾기 주위 사람들과 자주 부딪히는 분이 계셔서 왜 그런지 살펴봤더니 말투가 뚝뚝한 것이 원인이더군요. 완강한 말투, 강한 사투리, 단정적으로 말하는 태도 때문에 다들 기분 나빠합니다. 말하는 내용과 상관없이 거부감을 느끼고 듣기 싫어하는 것이죠. 말투는 성격에서 오는 것입니다. 성격이 제일 많.. 2007. 11. 13. 융통성과 원리원칙 사이의 중용 찾기 공직생활을 오래 하신 분이 계신데, 시간에 대해서 칼 같으신 분입니다. 스스로 잘 지킬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이 시간을 어기는 것도 용납을 못하십니다. 적당히 넘어갈 수도 있어야 하는데요. 전에 중국에서 기차여행을 한 적이 있었는데, 중국사람들이 달리는 가차에서 창문을 열고 쓰레기를 마구 버.. 2007. 11. 12. 베풂과 인색함 사이의 중용 찾기 가까이에 약을 짓는 분이 계신데, 누가 아프다고 하면 밤을 새워 약을 만들어다 주곤 합니다. 눈이 퀭해질 만큼 열심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몸 받쳐서 해주어도 상대방이 편안하지만은 않습니다. '내가 베푼다, 받아라' 하면 벌써 부담을 갖게 됩니다. 자기 스스로에게도 부담을 주는 것이고요. 가장 좋.. 2007. 11. 9. 비판과 긍정 사이의 중용 찾기 좌측으로 기울어지면 매사에 비판적입니다. 누구는 어떻고 누구는 어떻고 하면서 계속 부정적으로 얘기합니다. 입만 열었다 하면 삐딱하게 말하고 절대 칭찬을 안 합니다. 사물을 계속 치우치게 보는 것이지요. 그런 사람들은 똑같은 일을 해도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반대로 우측으로 기울어진 사람.. 2007. 11. 8. 수련과 현실 사이의 중용 찾기 제가 수련지도를 하면서 이분이 물어보면 이렇게 대답하고, 저분이 물어보면 저렇게 대답하는 것을 보셨을 겁니다. '선생님이 왜 이랬다저랬다 하십니까?' 하고 의아해 하기도 하시는데, 이분에게는 이것이 필요하고 저분에게는 저것이 필요해서 그러는 것입니다. 이쪽으로 치우친 분이 물어보면 이.. 2007. 11. 7. 정신과 육체 사이의 중용 찾기 근엄한 표정으로 앉아서 하는 것만이 수련이 아닙니다. 아직도 수련 따로 생활 따로인 분이 계시는데 수련은 생활 속에 녹아 들어가야 합니다. 방법은 항상 중용으로 가는 것입니다. 육체에 치우쳐 있던 사람은 정신에 충실해지는 쪽으로 가야 하고, 정신에 치우쳐 있던 사람은 육체가 원하는 것을 충.. 2007. 11. 6. 비 오면 비 오는 대로, 눈 오면 눈 오는 대로 최근에 어떤 분의 책이 몇 년 만에 나와서 읽어봤습니다. 반쯤 읽을 때까지는 상당히 좋았습니다. 그런데 뒤로 갈수록 답답해지더니 책을 덮을 때는 허전한 마음까지 들더군요. 그분이 30권 가까이 책을 내셨다고 합니다. 필명이 상당하시죠. 참 잘 쓰시는 분입니다. 문학적으로 향기롭고 좋은 글을 많.. 2007. 11. 5. 중용, 가운데 자리를 향하여 수련으로 달성해야 할 것은 중용입니다. 양쪽이 다 있는 데서 가운데 자리를 찾아야 합니다. 어느 한쪽만 있는 데서는 가운데 자리를 찾을 수 없습니다. 선과 악, 아래와 위, 안과 바깥 등 모든 것이 있어야 합니다. 중용을 잡기란 굉장히 어렵습니다. 감정적인 면에서는 오욕칠정을 다 알면서 중심으로.. 2007. 11. 1. 치우치지 않은 마음으로 동물은 한 가지 특징만 가지고 있습니다. 여우는 여우의 특징을, 뱀은 뱀의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에 인간은 한 인간 안에 두가지 마음이 공존합니다. 선한 마음과 악한 마음, 어떤 것을 하고 싶은 마음과 하기 싫은 마음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그걸 인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어떤 한 면이 과도.. 2007. 11. 1. 지구는 중용을 찾아가는 학교 앞서 지구는 학교라는 말씀을 드렸는데, 무엇을 배우는 학교인가 하면 가운데 자리인 '중용中庸'을 배우는 학교입니다. 중용이란 이쪽저쪽을 골고루 다 보라는 것입니다. 아래, 위, 옆을 두루 다 보되 가운데 길로 가는 것이 중용입니다. 옳다고 해서 선으로만 가는 것도 한쪽으로 치우치는 것입니다. .. 2007. 10. 31. 수련인연은 금방 드러나지 않아..... 재능이 금방 드러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깊이 감춰져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천재적인 능력을 발휘하는 분들은 재능이 금방 드러나는 스케줄을 가지고 나온 경우입니다. 보석에 비유하면 세공된 상태로 나오는 분들입니다. 어떤 재능을 발휘하여 남들에게 삶의 귀감이 되고 빛이 되.. 2007. 10. 30. 내가 가진 보석은 무엇인가? 자신에 대해 관심을 갖고 내가 어떤 것을 가지고 있는지 찾아보세요. 찾아보면 다 귀한 면이 있습니다. 아무도 가지고 있지 않은 귀한 면, 자기만 가지고 있는 보물 같은 것이 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찾아내어 드러내 보세요. 지금은 복잡하고 불필요한 부분이 많아서 귀한 것들이 꼭꼭 숨어 있습니다. .. 2007. 10. 29. 한없이 낮아지고, 한없이 귀해지고... 자신이 태어나서 부여받은 것보다 훨씬 과대평가하는 분도 계시고, 훨씬 과소평가하는 분도 계십니다. 자신에 대해 너무 자신만만한 분도 계시고 또 너무 자신이 없는 분도 계시는데 둘 다 바람직한 것은 아닙니다. 수련을 하다 보면 알아집니다. 자기 자신을 과대평가했던 분들은 '나는 정말 미물이.. 2007. 10. 26. 공정한 시각인가? 자기 자신을 공정하게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자신의 관점에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들여다보는' 관점에서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자신이 계속 남에게 피동적으로 당해 왔다는 시각을 가진 분도 계시고, 자신이 가해자가 되어 남에게 손해만 입혀 왔다고 생각하는 분도 계시는데, 모두 올바른 시.. 2007. 10. 25. 자신을 두루 볼 수 있는가? 자기 자신을 여러 각도에서 조명해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자신이 누구인지 이런저런 시각으로 보는 안목을 가져야만 나를 찾는 길로 들어설 수 있습니다. 자기 자신 속에 있는 여러 가지 요소들을 포괄적으로 다 볼 수 있어야 하고, 그중 중요한 부분을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어떤 한 면만 보는 것은 .. 2007. 10. 24. 잘한 일과 잘못한 일 살아오면서 잘한 일과 잘못한 일을 써 보시라고 말씀을 드렸더니 어떤 분은 '나는 이렇게 잘 살아왔다' 하면서 잘못한 일은 꼭꼭 숨기고 자랑 위주로만 쓰시고, 어떤 분은 이 세상에 태어나서 잘한 일은 하나도 없는 분같이 쓰십니다. 세상에 태어나서 잘한 일이 하나도 없고, 오직 수련을 하는 것만 잘.. 2007. 10. 23. 이전 1 ··· 3 4 5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