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과 혼이 체내에 들어가는 시기
영과 혼이 들어가는 시기는 언제인지요?
영과 혼은 분리되어 있는 것이 아니다.
하는 일은 다르되 움직이는 것은 동시에 이루어진다.
태아에게는 예비적인 루트만 조성되어 있을 뿐 체외로 나오는 순간에 들어간다.
체내에 있을 때는 배정만 되어 있으므로 실제로 들어간 상태가 아니므로 확정적인 것은 아니다.
시각별 각자의 인연에 따라 예비서열 명부가 정해져 있으며
한 번 차질이 생기며 뒤로 밀리는 것이 아니라 그 영혼만 뒤로 돌려져
동시각대의 인연을 기다리게 된다.
초음파 등으로 체내의 성별 여부를 확인함은 어찌 되는지요?
죄이다.
그걸 가려서 사전에 어떤 조치를 취한다면
그 자체가 하늘의 스케쥴을 어긋나게 하는 것으로 큰 업이 되는 것이나
아직 영혼이 들어가기 전의 상태이므로
체외로 배출된 후 제거하는 것에 비해서는 적은 형벌로 그치게 된다.
심한 경우는 그것만으로도 짐승으로 태어남을 벗어날 수 없다.
금생의 작은 욕심으로 내생을 망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생명의 시기는 어떻게 보아야 하는지요?
체외로 배출된 때로 보아야 한다.
체내에 있는 기간은 생명의 준비기간으로서 사실상 생명이 아닌 것은 아니되
확정된 생명과는 영계에서도 취급이 다르다.
영혼은 독자적인 활동이나 의사표시가 가능할 때 들어가는 것이므로
그 이전은 모체에 종속적인 의미만 있을 뿐이다.
감사합니다.
더 이상 의문은 없느냐?
영과 혼은 어떻게 다른지요?
영은 하늘의 일을 처리한다.
혼은 지상의 일을 처리하게 된다.
영과 혼은 기로 말하면 플러스(+)와 마이너스(-)의 상태라고 보면 된다.
분리될 수 있으나 분리되면 독자적인 능력이 사라지므로 반드시 함께 있어야 한다.
영계에서도 마찬가지인지요?
영계에서는 반드시 그렇지 않으나 지상에서는 반드시 그렇다.
수련으로 분리가 가능한지요?
가능할 수는 있으나 하지 않는 것이 좋고 할 필요도 없다.
하지 않아도 지장이 없는데 무엇하러 그런 연습을 하겠느냐?
쓸데없는 짓이다.
행여 하지 말아라.
[ 선계에 가고 싶다-선도스승님과의 만남, 수선재, 1999년 5월 출간, 312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