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명상 교과서/사랑의 상처를 달래는 법200 상대가 원하는 걸 하게 해주는 사랑 엊그제 TV를 보니까 연예인 유인촌 씨가 나오더군요. 그분 부인이 소프라노 가수인데 유인촌 씨가 이탈리아로 유학을 보내줬답니다. 처음에 5년 기한으로 보냈는데 공부가 부족하다고 하니까 유학기간을 연장해줬답니다. 물론 학비는 자신이 다 내고요. 유인촌 씨가 연예인이다 보니까 굉장히 내조가 .. 2008. 8. 4. 축복하면서 보내줄 수 있는 사랑 남편이 한번은 직장을 그만두고 와서 큰 소리로 제게 돈을 달라고 하더군요. 그동안 열심히 직장 다니면서 도와줬으니까 자기가 어려울 때 도와 달라는 말이었는데, 저도 같은 마음이었습니다. 그동안 나를 많이 도와줬으니까 이번에는 내가 돕겠다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부부간의 대화도 그런 식입.. 2008. 8. 1. 기대가 없으면 행복할 수 있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큽니다. 항상 기대하지 않는 마음, 빈 마음으로 매사를 대해야 합니다. 예전에 같이 명상하던 분 중에 부부 사이가 너무나 좋은 남자 분이 계셨습니다. 둘이 그렇게 사이가 좋을 수 없었고, 남편이 아내를 쳐다보는 눈길이 아주 다정했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사이가 좋을 수 있는지 .. 2008. 7. 31. 꼭 같은 침대를 써야 하는가? 우리나라의 전통이나 사회에서는 결혼하면 얽히고설켜 돌아가는 걸 당연하게 여깁니다. 다 그래야 하는 줄 압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거리를 두어도 되는 일입니다. 결혼했다고 해서 꼭 같은 집에 살 필요는 없습니다. 일주일에 하루만 같이 지내도 되는 것입니다. 꼭 같은 침대를 쓸 필요도 없습니다... 2008. 7. 30. 기운을 빼는 결혼, 기운을 북돋아주는 결혼 아무튼 기운이 너무 뻗쳐서 "기운을 좀 빼야겠다" 하는 분은 결혼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결혼하면 기운이 순식간에 사그라지는데, 다름 아닌 기싸움을 하느라고 그런 것입니다. 누가 누구에게 종속되느냐? 누가 누구에게 사회화되느냐? 부부 사이에도 이런 알력이 있습니다. 그렇게 맞서느.. 2008. 7. 29. 다르다는 걸 인정하면 된다 부부란 자신의 생활을 하면서 나눌 수 있는 부분만 나누면 되는 것입니다. 전부 다 나눌 필요는 없습니다. 공동으로 육아하고, 공동으로 경제활동하고, 공동으로 취미활동하면서, 그 나머지 나눌 수 있는 부분만 나누면 됩니다. 그런데 '1+1=2' 이렇게 만들어서, 그 '2'를 또 반으로 나누려고 하더군요. 둘.. 2008. 7. 28. 의식의 독립, 경제적인 독립 자꾸 의식을 독립시켜야 하는데 우선 경제적으로 독립시켜야 합니다. 미국에만 가도 반찬값은 누가 내고, 밥값은 누가 내고, 집값은 누가 내고... 이렇게 서로 분담합니다. 비행기 타고 12시간만 가면 그런 사회가 있습니다. 그런데 왜 여기서는 아직도 원시적으로 누가 누구에게 의존해 있고, 또 그걸 .. 2008. 7. 25. 부부라는 이름의 면죄부? 가장 기본적인 것을 가르치는 곳이 없습니다. 부부관계가 참 많이 잘못됐습니다. 서로 요구하는 것들이 너무 부당할 때가 많습니다. 각자 독립된 개체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어느 한 쪽이 지나치게 의존적입니다. 매달려 있으니까 그런 행동을 할 수밖에 없는데 깨이게 해줘야 합니다. 여성학자들이 .. 2008. 7. 24. 내 것이라는 착각 사람이 태어나서 살아가다 보면 사회화가 됩니다. 길들여지는 것인데 사실 이것만큼 무서운 일은 없습니다. 예를 들어 한 쪽이 다른 한 쪽에게 너무 잘해주는 부부가 있습니다. 손 하나 까딱 안 해도 될 정도로 다 알아서 해줍니다. 그러면 어떻게 되는가 하면 받는 쪽은 자립능력을 잃어버립니다. 혼.. 2008. 7. 23. 결혼은 원래 없는 것 결혼이라는 제도는 왜 생겼는가? 앞서 말씀드렸듯이 필요에 의해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결혼은 이데올로기" 라고 말하는 학자도 있더군요. 결혼을 해야만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열심히 일하니까, 국가의 입장에서는 결혼을 많이 하는 게 좋다는 것입니다. 나라가 부강해지려면 국민들이 어느 정.. 2008. 7. 22. 부부 사이는 가벼운 인연 부부 사이는 가벼운 인연입니다. 올 때도 다른 데서 왔고, 갈 때도 다른 데로 갑니다. 부부라 해서 절대 같은 곳으로 가는 데 아닌 것이지요. 함께 명상을 해서 같은 경지에 오르지 않으면 헤어질 때 각기 다른 곳으로 갑니다. 부부 사이는 또한 순간적입니다. 아무리 길어야 70~80년을 같이 사는 사이입.. 2008. 7. 21. [서로 자유를 주라]어떻게 부부로 만나지는가? 얼마 전에 어느 회원님의 전생을 보니까 중국 북경 지역에서 상당한 고관으로 사셨더군요. 우리나라의 관직에 비교한다면 도의 국장 정도 관직으로서, 중앙 정부는 아니었으나 지방 정부의 상당한 고관이셨습니다. 이분이 현재의 아내와 결혼하게 된 계기가 있었습니다. 당시 이분은 말을 타고 가고 .. 2008. 7. 18. 마음으로 끊으면 끊어진다. 남녀가 둘 다 기적으로 돌아앉아 있으면 기운이 아예 연결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내 쪽에서는 돌아앉아 있는데 상대방 쪽에서 계속 나를 생각하면서 기운줄을 연결시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참 괴로운 일이지요. 허나 기운줄이란 마음으로 끊으면 끊어지는 것입니다. 생각을 전혀 하지 않으면 기운줄.. 2008. 7. 17. 냄새나는 짐일지도 모른다 며칠 전에 회원님들과 같이 저녁식사를 했는데 애인과 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은 젊은 회원님이 계시더군요. 식사를 하면서 그분 마음을 보니 70~80%가 비어 있었습니다. 마음을 차지하고 있던 것들이 그만큼 비워진 것이지요. 그러니 얼마나 가볍겠습니까? 그전에 한 사람이 마음의 70~80%를 차지하고 있.. 2008. 7. 16. 옆에 있어준 죄밖에 없다 인간이 쌓아온 감정의 교류란 너무나 집요한 것입니다. 10년을 사귀었으면 헤어지는 데도 10년이 걸립니다. 함부로 마음 주고 정줄 게 아닌 것이지요. 예를 들어 남자가 여자를 배신했습니다. 같이 "헤어지자" 하면서 헤어졌으면 괜찮은데 동의 없이 배신했습니다. 그러면 그 원망하는 마음을 삭히는 데.. 2008. 7. 15. 이별은 짧게, 끊을 때는 미련 없이 일단 헤어지기로 했다면 시간을 끌 필요는 없습니다. 열렬히 사랑했다 해서 두고두고 헤어질 일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유행가 틀어놓고 소주 몇 잔 마시면 어떨까요? 실연했는데 클래식 듣는 것은 좀 웃기는 일이지요. 유행가 틀어놓고 따라 부르고, 소주 몇 잔 마시면서 울고불고 나서 탁 털고 일어나.. 2008. 7. 14. 상대방이 준비가 안 되었다면 관계를 끊고 싶은데 상대방이 준비가 안 되었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상대방에게 상처를 입히고 싶지 않다면 기다려줄 것이고, 내가 상처를 입고 싶지 않다면 상대방이 준비가 안 되었어도 끊을 것입니다. 내 위주인가, 상대방 위주인가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사랑은 이타심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 2008. 7. 13. 마음으로 먼저 사과해 보라 먼저 마음을 풀고 상대방을 이해해 보십시오. 상대방이 왜 그랬는지 생각해보면 자신에게 꼭 원인이 있습니다. 대개는 상대방이 원하는 바를 들어주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들어주지 않은 이유도 있었겠지만 남녀가 한번 서로 사귀었다면 책임을 져야 하지 않을까요? 먼저 마음으로 책임을 지십시오. .. 2008. 7. 11. 좋게 헤어지세요 헤어지더라도 좋게 헤어지십시오. 원수처럼 헤어지면 안 됩니다. 상대방에 대해 먼저 마음을 풀고 좋게 헤어져야 합니다. 사이가 나쁜 남녀를 기적氣的으로 보면 서로 돌아앉아 있습니다. 어느 정도 간격을 띄고 돌아앉아 있는 경우가 있고, 등을 딱 붙이고 돌아앉아 있는 경우가 있는데, 후자는 돌아.. 2008. 7. 10. 존경할 수 있는 사람과 결혼하라 결혼인연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느끼는 분들의 경우, 주변에 사람은 있으나 자신의 눈에 들지 않는 것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진정 자신이 상대에게 원하는 게 뭔지 확인해 봐야 합니다. 마음을 낮추고 진정 자신이 배우자로부터 구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리해보십시오. 자신이 줄 수 있는 것과 .. 2008. 7. 9. 먼저 자신의 격을 높여라 배우자를 잘 선택하려면 명상에 주력하여 자신의 격을 높이는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결혼 상대는 철저히 자신의 등급에 맞추어 내려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제 경우 젊은 회원님들이 결혼인연에 대하여 문의해 오면 대개는 2~3년간은 명상에 주력하라고 말씀드립니다. 명상을 통해 나를 알지 못하고 .. 2008. 7. 8. 1단이면 1단을 만나고, 9단이면 9단을 만나고 '결혼은 선택' 이라는 말씀을 드리면 간혹 오해하시기도 하는데, 제가 결혼하지 말라고 말씀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결혼은 좋은 일입니다. 혼자 가는 것보다 둘이 가는 게 도움이 될 것 같다면, 또 자신을 조절할 자신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상대를 찾으십시오. 멋있게 프로포즈하고 아름답게 사랑하십.. 2008. 7. 7. 시기에 따라 상대는 달라진다 사람의 한평생을 보면 결혼의 시기는 대개 세 번 있습니다. 20대에 결혼하면 이런 사람을 만나고, 30대에 하면 다른 사람, 40대에 하면 또 다른 사람......, 이런 식으로 달라집니다. 20대에는 결혼하고 싶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결혼 시기를 늦추면 만나는 사람이 달라집니다. 인연이 있다고 해서 .. 2008. 7. 4. 결혼에 적령기란 없다 결혼에 적령기한 없습니다. 반드시 몇 살까지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사회 통념일 뿐입니다.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 때, 또 결혼하고 싶은 사람이 있을 때가 적령기인 것이지, 나이에 따라 적령기를 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자연스러운 것이 좋은 것이며 무리해서 하면 문제가 생깁니다... 2008. 7. 3. 이전 1 2 3 4 5 6 7 8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