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감성과 영성을 위한 글/평화 이야기107 무리하게 힘을 주면 부서지기 마련 무리하게 힘을 주면 부서지기 마련 여기에 나무토막이 하나 있다고 가정해 보자. 지팡이나 지휘봉으로 쓰면 적당한 나무토막인데 고집을 부려 기둥으로 쓰다보면 곧 지붕 전체가 무너져내리는 탈이 생긴다. 사람들 사이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당신이 어떤 모임의 지도자적인 위치에.. 2014. 7. 8. 작고 연한 생선을 익히듯이 작고 연한 생선을 익히듯이 생선요리를 해본 적이 있는가? 특히 작고 연한 생선을 익힐 때는 공연히 뒤적이지 말고 그냥 익도록 내버려두는 것이 좋다. 뒤적이면 뒤적일수록 연한 살이 무너져, 그 형체를 잃게 된다. 이것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일을 도모해 갈 때에도, 똑같은 이치로 적용.. 2014. 7. 7. 마주침은 더 넓은 세계로 향하는 문 마주침은 더 넓은 세계로 향하는 문 마주침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결국 혼자서 망망대해의 어느 한 섬에서 살기를 바라는 것과 같다. 당신이 그 섬에서 산다고 상상해 보라. 사람이 그립지 않은가. 더 넓은 세계가 그립지 않은가. 현명한 사람은 능률적으로 행동하는 방법을 압니다. 능률.. 2014. 7. 3. 당신 스스로가 영원한 존재 당신 스스로가 영원한 존재 자연은 우리에게 몸을 주었다. 또 우리에게 생명을 주어 일하게 하고, 나이를 주어 편하게 하며, 죽음을 주어 쉬게 한다. 결국, 죽음을 두려워 할 필요는 없다. 삶과 죽음, 그것은 모두가 한 줄기에서 자란 것들이다. 앞에서 언급했듯, 모든 창조는 플러스와 마.. 2014. 6. 26. 자석의 양극이 서로를 당기듯이 자석의 양극이 서로를 당기듯이 화가 있으면 그 뒤에는 복이 따르고, 복의 그림자 속엔 화가 엎드려 있다. 산이 높으면 골이 깊듯이, 모든 것은 두 줄기로 꼬인 밧줄처럼, 반대의 모습과 함께 한다. 모든 행동은 정반대의 것들(opposites)이나 대립되는 것들(polarites)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2014. 6. 26. 다음어지지 않은 통나무 다음어지지 않은 통나무 도(道)란 다듬어지지 않은 통나무와 같다. 통나무가 다듬어져 목재가 되고, 그 목재가 다시 깍여 수많은 물건들로 만들어지는 것처럼, 도는 이 세상 만물의 근본이 되는 원리이다. 도(道)는 형상을 지닌 사물들이 어떻게 생성되는가, 또 어떻게 서로에게 작용하는.. 2014. 6. 24. 하지 않으면서도, 되지 않는 것이 없는 하지 않으면서도, 되지 않는 것이 없는 이 세상 모든 것 속에 깃들어 있으나, 이 세상 어느 것과도 같지 않고,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서도 모든 것을 하고 있는... 그대의 안에도 자리하고 있는 불멸의 원리 분별 분석하는 사고로 파고들면 파고들수록 도(道)와는 멀어집니다. 도는 눈에 보.. 2014. 6. 19. 명상하기 명상하기 자기자신 속으로 돌아가는 법을 배우라. 침묵하라. 아무 일도 없을 때 무슨 일이 시작되는가? 당신은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가' 와 '어떻게 일어나는가' 사이의 차이점을 생각해 보았는가?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가' 의 물음이 어찌해서 '어떻게 일어나는가' 를 발생시키는지 느.. 2014. 6. 18. 열린 마음은 삶과 죽음에서까지 자유롭다. 열린 마음은 삶과 죽음에서까지 자유롭다. 모든 것에 열려진 사람들은, 깊은 산 속에서도 맹수와 마주치지 않는다. 그것은 만물에 대해 적의를 가지지 않기 때문이다. 적의를 품지 않는 사람에게는 그 어느 것도 적대적 태도를 취하지 않는다. 삶과 죽음마저도..... 존재! 그것은 삶과 죽음.. 2014. 6. 17. 어떤 일에도 열려 있으라 어떤 일에도 열려 있으라 소리가 나는 것은 사물이 부딪쳐서 서로 마찰되기 때문이다. 진정한 자연은 소리가 없다. 어느 것이라도 마찰하지 않고, 그 모두를 수용하기 때문에 ....... 현명한 사람은 개인적인 의견이나 가치체계를 다른 사람들에게 강요하지 않습니다. 그는 대개가 원하는 .. 2014. 6. 13. 불안을 키우려는가 불안을 키우려는가 당신은 명성을 바라는가? 명성은 당신의 삶을 번거롭게 할 뿐이다. 돈을 바라는가? 부자가 되려는 노력은 당신의 값진 시간들을 송두리째 앗아갈 뿐이다. 무엇인가 무리하게 얻으려는 데서 반드시 예기치 않은 결과가 생깁니다. 여기서 무리하고 하는 것은, 일의 계단.. 2014. 6. 10. 아기의 눈으로 돌아가서 아기의 눈으로 돌아가서.. 올바른 삶의 방향을 찾은 사람은 주위의 유혹으로부터 빠져나온 사람, 그것은 우리의 눈을 가리고 있는 밤거리의 현란한 네온사인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이다. 현명한 사람은, 이 세상 모든 것들을 생성시키고 그 성장을 지속시키는 힘, 그 근.. 2014. 6. 7. 자연의 손길.. 바람소리와 새소리에 귀를 기울여보고, 꽃이 아름다움과 그 향기도 맡아보고 시냇물소리에 귀를 모을 수도 있어야 한다. 흘러가는 구름에 마음을 실어 보내기도 하고, 밤하늘의 별이나 달빛에 흐려진 눈을 씻기도 해야 할 것이다. 생명이 없는 박제된 현대의 도시문명, 그 오염을 씻어내려면 자연의 .. 2008. 8. 3. 과거를 따라가지 말고.. 과거를 따라가지 말고 미래를 기대하지 말라 한번 지나가버린 것은 버려진 것 또한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다. 이러저러한 현재의 일을 이모저모로 자세히 살피어 흔들리거나 움직임 없이그것을 잘 알고 익히라. 오늘 할 일을 부지런히 행하라 누가 내일의 죽음을 알 수 있으랴 진실로 저 염라왕의 무.. 2008. 7. 26. 한 방울 물을 잘못 엎지를 때.. 한 방울 물을 잘못 엎지를 때 우주 전체가 목마를 것이다. 한 송이 꽃을 꺽는다면 그것은 우주의 한 부분을 꺽는 일 한 송이의 꽃을 피운다면 그것은 수만개의 별을 반짝이게 함이어라 아, 이 세상 모든 것은 이처럼 서로서로 밀접한 관계로 이루어졌느니. - 라즈니쉬 - 2008. 7. 12. 집착하면 할수록 당신은 힘과 자유로부터 멀어진다 어느 날 붓다가 몇 명의 제자와 숲속에 앉아있었다. 침묵 속에서 점심 식사를 마치고 막 토론을 시작하려는 찰나 한 농부가 다가왔다. 농부는 매우 슬픈 표정으로 물었다. "혹시 이곳을 지나가는 소를 보지 못하셨습니까?" 붓다가 대답했다. "네 이곳을 지나가는 소는 한 마리도 없었습니다." 농부는 한.. 2008. 6. 6. 소망은 나아갈 힘을 주지만 욕망은 삶을 지치게 한다. 소망과 욕망을 구분하는 것은 중요하다. 소망은 자비심에 뿌리를 두고 있지만 욕망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이들은 분명 다르다. 가끔 우리는 욕망을 숭고한 소망이나 이상으로 착각하곤 한다. 어떤 사람은 좀더 평화로워지기 위해서 종종 욕망을 소망으로 둔갑시키기도 한다. 하지만 이 두 가지는 .. 2008. 6. 4. 의도하지 말고 그냥 함께 하라.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렸던 수련회에서의 일이다. 수련회가 끝나자 참석했던 한 화가가 내게로 와 "달과 꽃을 아름답게 그리고 싶습니다. 그것들을 어떻게 바라보는 게 좋을까요?" 라고 물었다. 나는 대답했다. "그런 식으로 생각하신다면 당신은 달의 본질을 볼 수도, 꽃과 진정한 교감을 할 수도 없을 .. 2008. 5. 4. 작은 힘이 모여 큰 힘이 된다 살다보면 자신의 초라함에 당황할 때가 있다. 너무나 커 보이는 문제 앞에서 나라는 존재는 너무도 작아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은 그런 기분 말이다. 문제를 해결하려는 자신이 마치 바위에 몸을 던지는 계란처럼 느껴질 땐, "아무리 작은 생각이나 몸짓도 전 우주에 영향을 미친다" 라는 붓다의 .. 2008. 4. 9. 평화는 가슴 깊이 들여다 볼 줄 아는 사람에게는 적이 없다. 그는 모든 존재의 장단점이 어울려 조화를 이룬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누구도 미워하지 않는다. 잠시 적이라고 생각한 사람이 있다면, 결국 그들은 도움이 필요한 형제자매들이라는 뜻이다. 사랑과 평화를 실천하는 사람은 남을 비난하지 않는다. 네.. 2008. 3. 22. 감정은 감정일 뿐, 일시적 감정에 힘을 낭비하지 마라 감정은 어느 날 불쑥 찾아왔다가 잠시 머문 뒤, 때가 되면 사라지는 일시적인 존재일 뿐이다. 우리의 감정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다. 죽고 싶을 정도로 고통스런 지옥을 경험하게 하는가 하면, 살아있다는 환희로 환호성을 지르게도 한다. 혐오스러운 감정, 부정적인 감정은 싸우면 싸울수록 강해진다. .. 2008. 3. 9. 깨어있는 마음.. 내가 행자였을 때는 하루에도 몇 번씩 향을 피워야 했다. 나는 스승의 가르침에 따라 향을 두 손으로 들어올렸다. 오른손으로 향을 들고 왼손을 그 위에 포개었다. 향은 매우 가볍다. 그런데 무엇 때문에 두 손을 사용해야 하는 걸까? 향을 집을 때에도 자신의 전부를 다해야 하기 때문이다. 성냥에 불.. 2008. 1. 13. 숨을 들이마시며.. 숨을 들이마시며 나는 살아있음을 느낀다. 숨을 내쉬며 나는 삶을 향해 웃는다. [ 파워(Power) - 틱낫한, 29쪽 ] 2008. 1. 6. 삶 전체가 기도가 되게 하라 우리가 어떤 종교를 믿던 그 신의 이름이 무엇이건 간에 힘든 일이 닥치면 누구나 그것을 뛰어 넘고자 하는 바람을 품게 된다. 자신이 몸이 아플 때나 사랑하는 이가 고통 속에 있을 때, 자신이 속한 공동체가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우리는 어떤 초월적인 존재를 향해 그것을 해결해달라는 염원을 .. 2007. 12. 29.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