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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로 풀어가기 대화로 풀어가기 제가 예전에 직장에 다닐 때 한번은 저보다 일곱 살 많은 선배와 팀을 짜서 국제기구에서 하는 연수를 갔습니다. 앞으로 어떤 식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는 청사진을 컴퓨터로 디자인하는 프로그렘이었습니다. 컴퓨터가 두 사람당 한 대씩 주어졌는데 같이 간 선배가 너무 열의가 많아서 컴퓨터를 계속 혼자만 쓰더군요. 저는 어꺠너머로 보고 있을 수밖에 없었고요. 다른 팀 사람들이 '그 사람 너무 이기적이지 않느냐, 어떻게 저렇게 혼자서만 하느냐' 라고 말할 정도였습니다. 그분이 선배인데다 의욕이 너무 많으니까 계속 비켜줄 수밖에 없었는데, 사실 마음이 편치가 않았습니다. 일주일 정도 있다가 참다못해 나도 컴표터 좀 하고 싶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아주 의외로 미리 얘기를 하지 그랬느냐고 하.. 2023. 9. 27.
풍장, 화장, 장기이식에 대하여 풍장, 화장, 장기이식에 대하여 풍장, 수장은 매장과 달리 기가 흩어져 온 세상으로 쉬이므로 본인에게는 가볍고 후손에게는 무영향인 방법이다. 화장이나 매장에 비해 본인에게는 뒷정리가 깨끗한 방법이 될 수 있다. 다만 자연상태에서 그대로 이루어져야 하느니라. 끝날 때까지 아무의 눈에도 뜨이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 장기이식은 어떤지요? 남의 내장을 사용하는 것 말이냐? 그러 하옵니다. 무관하다. 본인의 것만은 못하나 기적으로 조화만 된다면 남의 것이라고 해서 안될 것이 없다. 걱정할 일은 아니다. 풍수지리는 어떤 것인지요? 후손에게 미치는 영향 말이냐? 죽은 자에게 말이냐? 모두이옵니다. 산 자를 위한 것이다. 죽은 자는 모두 자신의 업대로 묻히는 것인 바 산 자가 본인의 뜻대로 하고 싶으니까 하는 것이니.. 2023. 9. 12.
고비를 넘는 효과 고비를 넘는 효과 천서를 보면 "다소간의 피로와 지침이 있을 것이나 이러한 것들은 쉽게 회복이 되는 것" 이라고 하셨는데 수련으로 인한 피로는 기운으로 보충되게 되어 있습니다. 그 피로에도 불구하고 상상할 수 없을 만큼의 효과가 얻어지는 것이지요. 지금 당장은 무엇이 얻어졌을지도 잘 모르실 수 있는데 지나고 나면 백일수련을 한 것과 안 한 것의 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나게 됩니다. "이러한 수련을 연중 수 회 지속적으로 한다는 것은 수련의 가장 중요한 고비를 자신도 모르게 넘어가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 고 하셨는데 실제로 그렇습니다. 수련 중에 여러 가지 고비가 오는데 이렇게 기간을 정해서 집중적으로 단체수련을 하면 그런 것들이 자기도 모르게 그냥 넘어가집니다. 말하자면 업 같은 것들이 그냥 소멸되면서 지나.. 2023. 7. 6.
나를 좋아해도 내가 미숙하면 나를 좋아해도 내가 미숙하면 인간관계를 좌우하는 것은 '의사소통의 기술'이라고 봅니다. 어떤 사람이 나를 좋아하면 관계가 좋고, 나를 싫어하면 관계가 나쁜 게 아닙니다. 나를 좋아해도 내가 미숙하면 갈등이 생기고, 나를 싫어해도 내가 잘 헤쳐 나가면 부딪히지 않고 관계를 잘 유지할 수 있는 것이지요. 누군가와 계속 갈등이 있다는 것은 내게 그만큼 미숙하고 막무가내인 면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동안 줄곧 느껴온 것은 우리 수선인들 뿐 아니라 많은 인간에게 의사소통에 장애가 있다는 것입니다. 가정에서, 학교에서, 직장에서, 나아가서는 국가와 국가 간에 말이지요. 기본이 덜 되어 있는 것입니다. 이런 근본적인 것들을 가르쳐 주는 학교가 없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인간에게는 일어나는 모든 문제들이 커뮤니케이션의.. 2023. 6. 27.
의식에 대하여 의식에 대하여 의식으로 갈 수 있는 거리는 어디까지 인지요? 의식으로 가기 위해서는 먼저 의식이 강해져야 할 필요가 있다. 의식이 강해지기 위해서는 먼저 의식을 가다듬어 하나로 모으고 이 모인 의식을 강화해야 하는데 그냥 해서는 의식이 강화되기 어렵다. 강하기만 한다면 의식으로 모든 것이 가능하나 다른 것을 떠나 의식만 강해 질 수는 없는 것이니 멀리 갈 수 없는 것이다. 의식의 강화 역시 호흡으로 해야 하며 현재로선 호흡 외에 더 나은 방법이 있을 수 없다. 의식이 강하게 집중될 수만 있다면 그것으로 무엇이든 가능하다. 의식의 근본은 무엇인지요? 마음이다. 마음의 표현이 의식이고 의식의 표출이 행동이다. 행동에는 의식과 무의식이 있는 바 의식은 육신에야 깃들 수 있는 것이며 육신이 없으면 무의식에 들게.. 2023. 6. 26.
백일 동안 한가지씩을 개선한다면 백일 동안 한가지씩을 개선한다면 얼마 전 몇몇 회원님으로부터 편지를 받았습니다. 변함없이 여러 애환이 들어 있더군요. 그중에서 가장 안타까운 일은 수련 5년이 되어 가는데도 별 달라진 것이 없어 좌절을 느낀다는 한 분에 대한 것입니다. 먼저 그분에게는 달라지려고 노력해 본 적이 있는가 하는 점을 묻고 싶습니다. 달라지려면 달라지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하며, 달라지고 싶은 것을 이루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즉 목표가 뚜렷해야 하며 그곳에 도달하는 방법을 알아 야 합니다. 그 두 가지를 알고 있다면 실천하면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나는 우울하다, 가끔 우울한 것이 아니라 너무 자주 우울하며, 그것으로 인하여 나 자신이 괴롭고, 남들의 기분도 끌어내리고 아름다운 모습이 아니다'.. 2023. 3. 9.
사소한 것이 중요하다 사소한 것이 중요하다 사소한 행동들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기분 상하고 기분 좋고 하는 것이 사실은 큰 게 아니라 작은 것에서 비롯됩니다. 상대방이 나를 어떻게 배려하는가? 어떻게 대우하는가? 이런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누가 왔는데 본척만척하고 딴 일을 열심히 하고 있거나, 뭔가 열심히 치우면서 말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아무리 중요한 일이 있다 하더라도 그때는 그 사람이 가장 중요한 사람입니다. 자신을 낮추고 경청해야 합니다. 경청할 때는 시선을 적당히 상대방의 가슴쯤에 두고 얘기를 듣되, 도중에 전화를 받는다거나 하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대화 중에 전화가 오면 "잠깐만요" 하고 받지 말고, "지금 누구와 얘기하는 중이니까 10분 내에 다시 전화를 드리겠다" 하고 끊거나 전화를 돌려.. 2022. 11. 13.
생각하는 것 생각하는 것 인간이 살아감에 있어 가장 중요한 일은 어떤 것인지요? 생각하는 것이다. 어떤 일을 어떻게 생각하고 살아가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인생의 방향이 달라지게 된다. 생각은 그 사람의 인생에 가장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서 생각하기에 따라 이 세상은 가장 힘겨운 곳이 되기도 하고 가장 살기 좋은 곳이 되기도 한다. 누구나 생각의 기준을 가지고 있겠으나 그 기준이 바뀌어야 할 때는 바뀌어야 하는데 바꾸지 못하고 있는 것 자체가 가장 불행이라고 할 수 있다. 생각은 바꿀 수 있으며 생각을 바꾸면 못할 것이 없다. 생각을 바꾼다는 것은 그 무엇도 할 수 있다는 기준인 것이다. 생각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며 행동이 바뀌면 인생이 바뀌게 된다. 한 두 번의 경험으로 미루어 짐.. 2022. 10. 31.
수련하고자 하는 뜻을 세운 후에 수련하고자 하는 뜻을 세운 후에 수선재에 처음 입회하신 분들을 보면 마음자세가 천차만별입니다. '한번 가보자', 그렇게 오신 분도 있고, '나는 이 수련을 꼭 해야겠다' 하고 작정하고 오신 분도 있습니다. 오고 나서도 처음부터 기운에 확 끌리는 분이 있는가 하면, 이슬비에 옷 젖듯이 서서히 젖어드는 분이 있습니다. 발동 걸리기가 어려워서 미적거리다가 어느 순간 발동이 걸리면 내쳐 가는 분이 있는가 하면, 발동은 빨리 걸리는데 가다가 금방 고장이 나는 분이 있습니다. 그게 다 본인들의 성격이기 때문에 일률적이지가 않습니다. 가방들고 왔다 갔다 하는 것은 원치 않아서 입회비니 상담이니 하는 여러 절차를 통해 문턱을 높였는데, 오신 분들을 보면 그래도 개인 차가 있더군요, 일단 여기 왔으면 내쳐 수련하기는 것.. 2022. 9. 26.
어루만져 주는 마음으로 어루만져 주는 마음으로 상대방과 대화를 해보면 그 애로사항이 별것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계속 불만을 얘기하는데 살펴보면 별것 아닌 게 눈덩이처럼 커진 경우가 많습니다. 끄집어내서 해결해 주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사라질 일인데 그걸 못해준 것입니다. 수련을 하다 보면 열쇠 구멍이 보입니다. '저 사람을 내가 열려면 어디를 어떻게 열면 되겠구나' 하고 보이는 것입니다. 열쇠 구멍이 보이면 헛발질을 안 합니다. 단번에 그 사람이 뭘 원하는지 압니다. 그걸 열어주면 쉽게 해결 나는 일인데 못 열어주고 떤 데 가서 헤쳐 놓으니까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앙심을 품고 저지르는 살인 같은 큰일도 시발은 단순한 일입니다. 대개는 무시당했다, 저 사람이 내 자존심을 건드렸다 하는 것입니다. 원하는 바를 들어주십시오, .. 2022. 9. 24.
하늘이 돕는 사람 하늘이 돕는 사람 한없이 멀다. 먼 길이 될 것이다. 먼 길을 혼자 가야 한다. 누구도 네 손을 잡아 줄 사람은 없다. 어차피 세상은 혼자라는 사실을 일찌감치 배우지 않았더냐? 혼자인 것이다. 모두 곁에 있고 잘 보고 있는 듯 보여도 모두 망상인 것이다. 이렇게 철저히 혼자일 수 있다는 것은 좋은 것이다. 혼자일 수 있을 때 사람들은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것이다. 자신이 돌아보일 때 진정 도의 길은 나타나는 것이다. 이 세상의 모든 일은 네가 마음먹기에 달린 것이다. 마음먹기에 따라 잘 될 수도 있고 잘 안될 수도 있는 것이다. 마음을 강하게 먹도록 해라. 강하게 마음 먹는다고 누가 뭐라고 할 수는 없다. 오히려 네 기에 밀리게 된다. 이미 기의 강도가 어느 누구도 함부로 근접해서 어쩌지 못할만큼 높아.. 2022. 9. 20.
자신을 구하고 도반을 구하고 자신을 구하고 도반을 구하고 어떤 분에 대해 천서를 받아 보니 "먼저 자신을 구하고 나아가서 주변의 도반을 구하며, 다음으로 가족과 이웃을 구하고 세상을 구해야 하는 것이다."라고 하셨더군요. 순서가 가족보다 도반이 먼저입니다. 仙계에서는 천연을 제일 중요시 하시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가족이 제일 우선순위입니다. 자기조차 내팽개치며 목숨 걸고 가족만 위하는 사람도 있고요. 그러나 수련생이라면 자신 다음에는 도반을 위해야 하지 않겠는가 합니다. 만일 자기 가족이 노숙을 해야 하는 처지라면 혹은 허름한 판잣집에서 지내야 하는 처지라면 그냥 보아 넘기지는 못할 것입니다. 어떻게든 해결하려고 안간힘을 쓸 것입니다. 만일 도반이 그런 처지라면 어떻게 하겠는지요? 간디의 자서전을 읽어보니 37세 부터 부부관.. 2022. 8. 23.
조언을 하되 상처받지 않도록 조언을 하되 상처받지 않도록 선배의 입장에서는 상대가 아무리 후배라도 내가 갖추지 못한 면을 갖고 있으면 고개 숙일 줄 알아야 합니다. '그거 내가 못하는 일인데 졌다' 하고 인정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러지 않고 자꾸 작은 티끌을 들춰내는 사람은 소인입니다. 단점이 많더라도 장점이 크게 하나만 있으면 덮을 줄 알아야 하는데, 하물며 장점이 많은데 작은 단점을 들춰내는 것은 아주 비겁한 행동입니다. 특히 선배임네 하면서 후배를 불러다 놓고 지적하고 훈계하는 일은 안 해야 합니다. '仙계에 가고 싶다'에 "충고로 끝내야지 지도는 불가하다" 구절이 있듯이 같이 수련하는 입장에서 누가 누구를 지도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지도는 선생만이 할 수 있습니다. 같은 회원들끼리는 조언은 하되 마음이 다치지 않도록 부드.. 2022. 8. 17.
운명에서 벗어나는 법 운명에서 벗어나는 법 운명에서 벗어나는 방법이 있는지요? 지금 하고 있지 않느냐? 기를 바꾸는 것은 운명을 바꾸는 것이고 운명을 바꾸면 자신의 길에서 벗어나게 되는 것이니 벗어나는 방법이 두 가지이니라. 그 하나는 선(善)의 방향으로 벗어나는 것인데 궁극적으로는 해탈로 가는 것이오. 또 하나는 악(惡)으로 벗어나는 것인데 끝없는 먼 곳에 갈 수밖에 없느니라. 현재 하는 방법은 선과 악의 갈림길로 나갈 수 있는 방법인지라 이 선(線)을 따라 가다가 끝내는 반대편으로 나가버리는 경우도 있다. 계속 수련하기 위해서는 칼같은 양심으로 버티어나가며 중심을 잃지 않음이 중요하다. 중심을 잃지 않는 것은 그 자체로서 수련이 상당한 단계에 올랐음을 뜻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런 상태에서 노력하여 끝까지 간다면 상당한 결.. 2022. 8. 7.
도반은 천연 도반은 천연 도반은 천연天緣입니다. 부부 간, 부모자식 간의 인연이 '사람의 인연人緣' 이라면 도반 간의 인연은 '하늘의 인연人緣'인 것입니다. '인연'은 순간적입니다. 아무리 길어야 70~80년 같이 사는 사이입니다. 지금 일가친척이 모여 사는 것은 잠깐인 것입니다. 반면 '천연'은 영속적입니다. 사후세계에서는 진화의 급이 같은 사람들과 함께 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도반은 오래오래 영생을 같이 나눌 분들입니다. '일생에 천연 하나로 족하다'고 하는 것은 그래서입니다. 인간으로 태어나서 영생을 같이 누릴 사람을 단 한 명만 만나고 가도 성공한 인생이라는 얘기입니다. 그런데 여러분을 보면 주위에 도반이 너무나 많습니다. 저는 10년 이상 혼자 외롭게 수련을 했는데 여러분에게는 수백 명의 동반자가 옆에 있.. 2022. 8. 3.
선배는 선배답게, 후배는 후배답게 선배는 선배답게, 후배는 후배답게 어느 분이 저에게 편지를 보내서 "잠시 수련을 쉬고 싶다" 는 의사를 전해오신 적이 있습니다. 그 이유를 몇 가지 적어놓았는데 "선배가 선배답지 않다, 배울 점이 없다" 는 구절이 있더군요. 선배란 선배로서 처산을 잘해야 선배입니다. 그렇지 못하다면, 후배들에게 어느 면에서도 도움이 되지 못하다면 참 수치스러운 일입니다. 대접을 받을 수 있도록 스스로 처신을 잘해야 하는 겁니다. 그런데 선배가 선배답지 않아서 수련을 하지 않겠다면 그것 또한 소인입니다. 그 사람을 보고 수련하는 게 아니잖습니까? 선배에게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나는 그렇게 하지 않으면 되는 일입니다. 꼭 그걸 문제 삼아 지적할 이유도 없는 것입니다. 그분의 경우 내가 많이 갖춘 사람이다, 후배로 들어왔지만.. 2022. 7. 6.
우주로 가는 과정 우주로 가는 과정 無, 空 우주 해탈후 자신의 모습까지도 벗어던진 상태. 감정, 정사(正邪), 기타 구별이 없다. 하늘 우주 전 단계. 땅의 반대. 영의 대기처. 인간 천지의 중간에 위치, 영(天)과 혼(地)이 모여 하나의 일체를 이룸.(사랑으로 태어남) 사랑= 영+혼+기(몸) 땅 우주의 일부를 의미. 하늘의 반대를 의미. 실제로 하늘(+)에 대해 (-)의 역할을 하고 있다. 혼의 안식처(대기처). 오늘은 인간이 하늘 단계를 거쳐 우주로 가는 과정을 설명하겠다. 인간 단계에서는 판단에 수없는 오류가 있다. 하늘 단계에 가면 판단이 정확해 지고 오류가 없게 된다. 이 상태에서 서서히 본성의 자질이 바뀐다. 하늘 단계는 초, 중, 말기로 구분된다. 초기는 욕심이 60% 이상 중기는 욕심이 30% 이상 말기는.. 2022. 5. 22.
겪을 것은 겪어야 겪을 것은 겪어야 우리 수련이 금촉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금촉도 때가 있어서 어떤 때 어떤 부분에 관한 금촉을 하는 것이지, 처음부터 다 금촉을 하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많이 경험하지 못한 젊은 분들에게 무조건 금촉하라고 하지 않습니다. 처음 수련을 시작해서 백일 동안 단전을 형성할 때는 금욕을 해야 하지만, 그 다음부터는 금촉을 할 때가 되면 하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겪을 것을 겪지 않으면 공부가 안 되기 때문입니다. 겪으면서 배우는 것이 있기에 수련이 어려울 지경까지 가면 얘기를 해줒만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는 그냥 두고 봅니다. 항상 본인이 몸으로 부닺쳐서 터득하는 것이 공부가 크게 됩니다. 옆에서 얘기해 줘서 아는 것보다 훨씬 공부가 많이 됩니다. 뜨거운 맛을 봐야 단맛을 안다는 말이 있지 않습니.. 2022. 5. 1.
소인, 중인, 대인 소인, 중인, 대인 만일 내가 어떤 마을의 일원으로 들어가서 활동을 시작했는데 어떤 움직임이 마땅치 않다 하면, 예를 들어 회장이 일하는 게 마음에 안 든다면 어떻게 처신해야 할까요? 세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나이, 학벌, 사회 경력 등 모든 면에서 내가 더 뛰어나니까 회장을 불러다 얘기를 해야겠다 할 수도 있고, 회장이 일 처리하는 게 마땅치 않다고 마을 사람들과 흉을 볼 수도 있고, 말없이 회장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일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게 다 그릇의 크기인데 나는 어떤 타입인지 한번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마을 사람들끼리 같이 흉보고 비판한다면 그 사람은 소인입니다. 잘못된 점을 소리내어 지적하면서 그 모임이 잘 돌아가도록 노력한다면 그 사람은 중인입니다. 아무 소리 없이 부족한 부분을 채.. 2022. 3. 30.
영과 혼 영과 혼 영과 혼은 어디서 오는 것인지요? 영은 하늘에서 오고 혼은 지상에서 연결되는 것이다. 영은 하늘에서 지정되며 혼은 지상에서 맞는 것이 연결되는 바 이 둘이 모여 한 사람의 평생을 지배하게 된다. 이 영혼을 총괄하는 부분이 성(性)인 바 이 성은 영혼이 존재할 수 있는 바탕이 되는 것이니 이 바탕이 부실하면 언제고 쌓아올린 모든 것들이 헛되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니라. 부나 권력, 명예는 모두 이 헛된 것 중의 하나로서 영의 꾀임에 이끌려 빗나갈 우려가 높은 것 중의 하나이니 이런 것들이 함께 하더라도 항상 성을 함께 하지 않는다면 위태로운 경지를 맞이함은 순간이라고 할 수 있다. 성은 본성을 말함이니 이것은 찾고자 하는 마음이 없으면 찾아지지 않는 것들이다. 본성이 원래 깨끗하여 영의 잔재가 쌓.. 2022. 2. 21.
결혼과 금촉 결혼과 금촉 수련을 하면 무조건 금촉을 한다고 생각해서 가정에 문제가 생기는 분이 계십니다. 부부가 같이 수련하시는 경우, 백일수련이나 단전재건 수련을 하는 기간에는 금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 수련 진도에 따라 "지금부터는 금촉을 하십시오'라고 제가 개별적으로 말씀드리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때 금욕을 하시면 됩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부부간에 서로 좋게 지내시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손기(기운이 손상됨)되는 상황이 아니라면 그 문제로 인해 부부간에 스트레스 쌓일 정도로 지내지는 마세요. 또 부부가 같이 수련하지 않는 경우, 평소 잘 지내던 분이 갑자기 금욕을 하면 상대방에게 스트레스를 주제 되는데, 그것 또한 도리가 아니지요. 적당한 선에서 유지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래도 손기가 되는 것은 .. 2022. 2. 10.
나는 어떤 학생인가 나는 어떤 학생인가 예전에 어느 심리학책에서 이런 그림을 봤습니다. 한 교실에서 공부하는 50여 명의 학생들의 행태를 그렸더군요. 선생은 열심히 교단에서 가르치고 있는데 학생들의 행동은 다 달랐습니다. 꾸벅꾸벅 조는 학생, 엎드려서 본격적으로 자는 학생, 밖으로 들락거리는 학생, 복도에서 뛰어다니는 학생, 옆 친구와 떠드는 학생, 뭔가를 꺼내어 먹는 학생, 다른 책을 보는 학생, 전화 통화하는 학생, 그림을 그리더나 낙서를 하는 학생, 노래를 부르거나 흥얼거리는 학생, 열심히 경청하는 척하며 다른 생각을 하는 학생, 노트에 뭔가를 쓰는 학생, 입을 비쭉거리며 선생 흉을 보는 학생, 교단으로 나가 선생의 뒤에서 선생을 향하여 도끼질을 하는 학생... 이런 학생 저런 학생이 다 있어서 그림을 보고 참 재밌다.. 2022. 1. 21.
영과 혼이 체내에 들어가는 시기 영과 혼이 체내에 들어가는 시기 영과 혼이 들어가는 시기는 언제인지요? 영과 혼은 분리되어 있는 것이 아니다. 하는 일은 다르되 움직이는 것은 동시에 이루어진다. 태아에게는 예비적인 루트만 조성되어 있을 뿐 체외로 나오는 순간에 들어간다. 체내에 있을 때는 배정만 되어 있으므로 실제로 들어간 상태가 아니므로 확정적인 것은 아니다. 시각별 각자의 인연에 따라 예비서열 명부가 정해져 있으며 한 번 차질이 생기며 뒤로 밀리는 것이 아니라 그 영혼만 뒤로 돌려져 동시각대의 인연을 기다리게 된다. 초음파 등으로 체내의 성별 여부를 확인함은 어찌 되는지요? 죄이다. 그걸 가려서 사전에 어떤 조치를 취한다면 그 자체가 하늘의 스케쥴을 어긋나게 하는 것으로 큰 업이 되는 것이나 아직 영혼이 들어가기 전의 상태이므로 체.. 2022. 1. 6.
금촉만큼 빠른 길이 없다 금촉만큼 빠른 길이 없다 금촉은 빠른 길입니다. 넉넉하게 할 것 다 하면서 하면 참 오래 걸립니다. 실제로 제가 해보니까 금촉만큼 빠른 길이 없더군요. 특히 색色에 대한 욕망을 끊는 것은 이 방법밖에 없습니다. 끝까지 가보면 아무렇지도 않아지는데 힘들다고 그때그때 해소하면 끝이 없습니다. 60~70 살이 되어도 해결이 안 납니다. 평생 끄달리며 살게 됩니다. 그러니 한번 해보시라는 얘기입니다. 성욕이라는 게 굉장히 힘듭니다. 평소에는 아무렇지 않다가도 금촉하라고 하면 죽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고비를 넘고 나면 달라집니다. 언제까지 해야 하는지 정해진 기한은 없습니다. 이성을 봐도 아무렇지 않고, 스스로도 아무 생각이 안 날때까지 하면 됩니다. 보면 회음이 열려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마음이 내내 그쪽으.. 2021. 1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