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 명상 교과서853

기운 지원을 위한 100일 수련 조상님들의 위패를 이곳 수선대에 보관해 놓았는데, 앞으로 100일 동안 집에서 조상님들에게 기운을 지원해 드리는 수련을 하십시오. 백색의 기운으로 자신과 위패에 모신 조상님들의 탁기를 씻어 내는 수련법이며, 전생과 금생의 탁기를 씻어내어 땅속 깊이 내려 보냅니다. 100일 동안 다 같이 이 수련.. 2007. 11. 20.
선악의 기준, 거기에서 무엇을 배우나? 옳고 그른 것도 없다는 말씀을 많이 드렸는데, 왜그런가 하면 이 사람의 기준으로 보면 이게 옳고 저 사람의 기준으로 보면 저게 옳기 때문입니다. 제가 『 다큐멘터리 한국의 선인들』에서 광개토대왕이 선인이라고 했더니, 어떤 분이 '나라를 위해 좋은 일을 했지만 결과적으로 많은 인명을 살상하.. 2007. 11. 20.
선계의 약속 우선 선계의 약속을 전하고자 합니다. 첫째, 수선재의 차례에 동참하는 수련생들의 조상은 전원 선계의 입구까지 인도합니다. 둘째, 이 경우 조상의 천도에 필요한 기운은 수련생 본인 50%, 저의 지원 30%, 선계의 지원 20%로 합니다. 천도기간은 조상의 업과 현재의 위치에 따라 다르나 반드시 소정의 기.. 2007. 11. 19.
도저히 이해 못할 일은 없어 내 생각이 옳은가? 그것이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 동성연애자라하면 일단 부정적으로 보는 것이 보통 사람의 생각입니다. 만일 내 가족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동성연애자라면 끝까지 따라가며 말려야 된다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왜 동성연애자가 됐는가를 보면 반드시 .. 2007. 11. 19.
조상님들의 영이 오시다 오늘은 수선재의 개원 이래 가장 기쁜 날입니다. 추석을 맞이하여 천제와 차례를 지내면서 드디어 조상님들의 영을 천도하게 되었습니다. 하늘을 알고, 자연을 알고, 인간을 아는 것이 우리의 공부과정인데, 이제 여유가 생겨서 하늘에 대해 예를 올리고 조상님들의 영을 돌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 2007. 11. 16.
극선, 나만 옳다 '극선極善' 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극악무도한 악질과 반대의 의미로서 분명 좋은 쪽이기는 한데, 왜 극선이라고 하는가 하면 편협함 때문입니다. 극선인 사람들은 남을 인정하지 않고 무조건 자기주장만 합니다. '내가 법이다', '내 생각이 옳다' 합니다. 나만 옳은 것이지요. 너무 완고하고 바르다 보.. 2007. 11. 16.
조상님들을 천도하며 천도란 영이 등급을 높이는 것이니 이것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영계(하천)에서 중천으로 오르는 것과 중천에서 상천으로 오르는 것입니다. 영계에서 중천으로 오르는 것은 지상의 선인의 힘으로도 가능합니다. 영의 상태로 갈 수 있는 최상의 경지는 상천이며, 원칙적으로는 자손들이 정성을 다하.. 2007. 11. 15.
다 받아들이는 착한 마음 흔히 죄 안 짓고 법에 저촉되지 않게 사는 것을 착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착하다는 것은 어떤 상황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착함의 기준을 '무심'이라고 하면 적절할 것 같습니다. 아무리 악한 사람도 끌어안을 수 있고, 다 이해할 수 있는 것입니다. 즉 착하다는 .. 2007. 11. 15.
감사하는 마음으로 음식을 먹는다면 제사는 음식이 중요한 게 아니고 마음 한 조각입니다. 매번 음식을 드실 때 그 누군가에게 감사하면서 음식을 드시면 다 전달이 됩니다. 이런 방법으로라면 하루에도 몇 차례 제사를 지내는 것이 될것이니 그보다 더 훌륭한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인간의 생명을 좌우하는 땅, 물, 햇빛, 바람, 공기, 음.. 2007. 11. 14.
선함을 지향함에 있어서도 중용 인간은 완전히 선하지도 완전히 악하지도 않은 존재입니다. 악한 면을 많이 타고나거나 선한 면을 많이 타고나거나 하는 차이가 있을 뿐이지요. 그러나 후천적인 교육이나 본인의 노력으로 비율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타고난 그대로 살거나 오히려 더 악화될 수도 있는 것이고요. 우리 수련하는 사람.. 2007. 11. 14.
미련을 끊도록 도와드려야 돌아가신 분들의 처지에서는 살아 계신 분들에 대한 미련을 끊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자꾸 연연해하고 생각하면 십중팔구 좋지 않은 쪽으로 영향을 미칩니다. 아무리 자식을 사랑한다 하더라도 영적으로 진화하지 않은 분들의 자식사랑은 다분히 집착이고 내 자식 잘되길 바라는 욕심이지 대단한 차.. 2007. 11. 13.
말투와 태도에서의 중용 찾기 주위 사람들과 자주 부딪히는 분이 계셔서 왜 그런지 살펴봤더니 말투가 뚝뚝한 것이 원인이더군요. 완강한 말투, 강한 사투리, 단정적으로 말하는 태도 때문에 다들 기분 나빠합니다. 말하는 내용과 상관없이 거부감을 느끼고 듣기 싫어하는 것이죠. 말투는 성격에서 오는 것입니다. 성격이 제일 많.. 2007. 11. 13.
좋았던 날로 기억해 달라 제 아버지의 기일이 12월 8일입니다. 그날 돌아가신 것은 아니지만, 12월 9일에 집을 나갔다가 실종되셨기 때문에 그 전날인 12월 8일을 기일로 삼아 제사를 모셔 왔습니다. 당시 6.25 전쟁 중이었는데, 살고 계시던 원산에 폭격이 너무 심하니까 배를 타고 그 앞의 모도라는 섬에 피난을 가셨다고 합니다. .. 2007. 11. 12.
융통성과 원리원칙 사이의 중용 찾기 공직생활을 오래 하신 분이 계신데, 시간에 대해서 칼 같으신 분입니다. 스스로 잘 지킬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이 시간을 어기는 것도 용납을 못하십니다. 적당히 넘어갈 수도 있어야 하는데요. 전에 중국에서 기차여행을 한 적이 있었는데, 중국사람들이 달리는 가차에서 창문을 열고 쓰레기를 마구 버.. 2007. 11. 12.
제사가 필요 없는 분들 천기나 우주기의 소관에 계신 분들은 제사에 올 필요가 없습니다. 어느 정도의 수준에 올라가면 기운이 다 보충이 되는 상태입니다. 영적으로도, 미련을 가지고 제사 때마다 와서 얼굴 들여다볼 수준이 아니어서 안 오시게 됩니다. '이진사의 향천(소설 '선'-수선재)'을 보면 이진사가 선계 입구까지 올.. 2007. 11. 9.
베풂과 인색함 사이의 중용 찾기 가까이에 약을 짓는 분이 계신데, 누가 아프다고 하면 밤을 새워 약을 만들어다 주곤 합니다. 눈이 퀭해질 만큼 열심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몸 받쳐서 해주어도 상대방이 편안하지만은 않습니다. '내가 베푼다, 받아라' 하면 벌써 부담을 갖게 됩니다. 자기 스스로에게도 부담을 주는 것이고요. 가장 좋.. 2007. 11. 9.
기적으로 배가 고프신 분들 제사를 지내면 기적으로 배가 고프신 분들이 오십니다. 기운이 보충이 안 되어 음식을 통해서 기운을 섭취하려는 분들이시지요. 제사 지낼 때 보면, 조상님들이 오실 때 친구 분들을 많이 데리고 오시더군요. 같은 하늘, 같은 수준에 있는 친구들한테 '나는 이렇게 꼬박꼬박 제삿밥 얻어먹는다' 하고 .. 2007. 11. 8.
비판과 긍정 사이의 중용 찾기 좌측으로 기울어지면 매사에 비판적입니다. 누구는 어떻고 누구는 어떻고 하면서 계속 부정적으로 얘기합니다. 입만 열었다 하면 삐딱하게 말하고 절대 칭찬을 안 합니다. 사물을 계속 치우치게 보는 것이지요. 그런 사람들은 똑같은 일을 해도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반대로 우측으로 기울어진 사람.. 2007. 11. 8.
제사, 생사를 초월하는 의식 돌아가신 분들에게 제사를 지내는 것이 도움이 됩니까? 제사는 필요합니다. 생사를 초월하는 의식이며 꼭 누구를 위해서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영계와의 교류는 항상 되고 있다고 볼 수 있으나 일정한 날을 정해서 어떤 형식을 갖추어 조상들을 모시는 것은 서로에게 필요한 것입니다. 완전히 벗어난 .. 2007. 11. 7.
수련과 현실 사이의 중용 찾기 제가 수련지도를 하면서 이분이 물어보면 이렇게 대답하고, 저분이 물어보면 저렇게 대답하는 것을 보셨을 겁니다. '선생님이 왜 이랬다저랬다 하십니까?' 하고 의아해 하기도 하시는데, 이분에게는 이것이 필요하고 저분에게는 저것이 필요해서 그러는 것입니다. 이쪽으로 치우친 분이 물어보면 이.. 2007. 11. 7.
아름다운 장례를 위하여 전 세계에서 숲이 제일 많은 나라가 우리나라와 독일이라고 합니다. 식목일까지 만들어 나무를 많이 심어 숲을 만든 것이 그렇게 된 원인이겠지요.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제일 흉물스러운 것이 '무덤'입니다. 전 세계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지상에서 가장 기이한 건조물이 무덤이라고 할 정도로 아.. 2007. 11. 6.
정신과 육체 사이의 중용 찾기 근엄한 표정으로 앉아서 하는 것만이 수련이 아닙니다. 아직도 수련 따로 생활 따로인 분이 계시는데 수련은 생활 속에 녹아 들어가야 합니다. 방법은 항상 중용으로 가는 것입니다. 육체에 치우쳐 있던 사람은 정신에 충실해지는 쪽으로 가야 하고, 정신에 치우쳐 있던 사람은 육체가 원하는 것을 충.. 2007. 11. 6.
고인의 뜻이 제일 중요하다. 돌아가신 분의 자식들의 종교가 제각각이다 보면, 장례식에서 어떤 자식은 스님을 모셔오고 어떤 자식은 신부님을 모셔오기도 합니다. 그럴 때는 어느 분을 모셔야 하는지요? 그렇게 싸우면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이, 돌아가신 분들은 그런 것을 너무나 싫어합니다. 그리고 고인의 뜻이 제일 중요합니다.. 2007. 11. 5.
비 오면 비 오는 대로, 눈 오면 눈 오는 대로 최근에 어떤 분의 책이 몇 년 만에 나와서 읽어봤습니다. 반쯤 읽을 때까지는 상당히 좋았습니다. 그런데 뒤로 갈수록 답답해지더니 책을 덮을 때는 허전한 마음까지 들더군요. 그분이 30권 가까이 책을 내셨다고 합니다. 필명이 상당하시죠. 참 잘 쓰시는 분입니다. 문학적으로 향기롭고 좋은 글을 많.. 2007. 1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