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명상 교과서/목적있게 사는 법237 에필로그-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인가?(2) 인간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일의 두 번째는 '살아있는 동안 죽음(영생)을 준비하는 일' 입니다. 삶은 시한적인 것이고 죽음은 영생으로 들어가는 또 하나의 탄생이기 때문이지요. 식물에도 한해살이, 여러해살이가 있듯이 인간은 여러해살이 동물일 뿐 아니라 폐기처분될 때까지 수없이 .. 2008. 8. 8. 에필로그-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인가?(1) 하루 한 번 우리 사이트를 열람하고 있습니다. 주로 회원님들이 쓴 명상일기를 읽지요. 그중에서 가장 마음에 닿는 글에 대하여 생각을 합니다. 최근 어느 분이 올린 수련기 중 '과연 중요한 일이 뭘까요?' 라는 독백이 있었습니다. 한꺼번에 많은 친구들을 잃은 그분이 외로워하는 모습이 떠오릅니다. .. 2008. 8. 7. 내 인생을 내 마음대로 앞서 말씀드렸듯이, 인간은 과거 생의 업에 따라 사주, 이름, 체질, 어떤 부모를 만날 것인가 등등을 모두 지정받습니다. 모든 것이 섭리에 의한 것이지 자신의 의사는 없다는 것입니다. 부여받은 대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피조물이라는 얘기지요. 선인의 반열에 오르면 자신의 의사를 가질 수 있게 됩.. 2008. 8. 6. 자유자재로 은하를 오갈 수 있다 우주가 너무나 크다 보니까 우주인들도 오갈 수 있는 영역이 정해져 있습니다. 하천下天만 해도 하하천下下天, 하중천下中天, 하상천下上天 이렇게 구분이 되어 있는데, 이것도 대충 구분한 것입니다. 우주가 그렇게 광대하기 때문에 우주인들도 자기가 속해 있는 차원의 우주만 왕래할 수 있습니다. .. 2008. 8. 5. 사속 이동이 가능해진다 수련을 고도로 하여 집중도가 순식간에 어마어마하게 증가하면, 이 증가한 집중력에 의해 본인이 원하는 곳으로 기운을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본인까지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동에 걸리는 시간은 동시이므로 사속(思速, 생각의 속도) 비행이 가능합니다. 우주는 생각으로 다 조절이 되는 .. 2008. 8. 4. 눈과 귀가 열린다 수련의 경지가 높아지면 눈이 열리고 귀가 열립니다. 열린다는 것의 진짜 뜻이 무엇인지 말씀드렸지요? 눈이 열린다는 것은 진리를 알아보는 눈이 열린다는 뜻이고, 귀가 열린다는 것은 진리를 알아듣는 귀가 열린다는 뜻입니다. 사람마다 수준에 따라 보이는 것이 다른데, 1차원을 보는 사람이 있고, .. 2008. 8. 1. 남에게 필요한 것이 없어진다. 금촉을 해서 성을 벗으면 굉장히 자유로워집니다. 남에게 필요한 게 있고, 바라는 게 있고, 기대하는 바가 있을 때는 자유롭지 않습니다. 필요한 것이 없어지면 그때 비로소 자유롭습니다. 자유로워지면 얼마나 편안한지 모릅니다. 대자유인데 그 자유가 어디서 얻어지는가 하면 기본적으로 성으로부.. 2008. 7. 31. 성이 가벼워진다 수련하다 보면 성性이 가벼워집니다. 아무리 미인을 봐도 경치 보듯이 그냥 지나갑니다. 성이라는 게 큰 것이 아닙니다. 도저히 넘을 수 없는 산맥으로, 거대한 괴물과 같은 존재로 성을 느끼는 분도 계시는데 수련하다 보면 성이 점점 작아집니다. 성욕 때문에 죄의식을 느낀다고 하소연하는 분이 계.. 2008. 7. 30. 웬만해서는 흔들리지 않는 마음의 평화 제가 수련하는 과정에서 확실히 찾아낸 것 하나는 웬만해서는 흔들리지 않는 마음의 평화였습니다. 우선, 수련하다 보면 외로움에서 벗어나고자 몸부림치지 않게 됩니다. 그냥 받아들이는 것이지요. 인간에게 외로움은 당영한 것이며 수련이 깊어질수록 더 외로워집니다. 수련하기 전에는 그 외로움.. 2008. 7. 29. 깨달음은 평상심 언젠가 어느 분이 '왜 깨달아야 하는가?' 라는 질문을 하시더군요. 저도 수련하면서 꼭 깨달을 필요가 있는가 하는 의문을 많이 가졌습니다. '대충 보통 사람으로 살면 되지 왜 깨달아야 하나?' 했지요. 그런데 공부를 하고 보니까 깨달음이라는 것이 특별한 게 아니더군요. 인간이 가지고 있는 평상심.. 2008. 7. 28. 답답함이 사라진다 수련하기 전에는 그렇게 답답할 수가 없었습니다. 매일같이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들의 영문을 몰랐기 때문이지요. 남편이 왜 저러는지, 애들은 왜 그러는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주변 사람들을 보면 자기도 모르게 계속 어떤 행동을 하는데 왜 그러는지를 몰랐습니다. 본인도 모르고 나도 모르니까 답.. 2008. 7. 24. 선인은 자유인 선인은 기본적으로 자유인입니다. 나로부터 자유롭고, 또 남으로부터 자유롭습니다. 선인은 능합니다. 가지고자 할 때에는 가지고, 비우고자 할 때는 비우고, 마음먹은 대로 자유자재로 할 수 있는 분이 선인입니다. 원하는 바를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것이지요. 알고 싶으면 알고, 가고 싶으면 가고,.. 2008. 7. 22. 공자와 노자 공자와 노자가 같은 시대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공자가 인의仁義를 내세웠다면 노자는 무위자연無爲自然을 내세웠습니다. 공자가 그것밖에 몰라서 인의만 강조한 것이 아니지요. 이율곡도 선인인데 편중된 성리학자의 모습으로 나왔었지요. 선인도 어떤 편중된 모습으로 나올 수가 있습니다. 이쪽저.. 2008. 7. 17. 공부 과정에서의 불문율 그런데 뭘 모르는 사람한테 자유를 되돌려주면 그건 자유가 아니라 방종이 되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무언의 지침, 즉 불문율이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좋겠다' 하고 넌지시 일러주는 것입니다. '하지 마라' 하는 금지사항이나 십계명 같은 율법은 없습니다. 다만 가르침으로 미루어 '이렇게 하는 것은 .. 2008. 7. 15. 가장 큰 선물은 자유 얼마 전 어떤 분이 '수련이라는 것이 인간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질문을 하셨습니다. 내 맘대로 살고 싶은데 왜 수련에 매여야 하는가? 자신의 생사여탈권은 자신이 쥐고 있어야지, 어떻게 하늘이 쥐고 있다고 말하는가? 자신과 별개로 존재하는 외부의 누군가에게 자유의지를 양도한 .. 2008. 7. 13. 자유롭게 살고 싶다.... 요즘 들어 제 화두가 '자유'입니다. 사실 수련도 자유를 얻으려고 한 것입니다. 대자유를 얻으려고 수련을 했는데, 그 수련과정은 자유롭지가 않았지요. 많이 매여 있었습니다. 말씀에 매여 있고, 조물주님에 매여 있고....., 그래서 벗어나고 싶어 한 적이 참 많았습니다. 자유롭게 살고 싶다..... 그동안.. 2008. 7. 10. 그리스인 조르바 이야기 『그리스인 조르바』라고 읽어보셨나요? 그리스의 작가인 카잔차키스가 쓴 책입니다. 이분은 정신에 충실한 분이고 책에 나오는 조르바라는 분은 육체에 충실한 분입니다. 크레타로 가는 배를 타는 항구에서 카잔차키스가 조르바를 발견해서 데리고 갑니다. 크레타라는 섬 아시죠? 그리스 사람들은 .. 2008. 7. 8. 깨달으면 무엇이 달라지는가?(2) 깨달으면 두 번째로 사랑이 생깁니다. 이때의 사랑은 우주의 사랑입니다. 『선계에 가고 싶다』를 보면 우주의 사랑에 대해 나옵니다. 인간적인 사랑, 인간들이 말하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너와 내가 하나라는 것, 같은 운명체라는 것, 한 나무의 같은 뿌리에서 나온 열매라는 것...., 이.. 2008. 7. 4. 깨달으면 무엇이 달라지는가?(1) 깨달으면 무엇이 달라지는가? 깨달으면 일단 삶이 달라집니다. 사는 것과 살아지는 것의 차이를 아십니까? '산다' 는 것은 자신의 의사가 개입된 적극적인 행동이고, '살아진다' 는 것은 수동적으로 끌려가는 것입니다. 왜, 그리고 어떻게 삶이 달라지는가? 깨달으면 첫 번째로 앎이 생깁니다. 깨닫는다.. 2008. 7. 3. 종각의 경지 종각은 자신과 우주를 알고 다시 자신에게서 우주를 발견하게 되는 단계입니다. 수련의 완성기이며, 이 단계에서는 자신의 모든 판단이 우주의 판단과 일치하여 어떠한 생각을 해도 실수가 없습니다. 종각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 우리 수련의 길입니다. 초각은 우주와 합일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상.. 2008. 7. 1. 중각은 가야 진가를 안다. 제가 예전에 중국에 있는 황산이라는 산을 오른 적이 있었습니다. 웬만한 산 같으면 중간쯤만 올라도 정상의 기분을 맛볼 수 있는데, 황산은 정상에 가야만 뭔가를 알 수 있는 구조더군요. 중간에서는 아무것도 느낄 수 없었습니다. 위만 보고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우리 수련도 이와 마찬가지여서, .. 2008. 6. 25.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세계 초각은 기의 세계이지만 중각으로 넘어가면 마음의 세계입니다. 마음의 세계는 언어도단입니다. 기는 표현할 수 있지만 마음은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마음의 세계는 아무것도 없는 세계이기 때문입니다. 그냥 망망대해에 떠있는 것인데 도저히 표현을 못합니다. 제 수련기를 보면 초각 단계까지만 .. 2008. 6. 23. 중각의 경지 중각은 자신과 우주에 대하여 아는 것이며, 서로 비교하면서 자신의 보잘것없음을 아는 것입니다. 이 단계에서 자신의 명(사명)을 알게 됩니다. 이 단계에 오면 다른 사람의 앞에 나서는 것을 두려워 하게 되며 우주에 대한 경이로움으로 스스로 겸손하게 됩니다. 이 단계에 들기 직전 엄청난 두려움과.. 2008. 6. 13. 극한 상황에 가야 깨달아진다. 제가 초각을 할 때 '아, 죽겠다', '세상에 태어나서 이렇게 힘든 공부는 없겠다' 했습니다. 얼어 죽을 것 같은 냉탕과 타죽을 것 같은 열탕을 번갈아 가면서 겪었는데, 시베리아에 가있는 것처럼 덜덜 떨리다가 갑자기 용암이 뿜어져 나오는 것처럼 뜨겁고 했습니다. 한 달 동안 밤마다 몇 번씩 그렇게 .. 2008. 6. 11. 이전 1 2 3 4 ···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