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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명상 교과서/죽음을 준비하는 법

생사는 하늘에서 주관한다.

by 날숨 한호흡 2007. 9. 6.

 

 

참 중요한 것이 타이밍입니다.

간발의 차이로 죽고 사는 것입니다.

죽는 사람은 딱 그 시간에 거기 있었단 말이지요.

그게 우연인 것 같지만 절묘한 타이밍입니다.

 

그 당시의 신문을 뒤져보니까 이런 사람 저런 사람이 다 있더군요.

구사일생으로 산 사람, 너무나 불운하게 죽은 사람...... 

그 스토리를 보니까 그냥 인간의 스토리가 아니었습니다.

신들이 이렇게 까지 깊이 관여늘 하시는구나......

대게는 내버려 두는데, 관여해야 할 사람이 있으면 아주 기술적으로 관여를 하시더군요.

 

비행기 사고가 날 때 영계의 움직임을 보면 우연히 비행기에 타거나 타지 않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영계는 시공을 초월하는 곳이기 때문에 비행기 사고가 있을 거라는 것을 사전에 알고 있습니다.

 

사고까지 선계에서 주관하지는 않습니다.

선계에서 인간 세상의 일에 직접 관여하지는 않으며 인간 세상의 일은 주로 영계에서 주관합니다.

선계에서 관여하는 경우는 선계에서 신경 쓰는 사람이 그곳에 있을 때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거의 영계 수준에서 움직이는데,

사고를 안 당한 사람이 불운하게 당하고 또 그 비행기를 타게 되어 있었는데

갑자기 일이 생겨 못 타는 일이 우연인 것 같지만 다 섭리입니다.

 

만일 보호를 받아야 할 사람이 그 비행기를 타게 되어 있다 하면 스케줄을 다르게 만듭니다.

갑자기 된통 부인과 부부싸움을 하게해서 취소를 시켰다가 다른 비행기를 타게 한다거나

하는 방법으로 구해줍니다. 우연이 없는 것이지요.

 

지하철 사고가 나서 그 지하철에 탄 사람은 전부 죽는다 하면,

그 시간에 그 지하철에 타게 되어 있는 사람인데 못 타게 하는 것입니다.

지하철은 30초만 놓쳐도 못 타잖아요?

가다가 누구와 부딪쳐서 시비가 붙어서 놓치게 하기도 하고,

휴대폰으로 온 전화를 받다가 늦어지게 하기도 하고......,

이런저런 방법으로 그 시간을 놓치게 합니다.

 

확률상으로 보면 그 시간에 거기 있을 가능성은 굉장히 적습니다.

백만분의 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003년에 대구에서 지하철 사고가 났을 때도 그 시간에 거기 있을 확률이 굉장히 적은데도

죽는 사람은 죽더군요.

지진이나 해일 같은 천재지변이 일어날 때도 생사를 다 하늘에서 주관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어집니다.)

 

[2장. 사람은 어떻게 죽는가?-죽음의 다양한 경우들, 21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