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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계수련 교과서/선계에 가고 싶다

풍장, 화장, 장기이식에 대하여

by 날숨 한호흡 2023. 9. 12.

 

 

 

 

 

풍장, 화장, 장기이식에 대하여

 

 

 

 

풍장, 수장은 매장과 달리 기가 흩어져 온 세상으로 쉬이므로

본인에게는 가볍고 후손에게는 무영향인 방법이다.

화장이나 매장에 비해 본인에게는 뒷정리가 깨끗한 방법이 될 수 있다.

다만 자연상태에서 그대로 이루어져야 하느니라.

끝날 때까지 아무의 눈에도 뜨이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

 

 

 

장기이식은 어떤지요?

 

남의 내장을 사용하는 것 말이냐?

 

 

 

그러 하옵니다.

 

무관하다.

본인의 것만은 못하나 기적으로 조화만 된다면 남의 것이라고 해서 안될 것이 없다.

걱정할 일은 아니다.

 

 

 

풍수지리는 어떤 것인지요?

 

후손에게 미치는 영향 말이냐? 죽은 자에게 말이냐?

 

 

 

모두이옵니다.

 

산 자를 위한 것이다.

죽은 자는 모두 자신의 업대로 묻히는 것인 바

산 자가 본인의 뜻대로 하고 싶으니까 하는 것이니라.

좋은 자리에 묻히면 후손에게 전해지는 혜택은 다를 수 있으나

사자(死者)는 큰 혜택이 없다.

사자의 몸은 이미 벗은 상태이므로 입다 버린 옷에 무슨 미련이 있겠느냐?

산 자들이 조상의 기운을 잘 받자고 하는 짓들이니라.

 

 

 

안하는 것이 좋은지요?

 

안하나 하나 똑 같으나 다만 자신을 위해서 하지는 않는 것이 좋다.

자신을 위해 한다면 업이 될 것이다.

 

 

 

도우(道友)인 현(玄)이 조부 묘의 이장에 관해 물어 왔습니다.

 

하지 않는 것이 좋으나 이미 결정된 일이므로 안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긴 하되 본인이 안 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

원래 이장이란 돌아가신 분의 의견이 가장 중요한 것이며 

생자들이 잘되기 위하여 하는 것이 아니니

후손들이 스스로 하고자 하는 것은 본인과 의견이 맞아야 하는데

이번의 경우는 의견이 충분히 취합되지 않은 상태에서 하게 된 것이니

무리라고 할 수 있다.

특별한 방법은 없으며 가능하면 일에 말리지 않도록 유의함이 유일한 방법이다..

 

 

 

 

 

 

 

 

 

 

 

 

 

 

 

[ 선계에 가고 싶다-선도스승님과의 만남, 수선재, 1999년 5월 출간, 324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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