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3966 우주만물이 처음부터 완벽하다면? 이런 사람, 저런 사람이 골고루 섞여 있지 않고, 모든 사람이 일률적으로 출발점이 같다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처음부터 진화할 수 있는 소지를 많이 부여받은 인간이 있고, 바닥부터 시작하여 아주 오랜 기간을 묵혀 지내야 하는 인간도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다 진화를 하고 있는 것인데 출발점.. 2007. 6. 26. 새벽수련이 좋은 이유는.. 2007. 6. 26. 참새와 비행기 스펠만 추기경(1889~1967년)이 하루는 미 공군 비행단을 방문하게 되었다. 공군 장교들과의 리셉션에서 젊은 조종사 소위 한 사람이 자기들이 타고 다니는 비행기가 굉장히 빠르다는 것을 뽐내면서, "추기경님, 우리 조종사들은 이 빠른 비행기로 어느 새들도, 어떤 창조물이라도 다 능가할 수 있습니다!".. 2007. 6. 26. 극에 달하면 소멸로 이어져 왜 인간을 서로 다른 수준으로 만들었는가? 인간이 다 조물주님의 작품이라면 왜 처음부터 다 같은 수준으로 만들지 않고 차등을 두어 만들었는가? 처음부터 완벽하게 만들어서 극에 달하면 소멸되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끝에 다다르면 '무無'가 되어서 이 우주 자체가 없어져 버리는 것이지요. 조금.. 2007. 6. 25. 명상하기 자기자신 속으로 돌아가는 법을 배우라. 침묵하라. 아무 일도 없을 때 무슨 일이 시작되는가? 당신은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가'와 '어떻게 일어나는가' 사이의 차이점을 생각해 보았는가?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가'의 물음이 어찌해서 '어떻게 일어나는가'를 발생시키는지 느낄 수 있는가? 과정............ 2007. 6. 24. 받지 않은 것 어느날 불타에게 악감정을 품은 바라문 한 사람이 불타를 찾아왔다. 그는 자기의 친족 중의 한 사람이 불타의 제자가 되어 출가한 사실에 분개하고 있었다. 그는 불같이 화를 내며 욕설을 퍼부었다. 그러나 불타는 아무런 응대가 없었다. 또한, 추호도 감정을 일으키거나 동요를 보이는 법이 없었다. .. 2007. 6. 24. 처음부터 달랐다 조물주님은 어떤 수준에서 인간을 만들었는가? 완벽한 수준에서 만들었는가? 동물수준에서 만들었는가? 곤충수준에서 만들었는가? 조물주님을 도와서 뭘 할려고 하면 어느 정도의 수준은 있어야 하는 것이지요. 또한 그 수준에 있어서도 차등을 두었습니다. 인간은 천차만별입니다. 동물 같은 인간이.. 2007. 6. 24. 만일 완벽한 인간만 있다면? 만일 인간이 완전하게 창조되었다면, 태어나는 아기들이 다 완전하다면, 이 우주는 어떻게 될까요? 완전한 상태로 수억 년, 수십억 년 유지된다면 어떨까요? 다 조물주님 같은 분만 사는 세상이라면 어떻게 될까요? 우리가 살면서 '저 사람보다는 내가 조금 더 나으니까' 하는 것 때문에 조금 기쁘고 한.. 2007. 6. 23. 참된 스승의 모습은.. 2007. 6. 23. 경외심 교리반 선생님이 꼬마들에게 물었다. "왜 우리는 신부님들께 경외하는 태도를 보여야 할까요?" 그랬더니 키가 제일 작은 꼬마 피터가 손을 번쩍 들더니 자신 있게 대답하는 것이었다. "네, 그것은 예수님께서 '가장 보잘것 없는 자에게 해준 것이 곧 나에게 해준 것이다.' 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 2007. 6. 23. 왜 인간을 불완전하게 창조하셨을까 그럼 주물주님은 왜 인간을 불완전하게 만들었을까요? 왜 인간을 이 모양으로 만들어서 고통과 슬픔, 비애를 겪게 하는 것일까요? 조물주님은 인간을 어떻게 만들었으며 어디까지 관여한 것일까요? 조물주라고 하면 '만들 조(造)'자를 써서 '물건을 만든 분'이라는 뜻입니다. 물건을 만들려면 우선 물.. 2007. 6. 22. [용서와 열정]포기, 그리고 무심 용서라고 해서 무조건 용서하는게 아닙니다. 우선 분별을 해야 됩니다. 어떤 상황인가? 용서할 일인가? 용서 못 할 일인가? 무슨 일이든 항상 정확한 인식이 우선입니다. 인륜이니 천륜이니 하는 윤리라는게 있습니다. 그런 걸 벗어나면 패륜이라고 합니다. 인간의 수준에 못 미치는 것을 .. 2007. 6. 22. 원수 사랑 하루는 본당 신부님이 길을 가다가 꼬마 둘이 뒹굴며 싸우는 광경을 목격하였다. 그래서 본당 신부님이 그 두 꼬마를 말리면서 점잖게 꾸짖으셨다. "네 이 놈들, 원수를 사랑해야 한다는 말을 못 들어 봤느냐?" 그랬더니 그중 나이를 한 살쯤 더 먹어 보이는 놈이 씩씩거리면서 본당 신부님을 쏘아 보더.. 2007. 6. 22. 신성과 동물의 속성이 반반 그런데 인간은 반반입니다. 반은 신이고 반은 동물입니다. 몸은 동물의 속성을 지니고 있고, 마음은 신의 신성을 지니고 태어납니다. 마음을 담을 그릇이 필요하니까 동물과 같은 속성의 몸을 만드신 것이지요. 조물주님과 같이 될 수 있는, 완벽해질 수 있는 자질을 부여하면서, 한편 그 내용 자체는 .. 2007. 6. 21. 미래는 각고의 노력이 없이는.. 2007. 6. 21. 주일 미사 참여 어떤 부부가 주일 미사에 참여한 뒤 성당을 나서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부인이 남편에게 물었다. "여보, 우리 앞자리에 앉았던 그 부인의 옷은 참 멋있었죠? 그리고 당신 앞의 옆에 있던 부인의 그 주름 잡힌 파란 블라우스도 참 아름다운 거였어요. 그렇죠?" 그랬더니 남편의 대답이 총알 같다. .. 2007. 6. 21. 인간의 가장 귀한 보물은? 이 씨앗을 신성(神性)이라고 합니다. 인간에게 부여된, 조물주님처럼 완벽해질 수 있는 자질이지요.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인간에게 가장 귀한 보물을 주려고 하셨답니다. 원래는 그냥 주려고 하셨는데 보니까 인간들이 너무 말썽을 일으키고 괘씸하더래요. 그래서 그 보물을 어딘가 찾.. 2007. 6. 20. 조물주님의 씨앗을 가진 인간 조물주님은 하늘이기도 하고, 벌레이기도 하고, 땅이기도 하고, 흙이기도 합니다. 조물주님은 우주만물에 들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인간은 조물주님의 분신신 본성(本性)을 지니고 태어났습니다. 인간의 세포 하나에는 인간이 될 수 있는 모든 요소가 들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DNA 하나만 추출하면 .. 2007. 6. 19. 사람의 한 평생은 짧습니다. 2007. 6. 19. 시골 본당 어느 시골 본당에 많은 교우들이 주일 미사에 참여하였다. 본당 신부가 강론대에 서서 아닌 밤중에 홍두깨 격으로 화가 잔뜩 난 얼굴에다가 오른 손에는 커다란 우량품 오이 하나를 높이 쳐들어 보이며 다음과 같이 말하는 것이었다. "참으로 암흑의 권세가 인간들을 덮어 누르고 있도다! 오늘 새벽 우.. 2007. 6. 19. 하느님의 다양한 모습 톨스토이의 작품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습니다. " 하느님께 그 모습을 한 번만 보여 달라고 매일 기도드린 사내가 있었습니다. 모습을 보여주셔야만 더 잘 믿을 수 있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하느님은 '오늘 네게 내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하셨지요. 너무 기쁜 사내는 정성들여 준비를 끝내.. 2007. 6. 18. 장자의 선택 장자가, 언제나 그랬듯 복수(僕水)에서 낚시를 즐기고 있는데, 초나라의 두 중신이 왕의 명령을 받들고 찾아왔다. 사신들이 말했다. "선생께서 초나라의 재상이 되어 주십시오. 이것은 우리 임금님의 소원입니다." 장자는 낚싯줄을 드리운 채 뒤도 돌아보지 않고 그들에게 이렇게 물었다. .. 2007. 6. 17. 열린 마음은 삶과 죽음에서까지 자유롭다. 모든 것에 열려진 사람들은, 깊은 산 속에도 맹수와 마주치지 않는다. 그것은 만물에 대해 적의를 가지지 않기 때문이다. 적의를 품지 않는 사람에게는 그 어느 것도 적대적 태도를 취하지 않는다. 삶과 죽음마저도 사나운 개는 흥분상태에 있거나 두려운 빛을 나타내는 사람은 지체없이 물어뜯습니다.. 2007. 6. 17. 기적은 믿기가 어려워 본당 신부가 3학년 교리반에서 안또니오에게 "기적'이라는 개념을 설명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 신부님이 꼬마에게 묻는다. "안또니오, 만일 어떤 사람이 너한테 설명하기를 말이야. 쾰른 대성당 꼭대기에서 기와를 잇는 사람이 바닥에 떨어졌는데, 한 군데도 다치지 않았다고 한다면, 너는 그걸 뭐라.. 2007. 6. 15. 이전 1 ··· 152 153 154 155 156 157 158 ··· 16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