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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명상 교과서/목적있게 사는 법

내 인생을 내 마음대로

by 날숨 한호흡 2008. 8. 6.

 

 

앞서 말씀드렸듯이, 인간은 과거 생의 업에 따라 사주, 이름, 체질, 어떤 부모를 만날 것인가

등등을 모두 지정받습니다.

모든 것이 섭리에 의한 것이지 자신의 의사는 없다는 것입니다.

부여받은 대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피조물이라는 얘기지요.

 

선인의 반열에 오르면 자신의 의사를 가질 수 있게 됩니다.

자기 스케줄을 자기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게 됩니다.

다음 생에 지구에서 태어나 공부를 할 것인가 아니면 다른 별에서 공부를 할 것인가부터,

누구를 부모로 할 것인가, 시기를 언제로 할 것인가, 장소를 어디로 할 것인가 등등

모든 스케줄을 자신의 의사대로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집니다.

 

선인이 되기 전의 단계에서 재출생을 하면 그때는 피동적인 처지일 수밖에 없습니다.

자기의 의사는 없이 그때까지 살아온 결과에 따라 스케줄을 부여받습니다.

'다음 생에는 대한민국 어디에서 여자로 태어나서 고생 좀 해봐라' 라든가

'몇 살까지 살면서 10년 동안은 병석에서 고생을 하고 주변 사람도 고생시켜 봐라' 하면

따라야 하는 것입니다.

 

선인이 되고자 노력하는 것은 바로 내 인생을 내 마음대로 하기 위해서입니다.

피동적인 관계가 아니라 자율적인 관계가 되기 위한 것입니다.

피조물의 위치에서, 스스로 창조할 수 있는 우주의 반열

즉 조물주의 반열로 가고자 하는 것이지요. 

 

 

 

[4장. 자유, 수련이 가져다주는 선물, 33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