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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지금 여기 있다 어느 겨울날, 조용히 집중하며 걷던 성 프란체스코는 아몬드 나무에게 다가가 이렇게 말했다. "하느님에 대해 말해다오, 아몬드 나무여." 그러자 살을 에는 한겨울의 추위 속에서 나무가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역사적인 차원, 일상적인 진실안에서는 나무가 꽃을 피울 수 있는 시기가 아니었다. 그러.. 2007. 12. 9.
일기, 들어가며 일기는 고독한 마음의 친구이자 위로의 손길이며 또한 의사다. 날마다의 이 독백은, 축도의 한 형식이자 혼과 그 본체의 대화이며, 신과 나누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 H.F 아미엘 Henri-Fredrik Amiel 월든 호숫가에서 통나무집을 짓고 살았던 미국의 자연주의 사상가 소로우가 남긴 가장 값진 유산은 서른아.. 2007. 11. 4.
인간창조에 대하여1 "조물주가 창조하면서 가장 고민한 대상이 바로 인간이다." 우주 만물의 모든 것은 조물주의 작품이다. 어느 것 하나 조물주의 손이 가지 않은 것이 없으며 조물주가 만들지 않은 것이 없다. 모든 정보는 조물주에게 보관되어 있으며, 인간의 경우에는 이것이 바로 명부(命簿)이다. 명부에는 인간이 겪.. 2007. 10. 13.
분리도 차이도 없네 " 절하는 이와 절 받는 이는 둘 다 비어 있네 본래부터 그러니 우리의 대화는 말할 수 없이 완전하네 " 선불교에 전해오는 게송의 하나이다. 이는 붓다와 중생의 본성이 모두 '공空하다' 는 것을 의미한다. 절하는 이와 절 받는 이가 본래부터 비어 있다는 말은 가톨릭, 기독교 신자들에게는 매우 이상하.. 2007. 10. 7.
내 안의 위대한 힘 우리는 신과 서로 분리된 존재가 아니다. 신의 의지가 우리 자신의 의지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우리가 변화하고자 한다면 신도 이를 막지 않으실 것이다. 창조주와 창조물은 어떤 관계에 있을까? 창조주는 창조하는 존재이고 창조물은 그 힘에 의해 창조된 대상이다. 그 둘은 서로 연결되어 있기에 이.. 2007. 9. 30.
계곡 속의 연못을 보면 고요한 계곡을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그대의 마음이 활짝 열려있다면, 그것은 여성, 즉 계곡과 같은 것이다. 계곡 속에 있는 연못을 생각해 보십시오. 한 점 두려움이나 욕망도 없이 수면을 응시한다면, 연못물은 맑은 거울이 되어 당신을 비춰줄 것입니다. 당신은 거울 속에서 당신과 .. 2007. 9. 1.
대신명 접합 큰 기운을 가진 분들은 그게 자신의 능력에 의한 것일 수도 있고, 접합에 의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대개 보면 자신의 능력이라기보다는 접합된 상태가 많더군요. 필요에 의해서 대신명(大神明)이 접합을 한 것이지요. 신명이라는 것은 높은 차원이 아닙니다. 선인이 되지 못한 그 .. 2007. 8. 20.
낮은 차원의 신, 높은 차원의 신 신도 그 격에 따라 상중하로 구분되는데, 상신(上神)들은 자발적으로 먼저 도와주는 분들은 아닙니다. 인간이 어떻게 행동하는가, 어떤 마음으로 하는가...... 이런 것에 따라 도와주는데 정성이 하늘에 닿으면 반드시 반응을 해줍니다. 이래라 저래라 미리 주관하지는 않고요. 높은 차원의 신들일수록 .. 2007. 8. 14.
신은 한 단계가 높다 신은 몸을 쓴 인간보다는 한 단계가 높습니다. 돌아가신 분에게 왜 2배를 하는가 하면 신이 되어 한 단계가 승격했기 때문입니다. 일단 볼 줄 아니까 한 단계가 위이고 또 재주들이 있습니다. '어디를 어떻게 해라' 하고 코치할 수 있는 능력들이 있습니다. 제 아버지와 오빠가 굉장히 일찍 돌아가셨는.. 2007. 8. 11.
항상 어디나 신이 더 많다. 신들도 인연에 따라 산을 좋아하는 분들은 산에 남고, 바다를 좋아하는 분들은 바다에 남고, 정치를 좋아하는 분들은 권력기관에 남기를 원합니다. 남의 일에 콩 놔라 배 놔라 잘난 체하는 분들은 자기 능력을 써먹고 싶어서 빙의(憑依, 한 사람의 영혼에 다른 영혼이 영향을 끼치는 것)를 하고 싶어 하.. 2007. 8. 10.
사람이 죽으면 다 신이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물질계(物質界)와 기계(氣界)가 동전의 앞뒷면과 같이 동시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 두 세계가 우주의 진화라는 공동 목적을 위해 상호 협력하면서 같이 움직이고 있는 것이지요. 우리는 보이지 않는 것을 믿지 않기 때문에, 다급할 때는 하느님을 찾으면서도, 신과 밀접한 교.. 2007. 8. 9.
종교마다 하늘이 다르다. 신(神)도 급이 있고 하늘도 동서남북이 다 있습니다. 예를 들어 A종교를 믿다가 향천하면 A종교를 내보낸 그 하늘로 가는 것이고, B종교를 믿다가 향천하면 B종교를 내보낸 그 하늘로 가는 것입니다. 어떤 종교를 믿었느냐에 따라 가는 하늘이 다른 것이지요. 또 '서방정토(西方淨土)라는 말이 있듯이 어.. 2007. 7.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