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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을 함에 있어 고비는.. 2007. 4. 25.
지루함 어떤 사람이 꿈을 꾸었다. 자기가 죽어 어느 굉장히 넓은 평야에 혼자 있는 것이었다. 기분도 굉장히 쾌적하였다. 그래서 푹 쉬고 나서는 "거, 누구없소?" 하고 소리를 쳤더니 즉시 하얀 옷을 입은 하인 하나가 나타나서, "무엇을 원하시옵니까?" 하고 여쭙는 것이었다. "뭐든지 다 있습니까?" "예, 원하시.. 2007. 4. 25.
불안을 키우려는가? 당신은 명성을 바라는가? 명성은 당신의 삶을 번거롭게 할 뿐이다. 돈을 바라는가? 부자가 되려는 노력은 당신의 값진 시간들을 송두리째 앗아갈 뿐이다. 무엇인가 무리하게 얻으려는 데서 반드시 예기치 않은 결과가 생깁니다. 여기서 무리라고 하는 것은, 일의 계단을 밟지 않고 성급하게 행동하는 .. 2007. 4. 25.
수통 하나로 한 소대가 다 마시다. 한바탕 큰 전투를 치르고나서 부상당한 병사 하나가 애타게 물을 찾고 있었다. 마침 군종 목사 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에게는 얼마의 물이 남아있었다. 군종 목사는 수통을 그 병사에게 건넸다. 병사는 무심코 그 물을 마시려고 하였다. 그러다보니 모든 소대원들의 눈이 자기에게 집중되.. 2007. 4. 25.
[자연의학]자연치유력(퍼온글) 인체에는 몇 가지의 체계가 있습니다. 근골격계, 피부계, 신경계, 순환계, 호흡계, 소화계, 비뇨기계, 생식계, 내분비계 그리고 인체방어 체계의 핵심적 역활을 수행하는 면역 체계가 그것들입니다. 그중에서 면역 체계는 림프계로 집약되는데, 암을 포함한 모든 질병의 치료는 이 림프계를 이해하는 .. 2007. 4. 24.
[용서와 열정]우주화를 이루려면 사람이 제일 힘든 게 용서입니다. 용서하기가 참 힘듭니다. 기독교는 사랑입니다. 그저 사랑을 베풀면 됩니다. 데레사 수녀와 같은 분이 아무 가진 것 없이 가서 불우이웃을 돕고 몸과 마음을 다 해서 베풀듯이, 사랑을 베풀면 되니까 어떻게 보면 쉽습니다. 불교는 자비입니다. 자비란 사랑과 다릅니.. 2007. 4. 24.
천당3 본당 수녀님이 말썽꾸러기 요한을 이렇게 나무랐다. "요한아, 혹시 너와 내가 죽었을 때 너를 천당에서 다시 못 만나게 될까 봐 두렵구나!" 그랬더니 그 꼬마 녀석의 대답 한 번 걸작이었다. "왜 못 만난다는 거죠? 혹시 수녀님께서 무슨 큰 죄를 저지르셨나요?" [하느님도 농담을 아실까? 69쪽] 2007. 4. 24.
[자연의학]병은 사소한 원인에 있으며 차도가 보일 때 조심(퍼온글) 병의 원인은 거창한 것에 있지 않습니다. 적은 것보다는 많아야 하고, 맛이 있으면 배가 불러야 하며 반대로 힘든 일보다는 손쉬운 일을 택하려 하는 일상의 하찮은 욕망이 병을 부르는 것입니다. 병은 차도가 조금 보일 때 가장 위험합니다. 병이 조금 나았다 싶으면 기분이 좋은 나머지 경계심이 풀.. 2007. 4. 23.
언제나 노력한 만큼 오는 것이니.. 2007. 4. 23.
천당2 "어린이 여러분, 모두 천당에 가고 싶지 않으셔요?" 하고 본당 신부님이 1학년 교리반 어린이들에게 물었다. 그랬더니 다들 좋아하고 떠들어대는데, 키가 제일 작은 꼬마 한 녀석이 시무룩해 있는 것이었다. 신부님이 그 꼬마에게 묻는다. "왜, 무슨 일이 있니?" 그 꼬마가 아주 난처하다는 듯이 대답하.. 2007. 4. 23.
천당1 어떤 남자가 죽어 하느님의 심판대 앞에 섰다. 그는 벌벌 떨면서 하느님께 자기의 두 손을 펼쳐 보이고 어뢰는 것이었다. "주님, 보시옵소서! 제 손은 깨끗하옵나이다!" 그리고서는 천당으로 가라는 명령이 떨어지기를 애원하며 하느님을 우러러 뵈오니, 하느님께서는 슬픈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가로 .. 2007. 4. 20.
남이라고 모두 남이 아니며.. 2007. 4. 20.
[자연의학]눈앞의 작은 욕심이 병을 키운다(퍼온글) 편안할 때 위험한 것을 생각하면 보전하기가 쉽습니다. 징후가 나타나기 전에 미리 방비하면 대책을 세우기가 쉽습니다. 아름드리 큰 나무도 조그마한 씨앗에서 싹을 틔워 크게 된 것이고, 높은 산도 한 줌의 흙이 쌓여 이루어졌으며, 천릿길도 한 걸음부터 시작된 것입니다. 세상만물의 시초는 아주 .. 2007. 4. 19.
정성을 30%만 사용해도.. 2007. 4. 19.
의미 심장한 대화 "아빠, 사자들도 천당에 가?" "아니, 사자들은 천당에 못 가는 거야." "아빠, 그럼 본당 신부님은 천당에 가?" "물론이지, 신부님이 천당에 못가면 누가 가겠니? 그분이야말로 천당 가구 말구!" "아빠, 사자가 우리 본당 신부님을 잡아먹으면, 그럼 그 사자는 천당에 가는 거야, 못 가는 거야?" "......." 2007. 4. 19.
[자신의 일을 찾아야]시골 마을 촌장이 나오려면 옛날에 공자님 말씀에, '시골 마을 촌장 한 명이 나오려면 바보 천 명이 있어야 된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무슨 얘기냐 하면, 촌장이라는 지도자 한 명을 만들려고 해도 그만큼 도와주는 사람이 많이 필요하다는 얘기입니다. 자신의 역할이 그런 역할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 게 의미가 없는 일이냐? 아.. 2007. 4. 18.
기다림이 없으면.. 2007. 4. 18.
[자연의학]입의 반응(퍼온 글) 몸에 변화가 생길 경우, 그 변화를 쉽게 느낄 수 있는 부위는 아무래도 얼굴이다. 눈에 이물질이 들어갔다거나, 코가 막힌다거나, 귀가 울린다거나, 혓바늘이 돋았다거나 하는 것들은 다른 부위에서 전달되는 것보다도 더 빨리 느낄 수 있다. 이는 얼굴이 신경이 예민하고 가장 많이 사용하기 때문이다.. 2007. 4. 18.
그렇게 서두를 건 없어요 네덜란드의 유명한 화가 프란츠 할스는 매일 저녁 술에 취해 곤드레만드레되는 것이 일과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제자들은 스승에 대한 존경심을 하나도 잃지 않았으며, 오히려 고참 제자 몇몇은 혹시나 스승이 밤 늦게 술에 취해 집으로 가다 강물에 빠지거나 다칠까 봐 당번을 정해 술집에서.. 2007. 4. 18.
[자유로운 가족]바라는 게 없으면 남편이 직장을 그만두고 와서 저한테 큰 소리로 돈을 달라고 하더군요. 그동안 열심히 직장 다니면서 도와줬으니까 자기가 어려울 때 도와 달라는 말이었는데, 저도 같은 마음이었습니다. 그동안 저를 많이 도와줬으니까 이번에는 형편이 되면 내가 돕는다는 마음이었습니다. 부부간의 대화도 그런 .. 2007. 4. 17.
마음을 잡는 것과.. 2007. 4. 17.
돈이 많아 고민한 신부 돈 많고 재산 많고 그래서 걱정도 많은 신부님 한 분이 있었다. 돈을 어디다 몰래 감추어 놓을 때마다 혹시나 누가 볼까 눈치챌까 걱정이 태산 같았다. 그런데 마침내 하느님이 도우사(?) 그런 걱정일랑 아예 하지 않아도 될 기막힌 아이디어가 떠올랐던 것이다. 다름이 아니라, 성체를 모셔 두는 감실(.. 2007. 4. 17.
순탄치 않음이 모여.. 2007. 4. 16.
남자끼리니까 초등학교 1학년짜리 크리스토퍼는 어린이 미사 때나 교리반에서나 신부님과 선생님의 강론과 교리를 대단히 주의깊게 듣는 어린이다. 하루는 점심 식사가 끝난 후 어머니가 설거지하러 간 사이에 크리스토퍼가 어버지 무릎에 걸터앉더니 손으로 아버지 가슴과 옆구리를 자세히 만져 보다가 두 갈비.. 2007. 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