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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감성과 영성을 위한 글/하느님의 농담?

성령도 제때에 오셔야

by 날숨 한호흡 2007. 3. 19.

 

 

 

오르간 반주자가 교우들에게 새로운 성가를 가르치고 있었다.

 

그런데 "당신 성령을 보내 주소서!" 라는 구절에서

 

리듬이 잘 맞지를 않는 것이었다.

 

즉 '성령'앞의 음을 좀더 길게 빼야 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오르간 반주자가 하는 말이,

 

"성령이 그렇게 빨리 나와서는 안되는 겁니다."

 

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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