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신 분들에게 제사를 지내는 것이 도움이 됩니까?
제사는 필요합니다.
생사를 초월하는 의식이며 꼭 누구를 위해서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영계와의 교류는 항상 되고 있다고 볼 수 있으나 일정한 날을 정해서
어떤 형식을 갖추어 조상들을 모시는 것은 서로에게 필요한 것입니다.
완전히 벗어난 분에게는 그 필요성이 별로 없으나,
속에서 완전한 해탈이 이루어지지 않은 분들께는 제사의 형식으로 지원을 해드릴 수 있습니다.
후손들의 기의 지원은 영계에서 별로 대단치 못한 위치에 있는 조상들에게는
유일한 낙일 수도 있는 것이지요.
제사는 정성으로 모심이 가장 중요합니다.
형식으로 하는 것은 하지 않는 것보다는 나아도 정성으로 한 것보다는 훨씬 못합니다.
음식의 양도 중요하지만 정성으로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어집니다.)
[4장. 장례와 제사를 잘 지내는 법-장례, 27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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