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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감성과 영성을 위한 글376

천주 성자를 더 존경해 독일의 힐데스하임 교구장 아돌프 베르트람 주교는 나중에 추기경까지 되신 분인데, 승진하여 브레슬라우의 교구장으로 전보되면서 대주교로 임명되었다. 브레슬라우로 부임하던 날 환영 만찬회가 베풀어졌는데, 여러 사람들이 새 대주교님에게 몇 차례 포도주를 권하였으나 새 대주교는 다음과 같.. 2007. 3. 22.
여성들이 모여 오는 건...... 성 프란치스꼬 살레시오(1567-1622년)(가톨릭의 성인들 가운데 한 분)가 제네바의 주교로 있을 때였다. 주교님을 못마땅해 하는 어떤 사람이 주교님께 "주교님 주변에는 온통 부인들밖에 보이지 않으니 어찌 된 거요."라고 비아냥거리자, 주교님이 대답하기를, "맞습니다. 여자분들이 많이 오시는 건 사실.. 2007. 3. 21.
어떤 일이든 기쁨으로.. 2007. 3. 20.
그 말이 맞다. 위대한 신비가인 예수의 성녀 데레사가 한 번은 기도 중에 자신이 당하고 있는 여러 가지 고통, 압박감, 지겨움에 대해 주님께 불평을 늘어 놓았다. 그때 주님께서 대답하시길, "나는 이런 식으로 내 친구들을 대접한단다." 하니 성녀 데레사가 톡 쏘듯이 주님께 일격을 가한다. "그러니까 주님의 친구.. 2007. 3. 20.
누구나 다 고유한 존재 클라우스라는 소년이 아시시의 프란치스꼬 성인전을 읽고 감동하여 본당 신부님을 찾아 뵈었다. "신부님, 저는 아무리 해도 성 프란치스꼬의 성덕을 따라갈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만일 제가 죽어 하느님 나라에 갔을 때 하느님께서 저에게 너는 왜 프란치스꼬가 못 되었는냐고 물으신다면 뭐라고 대.. 2007. 3. 19.
성령도 제때에 오셔야 오르간 반주자가 교우들에게 새로운 성가를 가르치고 있었다. 그런데 "당신 성령을 보내 주소서!" 라는 구절에서 리듬이 잘 맞지를 않는 것이었다. 즉 '성령'앞의 음을 좀더 길게 빼야 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오르간 반주자가 하는 말이, "성령이 그렇게 빨리 나와서는 안되는 겁니다." 하는 것이었다. 2007. 3. 19.
[행복의 비결]첫 마음 하루의 기운은 아침이 좌우합니다. 눈 뜨자마자 일어나서 무슨 생각을 했고 무슨 일을 했는가가 하루를 끌고 갑니다. 마찬가지로 한달의 운은 그 달의 첫날에 무슨 생각을 했나, 어떤 상태에 있었나, 하는 것이 쭉 좌우합니다. 마찬가지로 새해 첫날 마음가짐이 어떤가에 따라서 일 년이 .. 2007. 3. 16.
이제서야 알겠군요 미국의 작가 마크 트웨인(1835~1910)이 한 번은 성지 순례를 갔었는데, 어느 날 오후 '겐네사렛' 호수에 도착하였다. 그 호수가에는 여러 척의 배가 있었는데 그 배의 주인은 아랍 사람이었다. 마크 트웨인이 그 배 주인에게 다가가 배삯이 얼마냐고 물었더니 그 아랍 주인이 대답하기를 10달러라고 하였다.. 2007. 3. 15.
교회와 하느님 어떤 술주정뱅이가 하루는 아침 일찍이 성당쪽으로 비틀거리며 걸어오더니 성당 문을 억지로 열고 들어가려고 하였다. 마침 그 순간에 성당 관리인이 이를 발견하고 못 들어가게 막으면서 입에서 술냄새를 풍기는 그 주정뱅이한테 물었다. "도대체 아침부터 누굴 만나려고 이럽니까?" 그랬더니 그 술.. 2007. 3. 15.
무소의 뿔처럼 홀로 가라.. ' 서로 사귄 사람에게는 사랑과 그리움이 생긴다. 사랑과 그리움에는 괴로움이 따르는 법. 연정에서 근심 걱정이 생기는 것임을 알고, 무소의 뿔처럼 홀로 가라.' ' 묶여 있지 않은 사슴이 먹이를 찾아 숲속의 여기저기를 자유롭게 다니듯이, 지혜로운 수도자는 독립과 자유를 찾아, 무소의 뿔처럼 홀로.. 2007. 3. 14.
섬기는 방법 우리가 남을 섬기려 할 때는 딱딱한 콩과 같아서, 그 사람에게 직접적으로 유익을 주기는 어렵습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물에 불리고 돌에 갈아서 자신의 모습을 사그러뜨려 두부로 만들어져 사람들에게 먹히는 것과 같이 그렇게 섬겨야 합니다... 많은 선한 사람들이 고통을 겪는 이유는 바로 이런 .. 2007. 3. 14.
하느님 아버지의 욕설 꼬마 세바스티안이 난생 처음으로 할머니를 따라 순례 여행에 나섰는데 도중에 하룻밤을 묵게 되었다. 순례단이 겨우겨우 잠잘 곳을 찾아낸 곳이 고작 건초를 쌓아 두는 헛간이었다. 헛간에서 각자 짚을 깔고 자리를 펴 누웠는데, 할머니와 함께 자리에 든 세바스티안의 눈에 지붕을 통해 뭐가 보이는.. 2007. 3. 14.
현명한 예견 교리 선생님이 교리 시간에 하느님께서 얼마나 현명하게 인간이 필요로 하는 것을 미리 내다보시고 이 자연속에다 챙겨 놓으셨는가를 설명하고 난 다음, "누가 한번 여기에 대해 멋진 예를 들 수 있겠는가." 하고 물었다. 그러자 안경사의 아들 울리히가 손을 번쩍 쳐들더니 다음과 같이 대답하는 것이.. 2007. 3. 14.
하느님 앞에서는 누구나 똑같다? 분도 : 하느님 앞에서는 누구나 다 똑같습니다. 요한 : 증명할 수 있습니까? 분도 : 사도 바오로께서 말씀하시길 '유다인이나 그리스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아무런 차별이 없습니다.'(갈라 3,28) 라고 했으니까요. 요한 : 그래도 하느님 앞에서 모두가 똑같지는 않습니다. 분도 : 증명할 .. 2007. 3. 13.
감사와 감사의 반복 속에서.. 2007. 3. 11.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2007. 3.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