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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로운 삶을 위한 수칙 조화로운 삶을 위한 수칙 공동체 마을에 입주하는 예비 仙인류들을 위해 다음과 같은 수칙을 제안해 봅니다. 조화롭고 균형 잡힌 삶을 위한 수칙입니다. 1. 하루 4시간 이상 수련과 仙서, 천서 숙독을 기본으로 합니다. 仙계수련은 '호흡으로 시작하고, 호흡으로 겪어 넘기며, 호흡으로 마무리하는 명상법입니다.' 라고 했습니다. 그 본분을 지켜 '호흡이 만사'임을 체감하는 생활이 되어야 합니다. 仙서는 '길을 알려주는 나침반'으로 필요한 것이고요. 2. 그 어떤 생업에도 하루 4시간 이상 투입하지 않습니다. 제가 직장생활을 오래하면서 절실하게 느꼈던 것은 하루 4시간 정도 열심히 일하면 될 일을 하루 종일 걸려 느슨하게 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하루 4시간을 집중해서 일한다면 그 어떤 일도 성취되리라 믿습니다.. 2021. 11. 14.
채기에 대하여 채기에 대하여 채기採氣에 대해서는 어떤지요? 어떤 채기 말이냐? 지역에 따라 기를 모으는 것입니다. 불필요하다. 지기 수련시는 돌아다닐 필요가 있으나 이제 우주기의 수련이므로 불필요하다. 최초 수련시는 지기만으로 차고 나감으로 채기가 필요하나 이제는 필요없는 단계이다. 초기 수련자들의 경우는 채기가 필수라고 보아야 한다. 채기시 장소의 영향은 어떤지요? 좋은 장소에서 기를 받으면 좋은 기가 들여오게 되어 있다. 생각은 우주를 향하되 지구의 맑은 곳에서 우주를 향하면 그곳에서 더 많은 기운을 받을 수 있다. 지구에는 우주와 연결되는 곳이 몇군데 있는데 그런 곳을 명당이라고 한다. 이런 곳의 기운은 지구에서도 필요하지만 우주와의 교신에도 필요한 것이니 그런 곳에서 수련을 한다면 우주의 기는 절대로 수련 이외.. 2021. 11. 8.
금촉으로 얻어지는 자신감 금촉으로 얻어지는 자신감 금촉을 해서 얻어지는 수확은 자신감입니다. 내가 해냈다는 자신감,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입니다. 내가 일주일 동안 말을 안 해보겠다고 결심하고 일주일을 그렇게 해내면 별것이 아닌데도 아주 자신감이 생깁니다. 그걸 어기고 실수로 말을 많이 하면 패배감이 생기고요. '그것도 제대로 못한다'하고 자신을 비하하게 됩니다. 자신을 불신하는 것처럼 비참한 일은 없습니다. 남이 자기를 못 믿어주는 것보다 '내가 생각해도 나를 못 믿겠다' 하는 게 더 비참합니다. 그렇게 일주일을 금촉하고, 삼 주일을 금촉하면서 '아, 내가 해냈다!' 하는 자신감이 쌓입니다. 어려운 분야의 금촉을 해내면서 스스로 자신을 딤게 됩니다. 엄청난 자신감으로 비축됩니다. [ 4부 仙인류의 수련2, 1장 仙계수련의.. 2021. 10. 11.
자연과 교감하는 삶 자연과 교감하는 삶 시골에 집을 지으면서 나무 몇 그루를 옮겨 심은 일이 있습니다. 집 앞에 나무들이 너무 빽빽하게 삼어져 있어서 시야를 다 가렸기 때문입니다. 다들 잘 옮겨졌는데 모과나무 한 그루가 몸살을 앓았습니다. 잎을 다 떨구고 말라죽은 형상을 하더군요. 그렇다고 죽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말하자면 시위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관심을 가져달라고요. 제가 관심을 갖고 대화를 하니까 '미리 얘기를 해줬어야 했다'고 하더군요. 옮겨 심을 거라고 미리 얘기를 해줘야 자기네도 준비를 할 수 있다고요. 미안하다고 사과했습니다. 앞으로는 그렇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핀드혼 농장 이야기』라는 책을 보면 그곳 사람들이 자연과 대화하는 얘기가 나옵니다. 식물의 정령, 동물의 정령과 대화하고 그걸 농사에 적용하는 얘기입.. 2021. 10. 1.
집중 집중 수련중 생각은 어찌 해야 하는지요? 생각은 자유로워야 한다. 생각이 어디에 얽매임은 부자연스런 곳이 있으므로 수련이 자연스럽지가 않다. 의식을 단전에 두는 것은 집중하기 위함이니 집중이라는 것도 자연스럽게 집중이 되어야지 억지로 집중하는 것은 바람직스러운 것이 아니다. 집중의 시점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사항은 자연스럽게 집중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자연스러움이 집중으로 연결될 때 막강한 파워가 생기는 것이다. 각종 초능력은 이 상태에서 나오게 된다. 많은 잡념에 시달리게 되는 것은 그만큼 걸어온 길에 업이 많은 것으로서 그 모든 잡념이 그가 걸어온 길에 업이 많은 것으로서 그 모든 잡념이 씻겨 내려가야 자연스레 집중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잡념은 집중을 방해하는 것으로서 이것에서 탈피하는 것도 자.. 2021. 9. 14.
마음을 통제할 수 있게 된다 마음을 통제할 수 있게 된다 자신을 통제하는 마음공부를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금촉입니다. 금욕수련이나 묵언수련 등 자신을 제어하는 수련을 강하게 함으로써 마음을 통제할 수 있는 것입니다. 몸에도 의사가 있다고 말씀드렸잖습니까? 나는 안 하려고 하는데 오랜 시간 습관이 들어 있어서 몸이 저절로 당깁니다. 나는 마시고 싶지 않은데 술만 부으면 괜히 군침이 돌면서 몸이 반응합니다. 성적인 것도 마찬가지여서 이성이 개입하기 전에 몸이 먼저 반응합니다. 생각과는 반대로 행동이 나가거나,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열이 뻗쳐 일을 저지르거나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통제가 안 되는 건데 이런 분들은 금촉수련을 해보세요. 21일 정도 오전만이라도 금식을 해보거나, 말을 안 해보거나 하는 훈련을 통해서 자기 마음을 통제할 .. 2021. 8. 31.
땅을 밟는 태초의 세상으로 땅을 밟는 태초의 세상으로 자주 그리고 많이 웃는 것 현명한 이에게 존경을 받고 아이들에게 사랑을 받는 것 정직한 비평가의 찬사를 듣고 친구의 배반을 참아내는 것 아름다움을 식별할 줄 알고 다른 사람에게서 최선을 발견하는 것 건강한 아이를 낳든 한 뙈기의 정원을 가꾸든 사회 환경을 개선하든 자신이 태어나기 전보다 세상을 조금이라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놓고 떠나는 것 자신이 한때 이곳에 살았음으로 해서 단 한 사람의 인생이라도 행복해지는 것 이것이 진정한 성공이다. 미국의 위대한 사상가이자 생태주의의 실천가인 랠프 왈도 에머슨이라는 분이 한 말이라고 합니다. 이분의 말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사는 동안 한뙈기의 텃밭이라도 가꾸어서, 한 그루의 나무라도 심어서 자신과 이웃을 기쁘게 하는 게 행복이자 성.. 2021. 8. 24.
호흡 호흡 호흡은 필요하다. 우주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이 호흡이다. 호흡이 끊기기 전에 우주로 나가야 하며 나간 후에는 호흡은 있으나 없으나 동일하다. 지상에서 존재하는 한 들숨이나 날숨이 모두 중요하나 들숨을 잘 가려서 하면 날숨에서 내보낼 것이 없으므로 항상 들이쉴 때마다 우주를 들이쉰다고 생각하면 가장 효과적이다. 깨는 호흡은 우주를 들이쉴 때만 가능한 것이며 그냥 단전에 의식을 주고 들이쉰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단전호흡으로 빗나가는 경우는 기의 구별이 없이 호흡을 하기 때문임을 알아야 하며 우주호흡을 함으로 깨나갈 수 있는 것이다. 우주호흡은 반드시 길게 천천히 함을 요하며 호흡이 길수록 우주의 기운이 들어오게 되고 우주의 기운이 연결되면 더욱 길게 하여 끊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기운이 끊어.. 2021. 8. 19.
산속에서의 금촉, 속가에서의 금촉 산속에서의 금촉, 속가에서의 금촉 가정에서 주부로 생활하면서 어떻게 금촉을 할 수가 있었는가 묻는 분이 계시더군요. 그런데 할 일은 다 했습니다. 밥도 하고 살림도 하고 가족과 같이 밥도 먹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반응하지 않는 것이 금촉입니다. 아이들이 늦게 들어오거나 남편이 술 먹고 늦게 들어오거나 연락도 없이 안 들어오거나 할 때, 그것을 보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다 보는데 거기서 더 이상 들어가지는 않습니다. 그냥 그렇다 하고선 반응하지 않습니다. 반응해서 주고받으면 벌써 접촉을 하는 것이거든요. 기운을 섞는 것입니다. 차라리 산속에 들어가서 혼자 수련하면 쉽습니다. 속가俗家에서 할 일 다하면서 반응하지 않는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잔인한 일입니다. 허나 해낼 수만 있다면 훨씬 빠른 것입니다. 다 .. 2021. 8. 16.
혈연이 아닌 이웃을 단위로 혈연이 아닌 이웃을 단위로 피를 나누지 않은 이웃과 더불어 행복해야 仙인류라 할 수 있습니다. 공동체 마을은 혈연이 아닌 이웃으로 마을을 구성하는 곳입니다. 우리나라는 유난히 핏줄을 중요시 하는 가족주의가 지배하는 곳입니다. 세계에서 해외입양을 가장 많이 하는 나라입니다. 내 자식은 끔찍하게 소중한데 남의 자식은 남의 일입니다. 식구끼리 화목한 가정일수록 배타적이고, 잘 사는 마을일수록 타지인이 발붙이기 어렵게 텃세가 심하더군요. 가정불화가 유난히 많은 것도 따지고 보면 결혼과 자녀에 대한 지나친 애정과 집착에서 오는 것입니다. 진화의 단위는 가족이 아니라 이웃입니다. 이웃이 점점 확대되어 세계가 되는 것이고요. 혈연이 아닌, 남녀가 아닌, 하단(의지) 중단(사랑) 상단(지혜)이 하나가 되어 '한 인간'.. 2021. 8. 10.
자세 자세 자세는 어때야 하는지요? 자세는 쌍반슬이나 단반슬이나 눕거나 서거나 관계 없다. 다만 단전에 의식을 집중할 수 있는 자세라면 관계 없다. 모든 것은 의식을 집중하기 위해서만이 필요한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너무 어떤 유형의 자세를 고집하여 기운이 흐트러지는 일이 생김은 참으로 바람직스럽지 못한 것이니 주의해야 할 일 중의 하나이다. 초보자는 눕는 것이 좋으며 그 후엔 앉는 것이 좋고 그 후엔 서는 것이 좋으며 그 후엔 자세에서 벗어나게 된다. 다만 벗어나기 위한 준비는 어디에서나 가능하다. 어깨는 펴고 입은 다물고 혀는 입천장에 붙여도 되고 안붙여도 되니 붙이고 싶으면 붙여라. 눈은 떠도 되고 반개나 감는 것도 가하나 자신의 마음을 잡을 수 있는 것으로 하고 손은 맞잡아 무릎이나 단전 앞에 놓는다... 2021. 8. 3.
인체의 숨겨진 감각이 열린다 인체의 숨겨진 감각이 열린다 인간에게는 열 가지 감각이 있습니다. 그중 다섯 가지는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의 오감五感이고, 나머지 다섯 가지는 보이지 않는 세계를 보는 눈, 들리지 않는 세계를 듣는 귀, 맛이 없는 것을 맛보는 미각, 냄새 없는 것을 냄새 맡는 후각, 만져지지 않는 것을 만지는 촉각입니다. 이렇게 열 가지 감각을 가지고 나왔는데, 보이는 세계를 보는 분에 너무 치중하면 보이지 않는 세계를 보는 눈은 계속 장님인 채로 가게 됩니다. 듣는 일에 너무 치중하면 들리지 않는 세계를 듣는 귀는 영원히 귀머거리로 가게되고요. 두 눈 똑바로 뜨고 현실적인 것만 계속 응시하면 보이지 않는 세계는 영원히 못 봅니다. 숨어 있는 이치는 모르고 그림 보듯이 현상만 봅니다. 뒤로 가면 뒷면이 보이고.. 2021. 7. 27.
공동체 마을을 이루고자 하는 마음 공동체 마을을 이루고자 하는 마음 수선재가 전하는 仙서는 결국 잘 살고 잘 죽기 위한 의식의 개혁을 위해 필요한 것입니다. 허나 의식만 향상되어서는 그 끝이 길지 않고 오히려 머리만 크고 사회 부적응의 불균형한 인간이 되고 말 것입니다. 수선인들이 仙서 대로 실천하며 살지 못하고 말씀만 무성하게 된다면 결국 仙서는 '전 세계의 강사와 작가들로부터 흘러나오는 말의 강물을 조금 더 불어나게 하는 데 일조하는' 공허한 일이 될 것입니다. 실천을 통해 하단과 중단을 고루 갖춘 인간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대도시의 아파트에 살면서 자연을 알고 이해하며 공생하기란 하늘의 별따기 만큼 어려운 일입니다. 편리한 삶에 길들여진 가족과 주변의 반대와 도전 또한 만만치 않을 것입니다. 그러기에 비슷한 생각을 가진 .. 2021. 7. 26.
축기는 수련의 시작이자 끝 축기는 수련의 시작이자 끝 축기는 모든 수련의 기본이다. 가급적 체내에 있는 기운을 단전으로 모으는 것이 좋으니 체내에 기운이 부족한 경우가 있으므로 밖에 있는 기운을 끌어다 쓰게 된다. 밖에 있는 기운을 끌어올 때는 가급적 주변에 사람이 없는 것이 좋으나 사람이 있을 때는 벽을 만들고 하늘의 기운을 받는 것이 좋다. 하늘보다 우주의 기운이 좋으나 본인의 수준이나 기의 강도가 약할 때는 우주의 기운이 내려오지 않으므로 하늘의 기운을 받는 것이 좋다. 하늘의 기운으로 축기를 하면 지기는 팔요한 만큼만 보충이 되니 지기는 의식적으로 당기지 않는 것이 좋다. 천기는 아직은 맑고 고운 것들이나 천기 중에서 미색이나 백색을 단전에 많이 끌어들이는 것이 좋다. 이 미색이나 백색이 많이 모여 저절로 붉은 기운으로 바.. 2021. 7. 19.
기대리선애빌 체험 프로그램 "나를 찾는 작은 여행"에 초대합니다. 2021. 7. 17.
안 해보면 새로운 차원이 열린다 안 해보면 새로운 차원이 열린다 금촉수련을 왜 해야 하는가? 말하라고 입을 만들어 주셨는데 왜 말을 안 하는 수련을 해야 하는가 하는 의문이 들지 않으십니까? 그런데 말이라고 다 말이 아닙니다. 본다고 다 보는 게 아니고요. 내가 입이 달렸다 해서 과연 말다운 말을 하고 있는가? 귀가 있다고 해서 소리다운 소리를 듣고 있는가? 정말 들어야 할 소리는 듣지 않고 듣지 말아야 할 쓰레기 같은 소리만 듣고 있는 것은 아닌가? 금촉은 이런 것들을 한번 검토해 보는 시간입니다. 금촉하는 시간을 마치면 그 이후에 듣던 소리가 아닙니다. 그동안 정말 들었어야 했는데 듣지 못했던 새로운 소리를 듣게 됩니다. 모래 알갱이가 숨 쉬는 소리가 들리고, 화초 이파리가 벌떡벌떡 숨 쉬는 것이 느껴집니다. 차원이 달라지는 것이지.. 2021. 7. 13.
잘 산다는 것, 잘 죽는다는 것 잘 산다는 것, 잘 죽는다는 것 잘 산다는 것은 무엇이며 잘 죽는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무엇을 기준 삼아 잘 살았다, 잘 죽었다를 판단할 수 있는 것일까요? 누군가에게 잔뜩 폐를 끼치는 삶을 잘 산다고 볼 수 없을 것입니다. 좋지 않은 자취를 잔뜩 남기고 죽는 것을 잘 죽는 거라고 볼 수 없을 것이고요. 그런데 동식물, 무생물, 대자연, 어머니 지구와 대화해 보면 그들은 입을 모아 이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지구상의 다른 생명체들도 인간과 동등한 권리를 부여받았다. 그런데 인간이 지구의 주인 노릇을 하고 착취하면서 지구가 이렇게 파괴되었다." 지구는 숨 쉬며 살아있는 하나의 생명체인데 인간들이 회복불능의 중병상태로 몰고 갔다는 것입니다. 인간이 지구의 주인이 아니라 구성 요소일 뿐인데 그 점에 대해 무.. 2021. 7. 11.
단전호흡의 과정 단전호흡의 과정 단전호흡의 과정은 어찌 되는지요? 첫째, 잡념 제거 둘째, 하단 축기 셋째, 중단 축기 넷째, 하단 완성 다섯째, 중단 완성 여섯째, 이 모든 것의 기로 상단을 완성시키는 것이다. 중단이 열리는 증상은 따끔따끔하거나 후끈후끈하게 되는 것이며 그 단계를 넘기면 포근하고 편안하게 되는 것이다. 각 수련법은 단계별로 전수해야 한다. 하단 축기는 기운의 결집이나 중단 축기는 방향의 결정이며 하단 완성은 기의 출입이 자연스레 이루어질 수 있는 상태이고 중단 완성은 기가 뻗고 멈춤이 자유로운 상태이다. 이 모든 것이 되고나면 그 다음 단계인 영적인 능력 개발의 준비가 끝난 것인데 이후의 수련은 반드시 개별적으로 전수해야 한다. 남자는 하단에서 축기하여 하단으로 방향을 정하여 벗어나는 것이며 기운은 .. 2021. 7. 8.
금촉, 기 교류를 멈추는 것 금촉, 기 교류를 멈추는 것 금촉禁燭이란 몸에 관한 일체의 접촉을 하지 않는 것, 기 교류를 하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금촉에 금욕이 포함됩니다. 누구를 만나도 기운을 열지 않고 만나므로 공사公私가 분명합니다. 대화만 하고 상대방 일에는 참견하지 않으므로 기운을 섞지 않습니다. 단군 신화에도 곰과 호랑이가 백일 동안 동굴 속에서 견디는 이야기가 나오지요? 백일이란 어떤 수준에 도달하기까지의 기간을 이야기한 것이지 꼭 백일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금촉하는데 있어 가장 큰 장애가 무엇인지도 사람마다 다릅니다. 근기가 낮으면 금촉을 하다가 뛰쳐나가는데 뛰쳐나가는 이유는 일률적이지 않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기운이 장해지면 자꾸 과시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신의 능력을 남들이 알아주기를 바라.. 2021. 6. 17.
제사, 생사를 초월하는 의식 제사, 생사를 초월하는 의식 제사는 필요합니다. 생사를 초월하는 의식이며 꼭 누구를 위해서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영계와의 교류는 항상 되고 있다고 볼 수 있으나 일정한 날을 정해서 어떤 형식을 갖추어 조상들을 모시는 것은 서로에게 필요한 일입니다. 완전히 벗어난 분에게는 별로 필요가 없으나, 속에서 완전한 해탈이 이루어지지 않은 분들께는 제사의 형식으로 지원을 해드릴 수 있습니다. 후손들의 기의 지원은 영계에서 별로 대단치 못한 위치에 있는 조상들에게는 유일한 낙일 수도 있습니다. 제사를 지내면 기적으로 배고픈 분들이 오십니다. 기운 보충이 안 되어 음식을 통해서 기운을 섭취하려는 분들입니다. 예전에 제사 지낼 때 보면 조상님들이 친구들을 많이 데리고 오시더군요. '나는 이렇게 꼬박꼬박 제삿밥 얻어먹는다.. 2021. 5. 11.
우주의 사랑 우주의 사랑 인간에게 사랑이 정말 필요없는 것인가요? 필요하다. 헌데 왜 전에 사랑이 필요없다 하시었습니까? 네가 말하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다. 인간적인 사랑이 필요없다 하였느니라. 그러면 다른 사랑도 있사옵니까? 있다. 우주의 사랑이 있다. 우주의 사랑은 그 자체가 어떤 맛이나 향이 있는 것이 아니며, 존재하는 것만으로 만물에 희망을 주는 것이다. 사랑은 꼭 이성간의 형태로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식물에 대해서는 비로, 동물에 대해서는 먹이와 날씨로, 인간에 대해서는 정(情)으로 나타난다. 그 정 중에서 남녀간의 사랑은 불과 10%에도 미치지 못하므로 사랑의 전부인 것처럼 정의되기도 하는 성(SEX)은 전체 사랑의 작은 부분을 포함한다. 사랑의 향기가 멀리 가는 것은 인간적인 것을 우주적인 것으로 승화시.. 2021. 4. 18.
가볍게 생각하면 가볍게 넘어갈 수 있다 가볍게 생각하면 가볍게 넘어갈 수 있다 수도자들조차도 비움을 힘들어하는 이유는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성욕이라 하면 '나 이것 때문에 어떡하지? 이것 때문에 죽을지도 몰라' 하고 과대포장하기 때문에 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주 작은 것입니다. '어디가 좀 가렵군'하는 정도로 가볍게 생각하면 가볍게 넘어갈 수 있습니다. 뭐든지 크게 보면 점점 커지는 것입니다. '별거 아냐!'하면서 작게 보면 작아지는 것이고요. 저도 수련하면서 성욕 때문에 고생을 했는데 나중에 '별것 아니구나' 하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미리 그걸 얘기해 주는 분이 계셨다면 그렇게 고생하지는 않았을 텐데 그런 분이 안 계셨던 것이지요. 많은 수도자들이 성욕을 못 넘고 걸려 넘어지는 것은 '크다'는 생각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2021. 3. 16.
걷고 싶고 묻히고 싶은 무덤 걷고 싶고 묻히고 싶은 무덤 전 세계에서 숲을 제일 잘 가꾼 나라가 우리나라와 독일이라고 합니다. 식목일까지 만들어 나무를 많이 심고 숲을 만든 것이 그렇게 된 원인이겠지요.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제일 흉물스러운 것이 '무덤'입니다. 전 세계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지상에서 가장 기이한 건조물이 무덤이라고 할 정도로 아름답지 않은 풍경이 한국의 산하 곳곳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동네를 산책하다 보면 수십, 수백 구의 무덤을 쉽게 만날 정도로 이웃입니다. 헌데 그 모양이 아름답지 않음으로 인하여 무덤을 바라보는 이들의 마음도 아름다워지지는 않습니다. 못 본 척 피하고 싶을 정도로 우리의 자연과 후손들의 정서를 해치고 있는 구조물이지요. 사실 무덤에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빈껍데기입니다. 영들도 거기 없습.. 2021. 2. 1.
여자의 하단과 중단 여자의 하단과 중단 여자에게 있어 하단과 중단의 역할은 어떤지요? 하단이 축기의 보고인 것만은 틀림이 없다. 그 자체가 그릇이자 그릇 외의 기능도 가지고 있으니 그 이상 어떤 것을 바라는 것은 무리이다. 하단의 기능은 온 우주와의 교감이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 그 하나이며 이를 통하여 타 장소로 전파할 수 있다는 것이 그 둘이다. 그 외에도 하단이 할 수 있고 하고 있는 기능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천지간에 만물의 생성 소멸, 그 와중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이 하단을 중심으로 일어나는 것은 하단이 곧 우주인 까닭이다. 여자와 남자에게 있어 다른 점은 별로 없다. 남자도 하단에서 키우고 여자도 하단에서 키우니 모두 같은 것이나 다만 여자는 스스로 키우지 못하니 도움이 필요한 까닭이다. 여자로 태어나 도의 완.. 2021. 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