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선인들200 박지원(2) 다시 봅니다. 예. 한국은 지금 기로에 서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로란 어느 길로 가느냐에 따라 망하는 방향으로도, 흥하는 방향으로도 나갈 수 있음을 말합니다. 현재는 약간 흥하는 방향으로 길이 잡혀 있으나 앞으로 하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원래 사람들이란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사람.. 2009. 10. 5. 박지원(2) 다시 봅니다. 예. 한국은 지금 기로에 서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로란 어느 길로 가느냐에 따라 망하는 방향으로도, 흥하는 방향으로도 나갈 수 있음을 말합니다. 현재는 약간 흥하는 방향으로도 나갈 수 있음을 말합니다. 현재는 약간 흥하는 방향으로 길이 잡혀 있으나 앞으로 하기에 따라 달라질 .. 2009. 10. 1. 박지원(1) 반갑습니다. 그간 뵙지 못하였습니다. 어찌 지내시는지요? 여전히 본업을 하고 있을 뿐입니다. 요즈음은 무엇이 본업입니까?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본업이옵니다. 바라보니 어떻던가요? 어지러워서 잠시 피하고 싶을 뿐이옵니다. 선생도 이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 중의 한 분이 아닌가요? 그렇지 않사.. 2009. 9. 30. 서경덕 오랜만에 뵙겠습니다. 잘 계시었는지요? 저는 그 동안 인간 세상에서 분에 넘치는 대접을 받고 있었사옵니다. 어째서 그렇다고 생각합니까? 저 자신의 주제에 비하여 넘치는 접대를 받고 있사옵니다. 저는 원래 도의 경지가 그리 높지 않아 남의 앞에 나설 주제가 못 됨에도 속인들의 평에 의하여 엄청.. 2009. 9. 29. 김대성 * 왼쪽에 점잖은 40대의 남자가 서 있다. 체구가 크고 인물이 중후하다. 수염이 길고 장수의 상이다. 잘 있었나요? 네, 잘 있었사옵니다. 그간 무얼 하시었습니까? 특별히 한 것은 없사옵고, 건축에 관한 것을 연구하고 있었사옵니다. 건축에 관한 무엇을 연구하시었습니까? 말씀 낮추십시오. 건축은 예.. 2009. 9. 28. 김가기 * 신라 때 사람으로 당나라에서 최치원과 함께 과거에 합격하였다. 한 수련생이 궁금하다 하여 알아보았는데 필자는 처음에 이 분을 알지 못했다. 당나라에서 조정의 여러 사대부와 서민들이 지켜 보는 가운데 승천했다고 한다. 관심을 갖고 보니 역시 선인이었다. * 왼편에 한 사람이 앉아 있는데 행.. 2009. 9. 25. 최지원 * 오른쪽 앞에서 선비 행색의 한 사람이 앉아 있다. 당당한 품격은 아니며 선비로서의 최소한의 격을 갖추고 있는 모습이다. 오랜만입니다. 그렇사옵니다. 오랫동안 적조하였사옵니다. 어떻게 지내시었습니까? 그저 그렇게 지냈사옵니다. 공부는 잘 되십니까? 공부랄 게 있습니까? 선생으로 말하면 당.. 2009. 9. 24. 정약용 * 상당한 연륜을 가진 학자풍이다. 독서량이나 가지고 있는 지식의 양이 가늠하기 어렵다. 이렇게 습득된 지식으로 자신의 세계를 만들어 가고 있는 사람이다. 65~70% 완성으로 상당한 양을 쌓아 올리기는 했으나, 아직 확고한 신념을 가지기에는 부족하다. 선계의 등급으로 0등급에 해당한다. 허나 지식.. 2009. 9. 23. OO대사(2) 대사는 원래 어느 별 출신이었나요? 위렌 성 옆의 이름없는 자그마한 별의 한 성(城)에서 성주(城主)였습니다. 크기는 지구의 약 1/3정도 됩니다. 어느 은하 소속인가요? 지구에서 100만 광년(우주에서는 가까운 거리)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은하로서, 자그마한 은하가 약 50여 개(아주 작은 것까지 합하.. 2009. 9. 22. OO대사(1) * 선계를 향한 인사를 하며 OO대사를 생각하는데 앞의 오른쪽 한구석에 한 노인과 여자가 사람들 사이에 섞여서 앉아 있다. OO인 것 같다. 뉘십니까? OO이옵니다. 어찌 이런 곳에 계십니까? ...... 웬일이십니까? 그 동안 불러 주시는 분이 안 계셔서 적적하였사옵니다. 어찌 지내셨습니까? 속(俗)에서 거의 .. 2009. 9. 21. 선계의 물건 선계의 물건은 아무에게나 줄 수 있는 것이 있고, 다른 사람에게 줄 수 없는 것이 있다. 다른 사람에게 줄 수 없는 것은 본인의 것은 아니나 본인이 사용하는 것이고, 다른 사람에게 줄 수 있는 것은 본인의 것이다. 본인의 것은 이미 자신의 것이 되어 있는 기운이며, 본인의 것이 아닌 것은 선계에서 .. 2009. 9. 18. 광개토(5) 어제의 방석은 고마웠습니다. 사용해 보니 그 정도일 줄은 생각 못했습니다. 아닙니다. 본격적인 수련을 하려면 그 정도는 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하였사옵니다. 다른 방석도 있습니까? 별도로 선생님의 것을 준비했습니다. 어떤 것입니까? 여기 있사옵니다. * 외부는 검붉은 빛이나 내부를 들여다보면 .. 2009. 9. 17. 광개토(4) 선인들은 평소 기계(氣界)와 평상계를 어떻게 구분합니까? 선계에서는 구분이 필요치 않습니다. 몸을 가지고 있을 때만 필요한 것이며, 몸을 벗어나면 모두가 기계이므로 별다른 구분이 필요없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몸을 받아서 나온다든가 하는 일에 관하여는 자신의 선택이 작용하지 않습니까? 그.. 2009. 9. 16. 광개토(3) 반갑습니다. 너무 오랜만이군요. 그렇습니다. 선후배들을 통하여 말씀은 많이 듣고 있었사옵니다. 그래 요즈음은 어떻습니까? 그저 그렇습니다. 계속 수련에 정진하고 있습니다. 요즈음은 어떤 수련을 하고 있는지요? 특별한 것은 아니옵고 기를 맑게 하는 수련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어떠한 .. 2009. 9. 15. 광개토(2) 우주화한 기인(氣人)들의 속(俗)에서의 이름은 각 기운의 특성에 따라 붙여진 것이다. 따라서 그 이름에 해당하는 기운이 움직이게 된다. 광개토는 광개토의 기운이 움직이는 것이며, 그 기운의 이름이 반드시 광개토인 것은 아니나, ㅎ.ㄴ 의 말로 한다면 광개토인 것이다. 사린 계의 경우 상당히 선진.. 2009. 9. 14. 광개토(1) * 본성에게 문의 광개토는 인류가 가졌던 가장 위대한 인간 중의 한 명이다. 광개토란 우주에서의 그의 기적인 특성을 그대로 따른 이름이었다. 광개토는 원래 사룬 성(Saroon星)의 성주[星主 : 별의 기적(氣的) 조정자, 지구에서는 이러한 시스템이 자연에 의해 이루어지나 선진화한 별에서는 기적으로 .. 2009. 9. 11. 이순신(12) 이들의 대부분을 전국 각지로 떠나 보낸 후 얼마간 평온한 날들이 흘렀습니다. 순신은 나머지 병사들을 이끌고 부대를 정비한 후 전투 준비를 하였습니다. 왜구가 침략하여 노략질을 한다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한두 번이 아니라는 소문도 들렸습니다. 벌써 왜군이 상륙했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 2009. 9. 10. 이순신(11) 이들의 훈련은 길지 못하였습니다. 잠시 하다가는 쉬고, 잠시 하다가는 쉬고 하였으므로 훈련이 제대로 될 것인지가 의문이었습니다. 그나마도 제대로 된 전술 교범이 없는 상태 하에서 예전의 별것 없는 경험에 의존하여 하는 훈련은 별 진전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장군은 기운을 변화시.. 2009. 9. 9. 이순신(10) 한참의 시간이 흐른 것 같았습니다. 바람 한 점 없던 하늘에 산들바람이 불었습니다. 제 앞에 있던 말이 그 자리에 앉았습니다. 장군도 그 옆에 다리를 앞으로 뻗으며 앉았습니다. 이들이 앉아 있는 것은 지구의 지운에 동화됨을 나타내는 것 같았습니다. 앉자마자 땅과 하나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이.. 2009. 9. 8. 이순신(9) 어려서의 얘기를 계속 하겠습니다. 칼끝으로 그려진 그 사람은 당시 아이였던 저보다 약간 큰 키였으나 상당히 강건한 체격이었습니다. 키는 작아도 느낌으로는 어른을 축소해 놓은 듯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적(氣的)인 상태이므로 키를 늘였다 줄였다 하는 것이 가능하였던 것 같았습니다. 비록 선.. 2009. 9. 7. 이순신(8) 도중에 잠시 물어 보겠습니다. 이 선인이 임란 당시 역사상으로는 사망한 것으로 쓰여 있으나 사실상 더 오래 살아 있었다는 것이 사실인지요? 그렇지 않습니다. 저는 당시 이 결전으로 임란이 끝날 것으로 알고 있었으므로 물러간 것입니다. 더 있고 싶었으면 더 있을 수 있었습니다만 그럴 필요가 없.. 2009. 9. 4. 이순신(7) 저는 열린 경혈에서 가끔 기운이 새 나오는 것을 느꼈는데 이것은 저의 몸에서 나오는 탁기였습니다. 주로 용천과 장심, 명문, 명치 등에서 탁기가 나가는 것이 느껴졌는데, 때로는 따뜻하기도 하고, 떄로는 차갑기도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이것이 무엇인가 하고 생각하였으나, 이러한 느낌이 계속 있.. 2009. 9. 3. 이순신(6) 전쟁에서의 승패는 기운을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기운의 이용이란 상대가 약할 때는 이쪽이 별로 강하지 않아도 이길 수 있는 것이며, 상대가 강할 때는 이쪽이 더 강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허나 상대보다 계속 강할 수는 없으므로 지는 경우도 있으며, 상대가 약하게 되었을 경우 이.. 2009. 9. 2. 이순신(5) 제가 태어나서 일을 할 수 있었던 시기는 조선에서 전쟁이 있었던 때입니다. 선배들이 그 시기를 택하여 저를 내려 보냈던 것입니다. 인간의 수명은 불과 60여 년 남짓하며, 이 시간 동안에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ㅇ없을 것으로 보였습니다. 헌데 지구에 와서 보니 그것이 아니었습니다. 어려서는 몰랐.. 2009. 8. 27. 이전 1 2 3 4 5 6 7 ···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