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3. 감성과 영성을 위한 글/하느님의 농담?

누구나 다 고유한 존재

by 날숨 한호흡 2007. 3. 19.

 

 

 

클라우스라는 소년이

 

아시시의 프란치스꼬 성인전을 읽고 감동하여

 

본당 신부님을 찾아 뵈었다.

 

"신부님, 저는 아무리 해도 성 프란치스꼬의 성덕을 따라갈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만일 제가 죽어 하느님 나라에 갔을 때 하느님께서 저에게

 

너는 왜 프란치스꼬가 못 되었는냐고 물으신다면

 

뭐라고 대답해야 하겠습니까?" 라고 근심 어린 얼굴로 신부님께 여쭙는다.

 

그랬더니 본당 신부님이 미소를 지으시며 하시는 대답이,

 

"절대로 하느님께서 너에게 그렇게 물어 보시지 않을거다.

 

다만 이렇게 물으실거다.

 

'너는 왜 클라우스가 못 되었느냐?' 고."

 

 

 

- - - -

 

참 멋진 신부님이지 않습니까? ^^

 

 

 

'3. 감성과 영성을 위한 글 > 하느님의 농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성들이 모여 오는 건......  (0) 2007.03.21
그 말이 맞다.  (0) 2007.03.20
성령도 제때에 오셔야  (0) 2007.03.19
이제서야 알겠군요  (0) 2007.03.15
교회와 하느님  (0) 2007.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