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당과 지옥은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요?
천당은 곧 선계를 말하는 것입니다.
인간들이 지금까지 말하던 유토피아나 천당, 극락 등을 모두 합한 개념이 선계인 것이지요.
지옥은 종교에서 얘기하듯이 피골이 상접한 채 햇볕도 안 드는 동굴에서
채찍 맞고 하는 그런 곳이 아닙니다.
지옥이란 한마디로 무지한 상태를 말합니다.
주변 사람들을 보면 사실은 하나도 고통스럽지 않은 여건인데
괜히 고통스러워하는 사람들이 있지 않습니까? 무지해서 그러는 것입니다.
또 진화하지 않는 상태, 진화하려는 욕구도 없는 상태, 멍하게 있는 상태를 지옥이라고 합니다.
올라가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이진사의 향천'(소설 선 - 수선재)을 보면 수많은 영체들이 드문드문 떠있는 공간이 나오지요?
아무런 욕구도 없고 일도 안 합니다.
그렇게 낮은 상태에서 세월을 보내는 것을 지옥이라고 하지, 따로 지옥이 있지는 않습니다.
지구도 우주에서 보면 지옥일 수 있습니다.
지구처럼 재교육을 위해서 만들어 놓은 공간이 지옥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도 따로 지옥으로서의 공간이 있지 않나요?
'여기는 지옥, 여기는 선계' 이렇게 따로따로 공간이 있는 게 아니라 같은 공간에 다 있습니다.
같은 공간에서 선계 같은 곳이 있는가 하면, 지옥같이 아수라장인 곳도 있는 것이지요.
각각의 공간마다 그런 곳이 있습니다.
지옥은 여러 곳일 수 있습니다.
지금 지구에서도 아프리카에 가면 지옥이 있습니다.
기아에 시달리고 에이즈에 걸려서 고통 받는 지역이 곧 지옥일 수 있는 것이지요.
(이어집니다.)
[1장. 사후세계는 어떤 곳인가?-사후세계의 구조, 15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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