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편지145 아버지의 손 2009. 10. 27. 청평호에서 2009. 10. 23. 미운 놈 떡 하나 더 주기? 2009. 10. 20. 계란장수 2009. 10. 16. 친구의 선물 2009. 10. 14.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은 무엇일까요? 563돌 한글날을 기념하여 조사한 바에 따르면, 한국인들은 가장 아름다운 우리말로 ‘사랑’을 꼽았다고 합니다. 그밖에 미리내, 우리? 서로, 엄마? 어머니, 행복? 기쁨, 아름답다? 예쁘다, 시나브로, 하늘, 다솜, 가족, .. 2009. 10. 9. 가족의 두가지 얼굴 가족의 두가지 얼굴 풍성한 한가위 명절입니다. 명절을 맞아 그동안 못 뵈었던 가족, 친지와 함께하시겠지요. 대부분은 이렇게 풍성한 모습으로 한가위를 지내시겠지만 한편으로는 가족 간의 갈등으로 인해 쓸쓸하게 보내시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가족이라는 존재는 이렇게 두 얼굴을 가지고 있어.. 2009. 10. 2. 절박함이 이끌어 낸 열정 절박함이 이끌어 낸 열정 김연아 선수가 유명해지기 전까지 우리나라는 피겨스케이팅의 불모지였습니다. 제대로 된 연습장 하나 없어서 일반 놀이공원 아이스링크에서 사람들 틈에 끼어 운동하고 사람들이 모두 돌아가고 난 밤에서야 연습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런 불모지 같은 환경에서 .. 2009. 9. 16. 사랑한다면... 사랑한다면...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그가 살아 있는 것만으로도 고맙다.’라는 마음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지금 같이 있지 않다면 ‘같은 하늘 아래 숨 쉬고 있는 것, 같은 시대에 같은 공기를 마시면서 살고 있는 것만으로도 고맙다.‘라는 마음을 갖는 것입니다. 반드시 나와 함께 하지 않아도 좋.. 2009. 9. 14. 착한 사람들 착한 사람들 가끔 학원에서 사람들을 가르치다 보면 희한하게 얘는~ 이런 비스름한 '삘'이 온다. 첫 번째 삘은 올 2월쯤에 한 아주머니한테서… 그리고 두 번째 삘은 이번 달 writing 수업을 하면서…. 이상하게 잘 맞고 이상하게 잘 통하고 이상하게 마음이 가고 뭐 자꾸 더 주고 싶고 그런 사람… 살다가.. 2009. 9. 4. 인간에 대한 예의 인간에 대한 예의 어느덧 휴가의 계절이 지나고 올해의 후반부로 접어들었습니다. 휴식을 취하려고 떠난 여행에서 기분 좋은 경험도 했지만 불쾌해진 경험도 있으셨을 것입니다. 식사를 하기 위해 들른 식당에서 종업원들이 자기네들끼리 떠든다든가, 그릇을 소리 나게 다룬다든가 해서 오히려 눈치.. 2009. 9. 2. 바보엄마 2009. 8. 31. 내 삶의 카모메 식당 2009. 8. 29. 순화시대 2009. 8. 10. '싫어'라고 말한다면 '싫어'라고 말한다면 저희 딸이 일주일에 두 번은 놀이터에 갑니다. 오늘도 역시 유치원 앞 놀이터에서 어둑해지도록 놀고 집으로 오는데, 화가 나는 겁니다. ‘아… 나는 퇴근해도 집안일도 못하고 쉬지도 못하고 왜 이러고 있어야 하나.’ 하면서 말이죠. 그래서, 그냥 말했습니다. “나 이럴 땐 니가.. 2009. 8. 3. 바캉스의 참 맛 바캉스의 참 맛 휴가 계획은 세우셨는지요? 여름휴가를 가리키는 바캉스(vacance)는 ‘텅 비어있다.’라는 뜻입니다. 이는 ‘무엇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을 뜻하는 ‘vacatio'에 그 어원을 두고 있다고 합니다. 휴가라고 하면 무엇인가를 계획하고 누군가와 함께하는 데에 마음을 많이 쓰실 것입니다... 2009. 7. 29. 채울까 나눌까? 2009. 7. 17. 이젠 다른 세계를 경험해볼까? 이젠 다른 세계를 경험해볼까? 최근 문화센터 강의를 들으며 친해진 분이 있습니다. 이분을 통해 배울 점이 무엇일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가난한 무수리의 삶을 살아온 저와는 반대로 부유한 공주과입니다. 남의 눈치를 거의 안 보고 하고 싶은 대로 하고 당당하고 자신을 비하하지 않으며 손해 보는 .. 2009. 7. 13. 나는 왜 그것 때문에 화가 날까? 나는 왜 그것 때문에 화가 날까? 아킬레스건!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아킬레우스, 그는 불사신이었지만 발뒤꿈치에 약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결국, 그 부분에 적장이 쏜 화살을 맞아 죽었다고 합니다. 누구나 자신만의 아킬레스건이 있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나는 왜 맨날 그것 때문에 화가 날까.. 2009. 7. 9. 거꾸로 보는 신데렐라 거꾸로 보는 신데렐라 거꾸로 보는 신데렐라 이야기, 들어보셨나요? [신데렐라는 어느 날 자신보다 큰 쇠똥을 굴리는 쇠똥구리를 만나게 됩니다. 그 모습이 안쓰러워 도와주려 하자 어떤 할머니가 이런 얘기를 합니다. “안 된다! 힘들어도 쇠똥구리 스스로 해야 돼. 누군가 도와주면 나중에는 쇠똥 굴.. 2009. 6. 30. 내 마음의 처방전 내 마음의 처방전 내 마음의 쾌청은 내 마음 씀씀이에 달려있었습니다. 시름시름 앓고 싶으면 여지없이 가슴에서부터 골골골 소리가 들립니다. 마음에서부터 짜증이 일어나면 이미 표정은 우악스럽고 한없이 찌그러져 있고요. 마음을 다스린다는 것이 참으로 쉽지 않다는 것을 느낍니다. 예쁘게 다잡.. 2009. 6. 28. 문밖에 귀한 손님 문밖에 귀한 손님 오래전부터 제주도 민가에는 '정낭'이라고 하는 문 아닌 문이 있습니다. 정낭이 한 개 걸쳐있으면 주인이 외출하여 곧 돌아온다는 뜻이고 두 개 걸쳐있으면 멀리 나갔다가 저녁에 돌아온다는 뜻, 세 개 모두 걸쳐있으면 멀리 출타중이라는 뜻입니다. 나의 존재를 친지에게, 이웃에게 .. 2009. 6. 16. 낯선 손님 낯선 손님 어느 날 갑자기 저에게 낯선 손님이 찾아오셨습니다. 뱃속에서 열 달을 계신 듯 안 계신 듯 그렇게 지내시더니 바깥세상 구경을 해야겠다고 하십니다. 으앙 소리로 신고하고 방긋 웃으며 세상에 첫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그로부터 동거 5개월……. 이제 익숙해져 한 식구 같을 때도 되었는.. 2009. 6. 12. 시소를 타는 것처럼 시소를 타는 것처럼 "사람을 얻는 자가 천하를 얻고 시대의 주인이 된다." 최근 방영되고 있는 TV 드라마 대사입니다. 천하를 얻으려는 바람까지는 아니더라도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서 누구나 한번쯤 고민하셨을 겁니다. 대인관계는 시소를 타는 것과 같습니다. 시소를 탈 때 유능한 사람은 항상 상대.. 2009. 6. 9. 이전 1 2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