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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42

허준 선인과의 대화 제자란 스승이 가꾼 마음의 밭에서 풀을 뜯는 양떼와 같은 것이며 스승이 마음으로 가꾼 풀을 먹고 자라는 것입니다. 선계수련에서 제자란 스승이 가꾼 마음의 밭에서 풀을 뜯는 양떼와 같은 것이며 스승이 마음으로 가꾼 풀을 먹고 자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스승은 제자들이 계속 먹을 수 있는 풀을 .. 2009. 11. 16.
허준 선인과의 대화(1) 스승은 제자의 길을 인도함에 있어 사람이 지나가지 않은 울창한 숲속을 맨 앞에 서서 인도하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다. - 선생인 제가 피로가 심할 때는 어떻게 하여야 하는지요? 선생은 원래 피곤한 것입니다. 수련을 지도한다는 것은 상당한 노고를 수반하는 것이며 공부 중에서 가장 힘든 것이 수.. 2009. 11. 10.
아무 생각도 안 하는 걸 무심이라고 하나요? 아무 생각도 없는 게 무심이 아니라 자기를 내세우지 않는 걸 무심이라고 합니다. '내가 했다, 내가 칭찬과 보상을 받아야 한다' 이러지 않고 '누군가가 해야 할 일인데 내가 그 역할을 할 뿐이다' 생각하는 것입니다. 나를 내세우지 않고 우주의 구성원으로서 우주의 일을 하는 것입니다. 이런 생각을 .. 2009. 6. 23.
의선 허준과의 만남 (39) = 그간 고마웠습니다. - 저로서는 지금 시작일 뿐입니다. 저의 메시지를 전할 방법도 마땅치 않았으며, 전해보아야 들을 사람도 없었습니다. "허준"은 우리 나라의 한약사에 한 획을 그을 큰 사건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제가 몸을 받아서 하였든, 누가 하였든 그러한 업무는 누가 처리하여.. 2008. 7. 27.
의선 허준과의 만남 (38) = 허준 선인에 대한 한 논문을 보니 "허징"이라는 배다른 동생이 있었다고 하는데 어찌 생각하시는지요? - 동생이 한 명 있었는데 이름은 "정"입니다. "허정"이었으나 출생 후 얼마 살지 못하고 4년 10개월만에 돌아갔으므로 공식적인 기록은 없을 것입니다. 그 외에 배다른 동생은 기억에 없습니다. 인간.. 2008. 7. 27.
의선 허준과의 만남 (37) = "동의보감"에 그리신 장부의 위치와 모양은 해부학이 발달된 현대의학의 입장에서도 정확하게 느껴집니다. 드라마에서처럼 실제로 보시고 그리신 것인지요? - 인간의 몸에 있는 장부의 위치는 수련을 하면서 기운을 유통시켜 일일이 확인한 것이며, 환자들에게 침으로 기운을 유통시키고 맥으로 잡.. 2008. 7. 26.
의선 허준과의 만남 (35) = 수련생 중 000이 기를 느끼지 못한다고 호소하는데 어찌하면 좋겠는지요? - 기를 느끼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스스로 감각을 놓치므로 인하여 그렇게 된 것입니다. 그렇게 된 원인은 전생과 금생에 지나치게 말초적인 감각만을 쫓은 결과 강렬한 자극이 아니면 못 느끼는 감각의 마비를 가져왔.. 2008. 7. 25.
의선 허준과의 만남 (34) = 허준 선인의 말씀은 평생을 들어도 끝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나중에 기회를 보아 다시 계속 하셨으면 합니다. - 그러겠습니다. = 수련생 중 ㅇㅇㅇ이 100일 수련을 하고 있는데 대한 격려 말씀 부탁드립니다. - 100일 수련은 수련생의 입장에서 가장 근본적으로 하여야 하는 수련입니다. 이 수련을 하고.. 2008. 7. 23.
의선 허준과의 만남 (32) - 손바닥이 커지면서 하늘을 가리고 있었습니다. 원래 손바닥으로는 하늘을 가릴 수 없다고 생각해 왔으나 손바닥이 하늘을 가리고 있는 것입니다. 이럴 수는 없었습니다. "손바닥이 커진다고 한들 어떻게 하늘을 가린단 말인가? 꿈인가?" 하지만 꿈은 아니었습니다. 꼬집어보니 실제로 아픈 것입니다... 2008. 7. 20.
의선 허준과의 만남 (31) - "진리가 아무런 호칭 없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고 하더라도 찾을 수는 있을 것이다. 이름이 없다고 찾을 수 없다면 길가에 이름 없는 풀 역시 없어야 할 것이 아니겠는가? 그렇다. 진리는 찾아질 것이다. 이 진리를 찾아 그 실체를 만천하에 드러내 보일 것이다." 그렇게 하여야만 속.. 2008. 7. 18.
의선 허준과의 만남 (30) - 그러나 진리의 맥을 찾는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닐 것입니다. 막연하기는 하나 방법은 있을 것 같았습니다. 이러한 방법을 알기만 한다면 진리를 간파할 수 있는 그 어떤 흐름을 발견하는 것은 가능할 것 같았습니다. "그래. 한번 부딪혀보는 거야. 누.. 2008. 7. 16.
의선 허준과의 만남 (29) - 진리? 진리란 모든 것에 통할 수 있는 것일 것입니다. 이 진리의 맥을 짚어내기만 하면 모든 것에 통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모든 것에 통한다는 것은 모든 것의 핵심에 접근이 가능하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었습니다. 모든 것의 핵심에 접근한다는 것은 바로 모든 것을 좌지우지 할 수 있는 힘을 가질 .. 2008. 7. 14.
의선 허준과의 만남 (28) - 그러하다면 그간의 세월은 어디에 가 있는 것인가? 내가 40여세의 장년으로 되어 오면서 무슨 연유로 37년여의 세월이 사라져 버렸단 말인가? 그간의 기억이 전혀 없이 나이만 먹었단 말인가? 그러면 나의 나이는 무엇으로 증명할 수 있단 말인가? 내가 40여세 되었음을 무엇이 증명하며 이것이 증명된.. 2008. 7. 12.
의선 허준과의 만남 (27) - 아무도 없었습니다. 다만 주변의 모든 것이 그대로 있을 뿐 시간적으로는 완전히 다른 공간에 와 있었습니다. 이럴 수도 있는 것인가? 갑자기 황산이 울창한 숲으로 변한 일이 생긴 것입니다. 처음에는 그냥 보이는 것만 그런 줄 알았으나 지금 보니 그런 것도 아니었습니다. 완전히 바뀐 것입니다. .. 2008. 7. 11.
의선 허준과의 만남 (26) - 아이들이 놀고 있는 위로 황산이 보였습니다. 동네에서 부르는 이름이 황산이었으나 별로 큰산도 아니었습니다. 나지막한 산으로서 누런 흙이 많아서 황산으로 부르고 있는 산이었습니다. 이 황산에는 나무가 별로 많지 않았으며, 군데군데 흙이 드러나 있어 멀리서 보면 나무 보다 흙이 더 많은 것.. 2008. 7. 9.
의선 허준과의 만남 (25) - 마치 잠에서 깨어나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현실이 그림이 되었다가 다시 그림이 현실이 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림과 현실이 중복되어 있는 세계. 제 앞에 보이던 그림이 처음 보았던 그 세계가 아닌 다른 세계로 변하여 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아직 가보지 못한, 상상도 못하였던 세.. 2008. 7. 7.
깨달으면 무엇이 달라지는가?(2) 깨달으면 두 번째로 사랑이 생깁니다. 이때의 사랑은 우주의 사랑입니다. 『선계에 가고 싶다』를 보면 우주의 사랑에 대해 나옵니다. 인간적인 사랑, 인간들이 말하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너와 내가 하나라는 것, 같은 운명체라는 것, 한 나무의 같은 뿌리에서 나온 열매라는 것...., 이.. 2008. 7. 4.
의선 허준과의 만남 (24) = 다시 허준 선인의 얘기로 돌아가시지요... 본인께서 선인인 것을 언제 아셨는지요? - 선인이라기 보다는 자연과 하나인 것 같은 느낌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아주 어릴 적이었습니다. 간신히 걸어다니는 정도의 나이였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아마도 서너 살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어느 봄 날 아주 따.. 2008. 7. 4.
의선 허준과의 만남 (23) = 현재 000의 상태는 어떤지요? - 대주천이 되었으나 다시 막힌 상태입니다. 본시 대주천이란 혈이 열리면서 마음이 열리게 되고 마음이 열리면서 다른 모든 사람들을 마음속에 포용할 수 있도록 되는 것입니다. 허나 대주천이 된 경우에도 자신의 마음이 열린 상태를 지속하면 더욱 크게 열리고, 나름.. 2008. 7. 2.
의선 허준과의 만남 (22) = 허준 선인께서는 인체에 대하여 전부 알고 계시는지요? - 인체에 대하여 전부 안다는 것은 우주에 대하여 전부 알고 있다고 하는 것과 동일한 것으로서 어느 선인을 막론하고 장담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허나 얼마만큼 알고 있는가에 대하여 대답하라고 하신다면 저의 경우 어느 정도는 .. 2008. 7. 1.
의선 허준과의 만남 (21) = 허준 선인께서는 왜 의인(醫人)의 삶을 택하게 되었는지요? - 인간의 삶에는 다양한 유형이 있습니다. 그 모든 직업이 전부 오행중의 한가지만 다루거나 아니면 주된 한가지와 부수적인 여러 가지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중 의인은 오행의 전부를 다룰 수 있는 수련과정 중에서 나름대로 품격 있고 그.. 2008. 6. 30.
의선 허준과의 만남 (20) = 파장을 잘 받으려면 수련이외의 다른 방법이 있는지요? - 파장을 잘 받도록 하는 일은 본인이 하여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이란 바로 수련을 열심히 하는 일입니다. 수련이란 자신을 갈고 닦는 일로서 자신을 열심히 갈고 닦아 자신이 안테나가 되도록 하는 일입니다. 인체란 바.. 2008. 6. 27.
의선 허준과의 만남 (19) = 천서를 잘 받으려면 어떠한 방법이 좋겠는지요? - 천서란 파장을 받는 것입니다. 파장은 우주의 모든 것과 교류할 수 있는 방법이며, 이 파장을 통하여 인간이 선인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선인이란 파장으로 대화를 하며 파장으로 만물을 다스려 나가는 것입니다. 파장이란 모든 것과 통할 수 있는 .. 2008. 6. 26.
의선 허준과의 만남 (18) = 수련생 중 000의 허리는 어떻게 하면 낫겠는지요? - 선계수련에서는 인간의 영역인 개별적인 진단과 처방을 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인간의 몸에 대해서는 인간이 할 일이 별도로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일반적인 경우, 즉 허리가 아픈 것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허리는 인간의 몸에 있.. 2008. 6.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