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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계수련 교과서/선계이야기2

의선 허준과의 만남 (18)

by 날숨 한호흡 2008. 6. 25.

 

 

 

= 수련생 중 000의 허리는 어떻게 하면 낫겠는지요?

 

- 선계수련에서는 인간의 영역인 개별적인 진단과 처방을 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인간의 몸에 대해서는 인간이 할 일이 별도로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일반적인 경우, 즉 허리가 아픈 것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허리는 인간의 몸에 있어 가장 무리가 많이 가는 부분이므로 허리를 잘 쓰고 못 쓰고에 따라

인간의 모든 역량이 발휘되는 것입니다.

몸의 역량을 바로 하기 위해서는 허리를 잘 간수하여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허리가 아픈 이유는 습관에서 오는 것과 장기에서 오는 것 두 가지가 있습니다.

허나 장기의 병 역시 습관이 원인이 된 것입니다.

평소의 습관이 굳어져 병이 된 경우 허리의 병을 낫게 하려면 습관을 고치는 것이 가장 나은 방법입니다.

그러나 본인이 자신의 습관을 잘 알지 못하므로 병이 더욱 깊어진 것입니다.

 

이러한 습관을 고치기 위해서는 생활을 바르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의자에 앉을 때나 일을 할 때 항상 척추를 바로 하고 앉을 필요가 있습니다.

척추를 바로 하는 것은 자신의 몸을 세우는 가장 근본이 되는 것입니다.

척추를 바로 하지 않고 몸을 바로 세운다는 것은 어려운 것입니다.

따라서 척추를 바로 세우므로 인하여 몸을 바로 세울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사람은 장이 별로 좋지 않으며, 그중 위장이 좀 약한 편이므로 위장을 보하는 운동을 하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운동은 언제나 위장을 움직여 줌으로써 소화가 잘 되게 하여 만병을 물리쳐 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위장은 항상 자율적으로 움직이도록 되어 있으나 인간의 다양한 정신적 영향으로 인하여

이 부분의 신경이 고장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부분의 신경을 복원해 주면 차차 경과가 나타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의 신경을 복원해주는 방법 역시 수련으로 가능합니다.

 

자신의 어디가 고장이라는 생각이 들면 그 부분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기운을 보내는 것입니다.

집중적으로 기운을 보낸다는 것은 그 부분을 알고 나서 가능한 것이며 방법을 말씀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 수련법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