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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명상 교과서/목적있게 사는 법

남에게 필요한 것이 없어진다.

by 날숨 한호흡 2008. 7. 31.

 

 

금촉을 해서 성을 벗으면 굉장히 자유로워집니다.

남에게 필요한 게 있고, 바라는 게 있고, 기대하는 바가 있을 때는 자유롭지 않습니다.

필요한 것이 없어지면 그때 비로소 자유롭습니다.

 

자유로워지면 얼마나 편안한지 모릅니다.

대자유인데 그 자유가 어디서 얻어지는가 하면 기본적으로 성으로부터입니다.

성을 넘지 못하면 도인이 될 수 없습니다.

성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눈 가리고 아웅 하는 것이 됩니다.

 

진짜 벗어나면 아무 생각이 안 납니다.

누굴 봐도 아무 생각이 안 날 뿐 아니라 혼자 있을 때도 생각이 안 납니다.

그게 금촉으로도 되지만 기운을 계속 보충하는 방법으로도 됩니다.

두 가지 방법을 다 쓰는 것이지요.

금촉을 하면서 금해 보고, 기운을 받아서 충만해지면, 자기도 모르게 찾지 않게 됩니다.

 

그때의 성은 전에 가졌던 성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인간으로 한번 태어나서 끄달리지 않게 된다는 것, 자유로워진다는 것이 얼마나 멋진 일인지요...

 

남녀가 서로에게 끌리는 것은 기적으로 필요해서입니다.

상대가 자신에게 부족한 기운을 가지고 있으면 끌리고,

영적으로도 부족한 면을 가지고 있으면 끌립니다.

완전해지기 위해 끌리는 것인데 사람한테 끌리다 보면 수련이 안 됩니다.

사람한테서 찾으려면 끝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팔문원에서 직접 찾으라는 것입니다.

거기서 기도 찾고, 영도 찾고, 다 찾으십시오.

팔문원의 기운은 완전히 중화된 우주기운이므로,

계속 받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기운이 중화되어 기적으로 필요한 게 없어집니다.

 

필요한 게 없다는 것이 얼마나 편안한지 아십니까?

수련을 왜 하는가 하면 필요한 게 없어지기 위해서입니다.

남에게서 필요한 것도 없고, 바깥에서 찾을 것도 없습니다.

그게 벗어난다는 것이지요. 자유로워집니다.

 

 

[4장. 자유, 수련이 가져다주는 선물, 3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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