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편지145 마음으로 하는 말 마음으로 하는 말 호주 내륙 사막에 살고 있는 '참사람 부족'은 텔레파시로 대화를 합니다. "만일 우리 원주민 중 한 사람이 도시에 가서 전화기로 멀리 있는 사람과 이야기하는 것을 본다면 도저히 믿기지 않는 일이라고 생각했을 겁니다" 이 부족이 텔레파시를 주고받을 수 있는 이유는 무엇보다 거.. 2009. 3. 14. 감사의 에너지 감사의 에너지 모든 것이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은 없습니다. 그간의 일이 쌓이고 쌓여 온 것이니만큼 감사하는 생활을 일상화한다면 그 감사의 마음이 24시간 이어지는 날 큰 깨달음이 있을 것입니다. 어떤 일이든 감사하게 받아들인다면 기뻐하거나 슬퍼할 일이 없습니다. 작고 큰 일이 모두 한 줌 .. 2009. 3. 2. 내겐 참 고마운 존재 내겐 참 고마운 존재 별로 시원치 않은 건강을 가지고 지금까지 살아왔습니다. 지독히 아픈 적도 있었고 멈추지 않는 고통의 시간들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한편으론 그럴 때마다, 평소와는 다른 많은 생각들을 할 수 있었으며 순간순간 느끼는 감정들도 익어가는 것을 느꼈습니다. 어쩔 수 없는 상황.. 2009. 2. 12. 행복하세요 행복하세요~ 새해 아침, 좋은 꿈 꾸셨나요? 한해를 시작하면서 희망을 주는 꿈 하나가 있다면 더없이 좋을 것입니다. 어떤 꿈이 좋은 꿈인지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요. 아기를 기다리는 젊은 부부에게는 태몽이, 처녀총각에게는 귀인을 만나는 꿈이, 사업가에게는 대박 나는 꿈이 좋은 꿈일 테니까요. .. 2009. 2. 4. 올라갈 때 보지 못한 꽃 올라갈 때 보지 못한 꽃 야구를 좋아하시나요? 눈 여겨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야구공 표면에는 실밥 자국이 있습니다. 매끈하게 만들면 보기 좋을 텐데 일부러 꿰맨 자국을 남긴 까닭은 무엇일까요? 실밥이 있는 공은, 그렇지 않은 공보다 속도가 더 빠르다고 합니다. 또한 투수에게는 멋진 변화구를.. 2009. 1. 24. 도대체 잘 하는 게 뭐야? 도대체 잘 하는 게 뭐야? 작가인 조앤롤링이 대학 졸업 후 회사에 다닐 때 자주 듣던 이야기라고 합니다. 비서직이었지만 언제나 공상에만 빠져 있었기에 전화를 받으면 메모하는 것을 잊어버리고 커피나 차를 대접하려 하면 엎기 일쑤였습니다. 나중에 그녀 스스로 회고하기를 '나는 비서로서는 '꽝'.. 2009. 1. 23. 우주만물이 도와주도록 우주만물이 도와주도록 요즘 제 모습은 어쩐지 중심이 없어 보입니다. '이것만은 꼭 이루겠다……' 이런 마음을 먹어야 하는데, 일도 잘하고 싶고, 따뜻한 가정도 갖고 싶고, 멀리 떠나고 싶었다가, 때로는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고…… 능력에 비해 욕심이 많은가 봅니다. 좀처럼 마음을 세우지 못하.. 2009. 1. 15. 내 인생의 길잡이 별 내 인생의 길잡이 별 "우물쭈물하다 내 이럴 줄 알았다" 어느 광고에 나와서 유명해진 문구입니다. 그런데 혹시 지금, 우물쭈물하다보니 어느새 2009년의 2주째를 맞고 계시진 않으신가요? 서슬 퍼렇게 세웠던 새해의 목표는 어디로 가버리고 어느 새 바쁜 일상 속으로 들어와 버린 건 아닌지…… 공사 .. 2009. 1. 8. 행복 예매권 행복 예매권 요즘은 영화 한 편을 보더라도 미리 예매했다가 보러 가는 분들이 많습니다. 예매를 하고 나면 그날이 될 때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더욱 즐거운 것 같습니다. 영화의 재미, 외출의 설레임, 같이 보는 사람을 만나는 반가움…… 예매와 함께 시작되는 즐거움이지요. 여행도 그렇습니다. 비행.. 2008. 12. 30. 눈물 나는 아침에 눈물 나는 아침에 오늘 아침 명상을 하면서 떠오른 생각입니다. '사람을 있는 그대로 보자. 있는 그대로…… 나의 기준으로 보지 말자…… 나를 버리자……' 그동안 주위 사람들을 많이 싫어하기도 하고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왜 저럴까……? 반대로 나에 대한 비난과 비판을 들을 때는 마음이 아팠습.. 2008. 12. 18. 12월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 12월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 바야흐로 12월입니다! 말 그대로 다사다난했던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새삼 감회가 새로우실 것입니다. 각자 어떤 한 해였든, 이제는 마무리를 잘 해야 할 시점이지요. 12월은 연말 분위기에서 분주하게 보내기 쉬운데 사실은, 한 해를 정리하면서 새해를 준비하는 참으로 중.. 2008. 12. 9. 우리가 잠시 빌려 사용하는 것들 우리가 잠시 빌려 사용하는 것들 "돈은 하늘이 잠시 내게 맡긴 것……" 9조원이나 되는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고 세상을 떠난 왕융칭 회장(대만 플라스틱그룹)이 유언장에 남긴 말입니다.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면서, 비단 돈에만 해당되는 내용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우리의 몸은 어떤가요? 이 .. 2008. 12. 7. 어떤 여행을 좋아하시나요? 어떤 여행을 좋아하시나요? 어느새 나무에 달린 은행잎보다 바닥에 노랗게 깔린 잎이 더 많아졌습니다. 전에는 가을 하면 ‘사색의 계절’이었는데 요즘은 어쩐지 '사색'이라는 것도 상당히 희귀한 단어로 들리는 것 같습니다. 얼마 전 우연히 보게 된 외국 영화에서, '사색'이 주요 일상인 사람들이 .. 2008. 12. 2. 우리 주위의 천사들 우리 주위의 천사들 톨스토이의 소설 중에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단편이 있습니다. 주인공인 세묜은 외투 하나를 아내와 번갈아가며 입어야 할 정도로 가난한 구두수선공입니다. 그러나 길에 쓰러져 있는 헐벗은 젊은이를 보고 하나뿐인 외투를 벗어주고 집에 데려와 밥상을 차려줍니다. .. 2008. 11. 27. 마음먹기에 따라 세상은 마음먹기에 따라 세상은 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해진 정원에 새들이 부지런히 날아듭니다. 그런데 새가 지저귀는 것을 보면서도 노래를 부른다고 하는 사람이 있고 운다고 하는 사람이 있더군요. 같은 소리라도, 마음에 따라 다르게 들리는 것이지요. 주위 사람들과의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예를 들.. 2008. 8. 31. 약속을 함부로 하지 마세요 약속을 함부로 하지 마세요 약속은 신중하게 해야 하며 일단 약속을 했으면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길을 가다 아는 사람을 만나면 습관적으로 "다음에 밥이나 한번 먹자" 하기도 하는데 사실은 그런 약속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나는 예의상 한 말이라도 상대에 따라서 기대를 할 수 있고, 지켜지.. 2008. 8. 20. 어른을 존중해야 하는 이유 어른을 존중해야 하는 이유 어른을 존경해야 하는 이유는 나보다 많이 겪으셨기 때문입니다. 세상을 살다 보면 아무래도 기쁨보다는 고통을 더 많이 겪게 되지요. 노인들은 그러한 만고풍상을 겪고 견디며 오래도록 살아오신 분들입니다. '인생은 고해'라는 것을 몸소 체험하셨다는 것만으로도 존중.. 2008. 8. 14. 감사, 미안, 용서 노트 감사, 미안, 용서 노트 가까운 분의 권유로 얼마 전부터 '감사, 미안, 용서' 노트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특별한 방법이 있는 것은 아니고 그저 지난 일들을 떠올리며 각각의 항목에 이름을 채워 넣는 일이지요. 하지만 매일 적다보니 그 위력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미처 준비가 되어 있지 않더라도 자꾸 .. 2008. 8. 9. 죽음도 아름다운 일 죽음도 아름다운 일 예전에 태국으로 여행을 갔을 때 우연히 장례식을 보게 되었습니다. 무겁고 슬픈 분위기에 하얗고 노란 단색의 꽃이 대부분인 우리와는 달리 갖가지 화려한 꽃으로 주위를 장식하고 장례식 때 울지도 않으며 식이 끝나면 바로 옆에서 즐겁게 밥을 먹더군요. 독특한 그들의 장례식.. 2008. 8. 7. 음식을 먹을 때마다 감사합니다. 음식을 먹을 때마다 감사합니다. 지구에 태어나면서부터 우리에게 영문도 모르게 주어지는 것들이 있습니다. 공기라든지 물이라든지 햇빛이라든지, 흙이며 바람, 그리고 열…… 하나같이 생명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하면서도 자연으로부터 대가없이 오는 것들이지요. 우리는 내 것이 없는 채로 태어.. 2008. 8. 5. 마음대로, 자유롭게 마음대로, 자유롭게 요즘 대한민국 엄마들이 단체로 '뿔'이 나셨다고 합니다. 한창 인기리에 방영중인 한 드라마 때문인데요. 40여 년을 전업주부로 살아온 극중 '엄마'가 1년만 나가서 마음대로 살아보고 싶다고 독립 선언을 하여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이지요. 엄마로서 무책임한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 2008. 8. 3. 단순하고 가볍게 단순하고 가볍게 마음이 어수선할 때는 청소도 하고 묵은 짐을 정리해 보기도 합니다. 막상 정리를 하려고 하면 이것은 이래서 필요할 것 같고 저것은 저래서 필요할 것 같고... 버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내 마음도 마찬가지입니다. 비웠다고 생각했던 많은 것들이 비워지지 않은 채로 여기 저기 널려 .. 2008. 7. 31. 하루의 시작 하루의 시작 몇 년 전 『아침형 인간』이라는 책이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아침 일찍 하루를 시작하면 인생을 보다 보람 있게 보낼 수 있다는 내용이었지요.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는 서양 속담도 있듯이 늦게 일어나면 하루를 허둥지둥 시작하게 되고 시간이 짧게 느껴집니다. 하루의 일.. 2008. 7. 29. 당신의 '버킷리스트'는 무엇인가요? 당신의 '버킷리스트'는 무엇인가요? "스카이다이빙 하기, 눈물 나도록 실컷 웃어보기, 낯선 이에게 도움주기, 세상에서 가장 이쁜 여자와 키스하기, 카레이싱 즐기기, 오토바이로 만리장성 질주하기..." 영화 「버킷 리스트」에서 불치병으로 투병중인 두 주인공이 작성했던 '죽기전에 꼭 .. 2008. 7. 27. 이전 1 ···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