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회원님이 외손자를 잃고 비통해하는 심정을 전해왔습니다.
백일이 조금 지난 첫손자를 잃었는데,
사고나 병이 아닌 자연사로서 정확한 원인은 잘 모르겠다고 하시는군요.
그런데 외손자인 ㅇㅇ님의 경우 원래 명을 짧게 가지고 태어났던 것은 아닙니다.
이분은 진화의 열망이 큰 영혼으로서 본인의 요청으로 금번 그 회원님의 외손자로 태어났습니다.
그러나 태어나 보니 자신이 생각하던 '수련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아님을 알게 되어
죽어가던 한 영혼에게 자신의 명을 이어주는 선업善業을 지어 다시 태어나고자 청원했고,
그 청원이 선계에 받아들여진 경우입니다.
중환자 상태로 있던 큰 사람을 한 분 살리고 자신이 그 업을 담은 것입니다.
상대방의 집안에서는 아직 모르고 있으나
금번 명을 이어받은 본인은 시간이 지나면서 누군가의 도움으로 명이 연장되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또 그 사실을 알게 되는 시점에 ㅇㅇ님의 영혼은
우리 회원님 중 부부 회원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나게 될 것입니다.
그 나름의 큰 일을 한 것이므로 다시 좋은 인연으로 태어나게 되는 것이지요.
명복을 빌되 너무 마음에 담지 마십시오.
이런 경우 너무 마음에 담아 놓으면 오히려 결과가 좋지 않을 수 있으니 만큼
정성으로 빌어주고 오래 마음에 두지 않을 것을 권합니다.
(이어집니다.)
[2장. 사람은 어떻게 죽는가?-죽음의 다양한 경우들, 2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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