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사람, 저런 사람이 골고루 섞여 있지 않고, 모든 사람이 일률적으로 출발점이 같다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처음부터 진화할 수 있는 소지를 많이 부여받은 인간이 있고, 바닥부터 시작하여 아주 오랜 기간을 묵혀 지내야 하는 인간도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다 진화를 하고 있는 것인데 출발점이 다른 것입니다.
한참 뒤에서 출발했지만 더 멀리 가는 재미도 있고, 바로 진화할 수 있는 지점에서 시작했지만 시행착오를 거쳐서 한없이 돌고 돌아 나락으로 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즉 짐승만도 못한 인간이 되는 것이지요. 그렇게 될 수도 있는 것이 인간 사회입니다.
또한 우주에는 인간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 이외에도 수만 종의 다른 종이 있으며 종마다 존재하는 이유와 역할이 다릅니다.
그렇게 다양성을 구비한 것은 조물주님이 창조할 때의 테크닉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같은 수준으로 만들어 놓으면 정체되고 발전하지 못합니다.
서로 다르고 차등이 있을 때, 부딪히고 정반합해서 없어지기도 하고 충돌해서 다른 물질이 생기기도 하고..., 이런 일들이 벌어집니다.
그러면서 인간에게는 조물주와 가장 가까운 자질인 신성을 부여한 것이지요.
조물주가 될 수 있는 씨앗,
기적이고 영적인 조건이 갖추어지면 발아할 수 있는 씨앗을 똑같이 준 것입니다.
(이어집니다.)
[1장. 인간, 불완전하게 창조된 존재 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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