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선재468 호흡과 의식 항상 한결같은 마음으로 수련에 임해라. 지금 호흡에 의식이 실리는 비율은 20~30% 이다. 70% 이상 되어야 깊고 폭넓은 진전이 가능하게 된다. 한 번을 쉬더라도 호흡에 깊이 의식을 두고 하도록 해라. 항상 그런 것이 자연스럽게 유지되도록 해라. 호흡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 있고 우리와 함.. 2013. 3. 31. 욕심을 제거하는 수련 수련은 때로 가혹할 만큼의 인내를 요구하기도 한다. 이 인내는 어떤 형태로든 한 가지를 겪어 넘기게 함으로써 그 다음 고비로 들게 하려는 것인바, 이 고비에서 넘지 못하면 언제나 다음 고비도 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수련이 되는 것 같아도 동일한 궤적을 그리며 전진하지 .. 2013. 3. 27. 기대가 크면 실망도 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큽니다. 수선재 야외 수련장이 마련되어 어제 발표를 했는데 회장님께서 다녀오셔서는 기운이 너무너무 좋더라고 자랑을 많이 하셨거든요. 그래서 어제 어떤 분이 잔뜩 기대를 하고 내려가셨는데 오늘 전화가 오기를, 어디가 기운이 좋은지를 잘 모르겠다고 하더랍.. 2013. 3. 26. (마치며..)황진이 재조명.. 한류의 원조 황진이, 그녀는 누구인가 인간 황진이 역사인물 가운데 가장 많이 회자되고 사랑받는 여성, 황진이黃眞伊. 16세기 조선 중종 때 기생으로 살았던 그녀에 대해 모르는 이는 없을 것이다. 상사병으로 죽은 총각의 상여에 옷을 얹어 준 이후 스스로 기생이 된 그녀는 학식과 예술성을 두루 갖추어 견줄 자 없었으며 박.. 2013. 3. 25. 축복의 날들 축 복 의 날 들 축복의 날들이다. 사랑한다면 말이다. [너는 사랑이라 말하지만 나는 그리움이라 말한다 (황진이, 장미리외, 수선재, 2012년 9월 출간), 115쪽] 2013. 3. 24. 하늘은 항상 맑다. 하늘은 항상 맑다. 인간이 보기에 흐렸다 개었다 하는 것일 뿐, 하늘은 항상 맑게 개어 있는 것이다. 인간의 마음도 이와 같아 평상시의 상태하에서는 흐렸다, 맑았다 하지만 어느 정도의 수련으로 자신의 위치를 찾으면 언제나 맑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언제나 맑기는 어려우.. 2013. 3. 24. 생태공동체 실현(1).. 실현 방법의 전환.. 2006년 생태공동체 첫 시도의 결과물은 오로지 50쪽 가까이 되는 사업계획서 뿐만은 아니었다. (앞의 내용 '생태공동체 첫 시도 (1)~(5)' 참고) 표면적으로는 위 사업계획서가 네 명의 입안자와, 이 계획과 관련있는 명상학교 수선재 일부 임원진들 선에서만 공유되고.. 생태공동체 실현을 위.. 2013. 3. 22. 자신의 몸관리는 스스로 오늘은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지압을 몇 가지 알려 드렸습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자칫 기운이 뭉치는데 그럴 때는 지금 알려드린 방법으로 스스로 푸시기 바랍니다. 이런 것을 알려 드리는 이유는 누구를 해 주라는 얘기가 아니라 필요할 때 남에게 해 달라고 하지 말고 자기 몸은 .. 2013. 3. 22. 인내 모든 것은 인내에서 나온다. 인내 속에는 없는 것이 없으며 이 인내를 통과하면 곧 전체적인 가능성뿐인 것이다. 한때 불편함이 있더라도 참고 견디면 반드시 그 결과가 나오느 것이며 하늘은 절대 너희들의 인내를 그냥 보고 넘기는 법이 없다. 인내가 힘들고 견디기 어려울 것 같으나 .. 2013. 3. 22. 나눔 나눔 네가 받은 것을 세상으로 나누도록 하여라. 나무와 비가 주고받듯이 바람과 구름이 주고받듯이 자연 속에서 주고받음으로 지극히 행복하여라. [너는 사랑이라 말하지만 나는 그리움이라 말한다 (황진이, 장미리외, 수선재, 2012년 9월 출간), 114쪽] 2013. 3. 20. 거르마니 옛날에 북한 김일성이 중국 사람들은 거르마니가 열 개라고 한 적이 있어요. 거르마니라는 것은 평안도 사투리로 주머니라는 뜻입니다. 주머니가 열 개라는 것은 무슨 뜻인가 하면 많이 가진 다는 얘기죠. 중국 사람들이 많이 챙기잖아요? 척 보고 두 개 있나보다 하면 안에 또 속주머니.. 2013. 3. 20. 수련의 기회 수련은 절대 아무 때나 되는 것이 아니다. 되는 때가 따로 있는 것이다. 그 되는 때는 올바로 하지 않는다면 그 기회는 다시는 오지 않는 수도 있다. 그 기회가 다시 오시 않는 것이 발 천벌이며 금생에 구제의 기회가 사라지고 만다. 항상 정심을 염두에 두고 수련에 정진해야 하거늘 정심.. 2013. 3. 20. 남 탓 하지 않기2 남 탓 하지 않기2 인간관계가 좋지 않을 때 내 탓이라고 생각하기 시작하면 꼬였던 문제가 명확하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내가 커뮤니케이션을 잘하지 못한 탓, 상대방의 현재 상황을 잘 이해하지 못한 탓, 상대에게 내 입장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탓, 마음을 좀 더 .. 2013. 3. 19. 아름다운 길 제가 EBS 텔레비전에서 하는 '세상보기' 라는 프로그램을 즐겨보는데 요즘은 김진애라는 분이 강의를 하세요. 도시건축을 전공하신 분인데 언젠가 길에 대해서 얘기를 하시더군요. 도시계획에서 말하는 도시의 질, 삶의 질은 '길'에 달렸답니다. 물론 건축에도 달렸지만, 길을 어떻게 내느.. 2013. 3. 16. 꾸준함 꾸준함 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글도 수련修鍊도 어린 물줄기가 점차 굵어지는 과정이니 꾸준함이란 그 기본이라 할 것이다. 그 물줄기가 향하는 곳을 따라간다면 다시 처음의 시원과 만날 것이다. 조바심 내지 말고 꾸준히 길을 가거라. [너는 사랑이라 말하지만 나는 그리움이.. 2013. 3. 14. [만화와 드라마]광수생각 알마 전에 '광수 생각'이라는 만화를 봤는데 내용이 기억에 남아서 얘기를 해드리려고 합니다. 어떤 사람이 즐겁게 '랄랄라' 하면서 노래를 부르고 가니까 옆에서 말하기를 '네가 평소에는 근심 걱정에 날 가는 줄 모르더니 오늘은 뭐가 그렇게 좋아서 노래를 부르느냐?' 해요. 그랬더니 .. 2013. 3. 14. 건설은 어려우나 파괴는 쉬워 수련이 많이 되신 경우에는 한두 번의 만남으로도 상대방의 혈을 다 열어줄 수 있습니다. 무슨 뜻이냐 하면 그만큼 만남이라는 것이 에너지 소모가 많이 된다는 얘기죠. 기운이 장할 경우에 상대방을 다 열어 줄수도 있어요. 그런데 그렇지도 않은 상태에서는 에너지 소모가 아주 많습니.. 2013. 3. 14. 희망가 희 망 가 누구나 희망이 있기에 살아간다. 저 어둔 동네 더럽고 낮은 곳에 거하는 이도 내일의 희망으로 하루를 연다. 그것이 아니라면 지상은 당장 저승 내일이 없으므로 저승이라 희망으로 사랑으로 자란다. 자신을 사랑하고 타인을 사랑하고 하늘을 사랑하는 너희들의 사랑으로 희망.. 2013. 3. 13. 수선재를 애인처럼 수선대같이 좋은 수련 장소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게을러서 그런 것은 아니고 정말 마음은 굴뚝같은데 여건이 안 돼서... 앞으로 열심히 활용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 수련이라는 것이, 남사고 선인께서도 일심으로 신들린 것처럼 하셨다고 그러시잖아요? 그렇게 한번 해 봐야 .. 2013. 3. 13. 남 탓 하지 않기 남 탓 하지 않기 일이 잘못 되었을 때 대부분 본능적으로 내 탓을 하기 보다는 다른 사람 탓을 합니다. 좋지 않은 상황을 남 탓으로 돌리고 원망하는 그 마음에는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고 싶은 마음이 숨어 있습니다. 나는 가만히 있는데 벼락을 맞았다는식의 자세는 문제를 영영 해결할 .. 2013. 3. 12. 파장이 말을 한다 오늘 수선재 기운이 상당히 맑습니다. 제가 하루 종일 기(氣)적으로 청소를 했어요. 그러니까 기운이 맑을 때 많이 받으세요. 그러면 수선재가 평소에는 안 맑으냐는 의문이 생기실 텐데 여러분들이 수련하시면서 다 풀어 놓으시기 때문에 가끔 청소를 하느라고 해도 계속 쌓입니다. 여러.. 2013. 3. 10. 자신의 샘 자신의 샘 자신 안의 샘은 자신이 퍼 올려야 하느니라. 가만히 들어보면 내 안에 솟구치는 기운의 샘이 있느니 그것을 듣고 못 듣고는 자신의 탓이라. 누구는 있고 누구는 갖지 못한 것이 아니라 오묘한 몸을 통해 다 연결이 되어 있느니 공연히 마음이 허하고 싱숭할 때 외外로 찾아 돌지.. 2013. 3. 9. 근기에 따른 정신 자세 사람이 일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신의(옳은 것을 믿는 생각이나 뜻)이다. 믿음은 자신의 의사에 대한 믿음인바, 이 믿음이 주변으로 서서히 퍼져 나갈 때 다른 사람이 나를 믿는 관계가 발전한다. 다른 사람이 나를 믿는 강도는 점차 자신 스스로를 믿게 하는 쪽으로 .. 2013. 3. 9. 생태공동체 첫 시도(5).. 마을 휴먼웨어 그리고 마무리.. 공동체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생태마을 조성을 무슨 기업이나 공식 조직 설립처럼 진행하는.. 왠지 딱딱한 느낌이 들 수가 있다. 사람 사는 곳인데.. 너무 그렇지 않은가??.. 그러나 이 세상 그 어느 형태의 모임치고 사람이 없는 곳이 있는가.. 결국은 모두 사람이 하는 일.. 보이지 않.. 2013. 3. 8. 이전 1 ··· 4 5 6 7 8 9 10 ··· 20 다음