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神)도 급이 있고 하늘도 동서남북이 다 있습니다.
예를 들어 A종교를 믿다가 향천하면 A종교를 내보낸 그 하늘로 가는 것이고,
B종교를 믿다가 향천하면 B종교를 내보낸 그 하늘로 가는 것입니다.
어떤 종교를 믿었느냐에 따라 가는 하늘이 다른 것이지요.
또 '서방정토(西方淨土)라는 말이 있듯이 어떤 종교는 서방의 하늘에 있고,
어떤 종교는 동방의 하늘에 있습니다.
선계는 중앙 하늘에 있습니다.
맨 꼭대기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동서남북을 초월하여 정점에 있는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선계에서는 모든 것을 두루 볼 수 있습니다.
이쪽저쪽을 다 볼 수 있고 어떤 차원이든 볼 수 있습니다.
반면 낮은 곳에서는 높은 곳을 볼 수 없고, 또 옆도 볼 수가 없습니다.
한쪽 구석에 있다 보면 그곳이 전부인 줄 알게 되지요.
높이 올라가서 더 높고 더 넓은 하늘에 이를수록 더 많이 보게 되는 것이고요.
종교를 내보낸 하늘이 다 다르다고 하셨는데, '이진사의 향천(소설 선-수선재 출판사)'에서
묘사하는 사후세계와 타 종교가 묘사하는 사후세계는 많이 다를까요?
사후세계에 관한 책들이 많은데, 자신과 인연이 있어서 가는 곳의 현상을 그린 것입니다.
그곳이 전부인 줄 알고, 자신이 접한 것이 전부인 줄 아는데, 극히 일부분일 뿐입니다.
우리는 우주가 굉장히 크다는 것을 모릅니다.
우주가 얼마나 큰지 모르는데 하여튼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우주가 큽니다.
공간적으로도 여러 하늘이 있고, 의식 수준으로도 여러 하늘이 있습니다.
하늘이라고 해서 다 같은 하늘이 아닌 것이지요.
동, 서, 남, 북 하늘이 따로 있는데
그동안 지구에 나타나셨던 성인(聖人)들은 어느 한쪽 하늘에서 오신 분들입니다.
동, 서, 남, 북 하늘만 있는 것이 아니라 상, 중, 하 하늘이 또 있는데,
그 하늘들은 또 상상, 상중, 상하, 중상, 중중, 중하, 하상, 하중, 하하, 이렇게 구분됩니다.
이렇게 나눈것도 크게 나눈 것이고 훨씬 세분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이어집니다.)
[1장. 사후세계는 어떤 곳인가?-사후세계의 구조, 15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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