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으로 달성해야 할 것은 중용입니다.
양쪽이 다 있는 데서 가운데 자리를 찾아야 합니다.
어느 한쪽만 있는 데서는 가운데 자리를 찾을 수 없습니다.
선과 악, 아래와 위, 안과 바깥 등 모든 것이 있어야 합니다.
중용을 잡기란 굉장히 어렵습니다.
감정적인 면에서는 오욕칠정을 다 알면서 중심으로 가야 합니다.
지식적인 면에서는 두루 다 알고 다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합니다.
불교면 불교대로 기독교면 기독교대로 장단점을 인정하면서
편견을 갖지 않고 보는 것이지요.
성격적인 면에서도 지적으로 치우치거나, 감정적으로 치우치거나,
의지만 강하게 치우치거나 하지 않아야 합니다.
고루 갖춰진 상태가 되어야 합니다.
누가 보더라도 이상하지 않고, 특별히 두드러지지 않고,
두루 갖추면서 부드러운 사람이 되려는 것입니다.
다 가지고 있되 그것들이 내부에서 서로 충돌하거나 삐죽삐죽하지 않고
조화가 되어 두루 통하는 사람이 되려는 것이지요.
(이어집니다.)
[3장. 수련, 진화하기 위한 방법 - 중용을 찾아가는 과정 157쪽]
'2. 명상 교과서 > 목적있게 사는 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신과 육체 사이의 중용 찾기 (0) | 2007.11.06 |
---|---|
비 오면 비 오는 대로, 눈 오면 눈 오는 대로 (0) | 2007.11.05 |
치우치지 않은 마음으로 (0) | 2007.11.01 |
지구는 중용을 찾아가는 학교 (0) | 2007.10.31 |
수련인연은 금방 드러나지 않아..... (0) | 2007.10.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