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96 자살은 죄인가? 인간의 창조 목적은 경험을 통한 진화입니다. 인간의 목표는 대자유이며, 그것에 이르는 과정이 경험이지요. 그래서 인간은 태어나면서 공부할 양과 역할에 따라 수명을 부여받고 나오며, 정해진 기간 안에 자신이 해야 할 공부나 경험을 쌓아야 합니다. 자살이 죄인 이유는 자신에게 해야할 공부나 .. 2007. 9. 18. 안락사는 옳은가? 병이 들거나 다쳐서, 고통이 너무 심해서 사는 게 죽느니만 못한 상황이 있습니다. 그럴 때 안락사를 선택하는 것에 대해 하늘에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사람마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어떤 분은 자살을 해도 되고 어떤 분은 안 된다고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2007. 9. 17. 죽음을 피할 곳은 없다 한 왕이 있었는데, 그는 자기의 권력 전부와, 재산 전부와, 지혜 전부와, 노력 전부를 바쳐서 죽음도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동굴 하나를 마련했다. 그는 동굴 밖에다 수많은 신비술사를 배치했고, 수많은 병사들을 배치했다. 그들은 그 어떤 침입도 능히 막아낼 것이었다. 그리고나서 그는 동굴 속에 들.. 2007. 9. 16. 타인의 명을 이어주고 죽는 경우 어느 회원님이 외손자를 잃고 비통해하는 심정을 전해왔습니다. 백일이 조금 지난 첫손자를 잃었는데, 사고나 병이 아닌 자연사로서 정확한 원인은 잘 모르겠다고 하시는군요. 그런데 외손자인 ㅇㅇ님의 경우 원래 명을 짧게 가지고 태어났던 것은 아닙니다. 이분은 진화의 열망이 큰 영혼으로서 본.. 2007. 9. 14. 어린 나이에 죽는 경우 태어난 지 얼마 안 되어 죽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부모 입장에서는 너무나 가슴 아픈 일이고, 이유를 모르는 경우도 많지요. 그런 경우 그 아이에게는 인간의 과오가 있기도 하지만 다 스케줄입니다. 태어나는 경험은 아주 짧은 순간이지만 그 사람에게는 엄청난 경험입니다. 엄마 뱃속에서 나와서 '으.. 2007. 9. 13. 낙태로 죽는 경우 낙태를 하는 것이 꼭 한 생명을 죽이는 것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생명이 시작되는 시기는 태아가 체외로 배출된 때로 보아야 하며 영혼은 체외로 나오는 순간에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태아일 때는 들어갈 영의 예비적인 루트만 조성되어 있을 뿐이며, 들어가는 것은 체외로 나오는 순간입니다. 체.. 2007. 9. 12. 살려달라고 기도하는 경우 하늘이 보실 때, 누가 죽을 처지에 놓여서 '살려 주십시오'라고 열심히 기도한다 해서 그대로 해주지는 않습니다. 참고는 하되 인간이 태어난 목적은 진화이기 때문에 어떻게 하는 것이 진화에 도움이 되는가를 따져서 결정합니다. 살리는 게 도움이 되는가? 죽이는 게 도움이 되는가? 주.. 2007. 9. 11. 보호받는 기준은 무엇인가? 목숨이라는 것은 우리가 결정권을 갖고 있는 게 아닙니다. 그걸 알아야 하고 또 하늘을 알아야 합니다. 하늘을 모르니까 내가 죽고 사는 것을 결정하는 것 같지만, 하늘을 알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숨 쉬는 일밖에는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생사여탈의 결정권을 전부 하늘이 가지고.. 2007. 9. 10. 생사는 하늘에서 주관한다. 참 중요한 것이 타이밍입니다. 간발의 차이로 죽고 사는 것입니다. 죽는 사람은 딱 그 시간에 거기 있었단 말이지요. 그게 우연인 것 같지만 절묘한 타이밍입니다. 그 당시의 신문을 뒤져보니까 이런 사람 저런 사람이 다 있더군요. 구사일생으로 산 사람, 너무나 불운하게 죽은 사람...... .. 2007. 9. 6. 비행기 폭파 사고를 바라보며 예전에 괌에서 비행기 사고가 나서 탑승객 전원이 사망한 사건을 기억하십니까? 제가 그때 괌에 갔었는데 하마터면 죽을 뻔 했습니다. 드라마 작가로 활동할 때였는데, 마침 드라마 한 편의 집필이 끝나서 남편의 퇴직한 직장 동료 두 사람과 더불어 부부 동반으로 가기로 했었지요. 비행.. 2007. 9. 5. 49재, 무변대에 계신 어머니 2000년 10월 11일, 어머니의 49재여서 묘소에 다녀왔습니다. 그날 새벽 선계 하단 무변대에 계신 어머니를 먼저 찾아뵈었지요. 어머니는 사방이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넓은 무변대의 한가운데에 개량 한복 비슷한 흰 옷을 입으시고 편안하게 계시었습니다. 저는 어머니를 만나자마자 너무 .. 2007. 9. 4. 종교도 버리고, 가족도 버리고....... 어머니가 막판에 모든 것을 다 버리셨다고 했는데 '무엇을 어떻게 버리셨는가?' 하는 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로 살아생전의 습을 버리셨습니다. 어머니가 올라가실 때 300미터까지는 무슨 가방을 들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왜 가방을 들고 계신가?' 하고 들여다보니까 별게 아니더.. 2007. 9. 3. 로켓이 올라가듯이 빠져나온 영을 우주기운으로 싸서 ㅇㅇ선인께 인도를 해드렸더니 그걸 받으셔서 올라가셨습니다. 그런데 한 100미터, 300미터 올라가더니 다시 내려오시더군요. '장례 첫날이라서 빨리 가고 싶지 않으신가 보다, 두 언니를 보고 싶어서....' 라고 생각했습니다. 300미터까지 오르락내리락 하.. 2007. 8. 31. 영이 실타래처럼 빠져나오다. 제가 임종을 해드리면서 어머니의 영을 어느 분께 부탁드릴까 생각을 했습니다. 사후는 선인의 영역이기 때문에 제 전생의 아버님을 떠올리고 또 제 스승님이신 ㅇㅇ선인님도 떠올리는데, 스승님께서 자청을 하셨습니다. '주재를 하시겠다' 말씀하셨고 그분의 주재하에 다섯 분의 선인.. 2007. 8. 30. 사자들이 오다 임종을 앞두고 사자(使者)들이 미리 오더군요. 어머니가 임종을 앞두고 그분들이 오는 것을 보셨습니다. 집에 누가 들어왔으니 어서 가보라고, 굉장히 무서웠다고 말씀하시더군요. 제가 나중에 보니까 영인(靈人)이 온 걸 보고 그렇게 말씀하신 것이었습니다. 검은 옷을 입은, 어머니가 .. 2007. 8. 30. 자식들의 공부 본인의 공부는 다 끝났는데 계속 그 상태로 계시더군요. 왜 그런가 살펴보니까 자식들의 공부가 남아 있었습니다. 저의 언니 세 분이 어머니로 인하여 해야 할 공부가 안 된 것이었지요. 저는 어머니와의 공부가 끝났었습니다. 그래서 식물인간의 상태로 오랫동안 누워 계시는 분들이 왜 .. 2007. 8. 29. 아, 역시 어머니다! 마지막 순간이셨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제가 해드린 말씀들을 떠올리시면서 천근만근 무거웠던 마음을...., 한순간에 탁 버리시더군요. '아, 역시 어머니다!' 하고 감탄했습니다. 평생 신앙생활을 하면서 버리는 일은 하실 줄 몰랐지만, 자신을 다스릴 줄 아는 훈련은 계속 하셨던 것이지.. 2007. 8. 28. 하늘에 대해 안다는 것 하늘에 대해 안다는 것은 모든 것이 하늘의 뜻대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인간의 관점에서 볼 때는 인간이 우주의 주인이라고 여겨지지만, 하늘의 관점에서 볼 때는 인간은 하늘의 일부분입니다. 모든 결정권은 하늘이 쥐고 있습니다. 하늘을 모르면 죽고 사는 것을 내가 결정한다고 생각.. 2007. 8. 28. 죽음을 거부하시다. 하여튼 마음을 비우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시도록 계속 공부를 시켜드렸습니다. 그런데 어머니는 상당히 까다로운 분이셨습니다. 어딜 가면 좋은 점 아홉가지는 다 잊어버리고 한 가지 불편한 점을 자꾸 문제 삼는 성격이셨지요. 너무 깔끔하다 보니까 좋은 것은 기본으로 여기고 불편한 것을 문제 .. 2007. 8. 27. 한 사람의 마음의 무게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에 저와 석 달을 같이 지내셨는데, 처음 한 달 동안은 제가 열심히 살려드리는 일을 했습니다. 여든일곱 살이셨는데 삶에 대한 애착이 상당히 많아서 제가 살려드리려고 애를 썼지요. 한 달이 지나자 증상이 거의 없어지고 탁기도 많이 빠지면서 좋아지셨는데, 이상하게 기력이.. 2007. 8. 24. 통제를 받지 않는 신들 하천(下天)에라도 올라가서 배치를 받거나 통제를 받는 영들은 격이 높은 것입니다. 어딘가에 입적이 되었다면 하늘의 대접을 받는 것이지요. 그런데 하늘의 통제를 받지 않는 영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귀신이라고 부르는 이들입니다. 제가 예전에 잠시 발리로 여행 갔을 때 보니까,.. 2007. 8. 16. 낮은 차원의 신, 높은 차원의 신 신도 그 격에 따라 상중하로 구분되는데, 상신(上神)들은 자발적으로 먼저 도와주는 분들은 아닙니다. 인간이 어떻게 행동하는가, 어떤 마음으로 하는가...... 이런 것에 따라 도와주는데 정성이 하늘에 닿으면 반드시 반응을 해줍니다. 이래라 저래라 미리 주관하지는 않고요. 높은 차원의 신들일수록 .. 2007. 8. 14. 종교도 역할이 있지만 저는 남의 글이나 종교에 대해 비판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어떤 글을 보면 다른 글쓴이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하기도 하는데, 어떤 이유에서이건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여깁니다. 타인의 글에 대해 함부로 언급하지 않는 것이 글 쓰는 사람의 기본적인 예의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종.. 2007. 7. 21. 당신 스스로가 영원한 존재 자연은 우리에게 몸을 주었다. 또 우리에게 생명을 주어 일하게 하고, 나이를 주어 편하게 하며, 죽음을 주어 쉬게 한다. 결국, 죽음을 두려워 할 필요는 없다. 삶과 죽음, 그것은 모두가 한 줄기에서 자란 것들이다. 생각해 보십시오. 죽음은 그저 또 하나의 변화과정일 뿐, 아무것도 당신에게서 빼앗지.. 2007. 6. 30.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